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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36(1); 2015 > Article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또래 유능성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measures which could reduce the daily stress of 3-5-years-olds who are attending daycare centers, by examining the effects of 3-5-years-olds’ time spent in daycare centers and peer competence on daily stress. To this end, two hundred and fifty 3-5-years-olds attending the same daycare for more than 6 months were selected from 5 daycare centers in Daejeon Metropolitan City and tested for their daily stress levels. In addition their teachers completed peer competence tests and a short questionnaire regarding the 3-5-years-olds. In terms of the results, those 3-5-years-olds who spent more than 7 hours or longer in daycare centers were found to have a higher level of daily stress than the 3-5-years-olds who spent less than 7 hours. Additionally, those 3-5-years-olds who returned home after 6 p.m were found to have a higher level of daily stress than the 3-5-years-olds who returned home before 6 p.m. Moreover, it was found that the more time 3-5-years-olds spent in daycare centers and the lower their peer competences were, the more daily stress they seemed to experience.

Ⅰ. 서 론

산업화로 인해 기혼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게 되면서 전통적으로 여성의 역할로만 여겨왔던 가정 내 자녀양육에 대한 기능이 사회적 책임으로 변화하면서 어린이집과 보육아동수의 증가에 따라 영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다양한 보육형태가 나타나게 되었다. 어린이집의 보육형태는 평일 오전 7:30부터 오후 7:30분까지(토요일에는 07:30부터 오후3시30분까지) 보육하는 종일제가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모의 직장에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의 전형적 근무형태에서 벗어난 다양한 근로형태와 근무시간이 나타남에 따라(Kang, Kim, Lee, & Jung, 2000), 종일제 보육형태 외에 부모의 요구에 따라 보육시간이 다양해지고 있다.
2012년 보건복지부 전국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의 어린이집 평균 재원시간은 7시간 54분으로 2004년 7시간 20분보다 34분 늘어났고, 맞벌이 부모 자녀의 어린이집 평균 재원시간은 8시간 33분으로 외벌이 부모 자녀의 7시간 15분에 비해 1시간 18분 더 많았다. 시간연장 보육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부모의 퇴근이 늦어서’가 83.1%(821곳)로 가장 높았고, 이 중 야간근로 등으로 ‘저녁시간에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13.5%(133곳)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렇게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취업부모의 다양한 근로형태와 근로시간에 따라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 우리나라 보육정책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부모의 요구에 따라 어린이집 재원시간이 길어짐은 부모가 자녀를 방치· 방임하는 죄책감에서 벗어나 경제 및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영유아는 가정의 보금자리를 벗어나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단체생활시간이 길어지므로 격리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Kim & Rhu, 2006). Go(2004)의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집 재원시간이 길수록 유아의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유아의 사회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특히 유아의 연령이 어릴수록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하였다.
스트레스란 라틴어의 ‘stringer’로서 ‘팽팽하게 죄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1914년 생리학자 Canon은 스트레스를 ‘유기체에 해를 가하는 감정상태’라고 최초로 명명하였고 1956년 Sely는 스트레스의 정의에 유기체의 스트레스(Stress)에 대한 반응을 포함시켰다(Lee, 1998, 재인용). Dixon, Rumford, Heppner, & Lips(1992)는 스트레스가 자극에 따라 ‘중대한 생애사건(major life event)’과 ‘일상적 스트레스(daily hassles)’로 나누어진다고 하였다(Yeom, 1998, 재인용). 유아에게 있어서 중대한 생애사건은 부모의 사망, 이혼, 장기간 입원생활, 부모로부터의 학대 등을 들 수 있다. 일상적 스트레스는 일상생활에서 사소하지만 부담스러운 일들로서 성가시거나 좌절감과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유아에게 있어서 일상적 스트레스란 부모님께 꾸중 듣는 것, 병원에서 주사 맞는 것, 친구가 놀리는 것, 몸을 다치는 것 등으로 들 수 있다. 일상적 스트레스는 극적이지 않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심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응과 건강 면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Yeom, 1998).
초기 연구들은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는 전이적 사건 혹은 중대한 삶의 사건에서 유아가 받는 스트레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Crinic & Greenberg, 1990), 최근 들어 중대한 생애 사건보다 오히려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가 유아의 신체․심리적 건강과 적응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보고되면서(Johnson & Rornstein, 1991; Kim, 2012)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 원인과 일상적 스트레스가 발달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일상적 스트레스 중재방안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아들이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신과 치료를 받는 현상이 서울에서만 한 달 평균 539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 방송에서 보고한 바 있다(KBS, 2007). 이와 같이, 유아의 스트레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유는 유아는 성인과 달리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습득하지 못하여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미처 해결하지 못한 스트레스는 유아의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Chandler(1987)는 유아가 성인과 달리 스트레스의 원인을 인식하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지적․언어 발달이 미숙할 뿐 아니라, 빠른 성장과 성숙으로 인해 심리적 갈등과 적응상의 문제점이 내재하고 있어,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그것을 오랜 시간 인내하는 힘이 제한되기 때문에 성인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하였다. Sher(2003)는 어린 연령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경우 발달상 문제를 보일 수 있다고 하였고, Elkind(2008)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정감이 없어지고 주의집중을 하지 못하며 성급해진다고 하였다. Choi(2005)는 유아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두통과 같은 병적 징후 이외에, 신체적 언어적 공격성을 나타내고, 불안․공포와 같은 내재화된 행동까지 다양한 징후를 보인다고 하였다.
한편, 어린이집 재원시간에 따라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를 살펴본 선행연구에 따르면 종일제 유치반에 있는 유아가 반일제 유치반에 있는 유아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Jung & Ha, 2009; Kim, 2012; Park, 2002), 시간 연장반에 있는 유아가 종일반에 있는 유아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 행동이 나타났다(Kim & Rhu, 2006). Watamura(2006)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유아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오전에 비해 오후에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어린이집의 재원시간이 유아의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특히 재원시간이 길수록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하지만 실제로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이를 유아의 스트레스와 연결시킨 연구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실제 등원시간과 귀가시간을 조사하여 정확한 재원시간을 알아보고, 재원시간과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 간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유아는 어린이집에 있는 동안, 끊임없이 교사와 또래 그리고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지내게 된다. 영아기에는 교사와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으나 유아기로 들어서면서 비슷한 또래 간 놀이가 진행되면서 또래관계가 형성되는 특징을 갖는다. 만 3~5세 유아에게 또래와 어떠한 관계를 맺느냐는 유아의 어린이집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바람직한 또래관계는 대인관계에 대한 기술 습득이나 탈 중심화, 올바른 성 역할의 발달 및 자아개념의 형성 등 인지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유아가 또래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Lee, 1992). 유아의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유아의 적응력이 떨어지고 또래관계에 있어서 적절히 기능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거듭되기도 한다(Jung, 1998; Yeom, 1998).
그동안 선행연구에서는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와 교사-유아 관계(Kim, 2007; Kim, 2012), 유아-어린이집 환경(Kim, 2012; NICHD, 2000; Park, 2002)과의 관계를 주로 알아보았을 뿐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와 유아의 또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또래 유능성이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궁극적으로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선정하였다.
  • <연구문제 1>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에 따라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는 차이가 있는가?

  • <연구문제 2>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또래 유능성은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대전광역시 어린이집 5곳에 다니고 있는 만 3세, 만 4세, 만 5세 유아 총 250명이다. 유아기관의 초기적응과 스트레스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NICHD, 2001)에 따라 연구대상을 최소 6개월 이상 어린이집에 재원한 유아들로 한정하였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Table 1과 같이 만 3세가 79명(34.2%), 만 4세 79명(34.2%), 만 5세 73명(31.6%)이었고, 남아가 115명(48.8%), 여아가 118명(50.2%)이었다. 이 중 맞벌이 가정의 유아가 182명(78.8%)으로 많은 편이었고 대부분의 유아(223명, 96.5%)는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 나머지 8명(3.5%)의 유아는 조부모와 살면서 주말에만 부모를 만나는 경우 3명(1.3%)과 부모가 주말 부부로 지내는 경우 5명(2.2%)이었다. 이들의 일상적 스트레스를 살펴본 결과 부모와 함께 사는 아이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최종 분석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연구대상 유아가 어린이집을 처음 다니기 시작한 나이는 주로 만 1세(86명, 37.2%)나 만 2세(71명, 30.7%)로 영아시기부터였고 만 4세(16명, 6.9%)나 만 5세(5명, 2.2%)에 어린이집을 처음 다니기 시작한 유아는 많지 않았다.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기간은 18-42개월(159명, 68.8%) 사이가 가장 많았고 6개월밖에 안 된 아동은 27명(11.7%), 54개월 이상은 45명(19.5%)이었다.

2. 연구도구

1)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 질문지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을 알아보기 위하여 연구자가 직접 제작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을 유아가 어린이집에 도착하여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등원시간부터 어린이집에서 하루일과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가기 위해 부모님을 만나는 귀가시간까지의 시간이라고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질문지는 유아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나이, 본 어린이집에서의 재원기간, 평균 등원시간(지난 한 달간 유아가 등원한 시간의 평균), 평균 귀가시간(지난 한 달간 유아가 귀가한 시간의 평균)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고 그 밖에 유아에 대한 기본 정보를 조사하기 위하여 유아의 성별, 연령, 부모동거유무, 부모 취업유무 등을 묻는 문항도 포함하였다. 질문지를 바탕으로 연구자가 유아의 재원시간(평균 귀가시간-평균 등원시간)을 산출하였다.

2)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 검사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Yeom(1998)이 우리나라 3-6세 유아용으로 제작한 ‘한국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 척도 (Korean Preschool Daily Stress Scale: KPDSS)’를 사용하였다. KPDSS는 일상적 스트레스 검사지와 유아의 연령 특성을 고려한 보조 그림 검사 자료(여아용, 남아용), 일상적 스트레스의 정도를 나타내는 그림자료, 그리고 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평정 그림 자료로 구성되어있다. 이중 보조 그림 검사 자료는 Yeom(1998a)의 원본을 Kim(2007)이 보다 상황에 맞게 삽화로 다시 제작한 것을 사용하였다.
KPDSS는 총 2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문항들은 두 가지 차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상황에 따른 분류는 ‘불안-좌절감을 느끼는 상황(12문항)’, ‘자존감이 상하는 상황(6문항)’, ‘비난-공격을 느끼는 상황(5문항)’의 3가지로 분류한다. ‘불안-좌절감 상황’ 범주는 ‘가족이 내가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못 보게 하거나 보고 있는 채널을 바꿀 때’, ‘친구나 동생이 장난감을 빼앗아 갈 때’와 같은 불안이나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상황에 대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존감 상함’ 하위범주에는 ‘선생님이 나를 예뻐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엄마나 아빠가 친구나 형제보다 내가 더 못한다고 말할 때’와 같이 유아의 자존감이 상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비난-공격’ 하위범주에는 ‘친구들이 놀릴 때’,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야단맞을 때’, ‘엄마가 듣기 싫은(잔소리)할 때’와 같은 비난이나 공격을 당한다고 느낄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KPDSS의 문항을 ‘어린이집(8문항)’과 ‘가정(15문항)’으로 상황이 일어나는 장소에 따라 분류하여 분석해 볼 수도 있다(Kim, 2012). 각 문항에 대한 응답은 4점(0점: 스트레스 받지 않음-3점: 스트레스 많이 받음) 리커트식 척도를 이용하여 각 문항의 점수가 높을수록 일상적 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3)또래 유능성 설문지

유아의 또래 유능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Park & Lee(2001)의 또래 유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사교성(5문항), 친사회성(5문항), 주도성(5문항)의 세 개의 하위요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교성’하위범주는 ‘여러 아이들과 고루 친하게 지낸다’, ‘다른 아이들이 이 아이와 함께 놀고 싶어 한다’와 같은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고, ‘친사회성’ 하위범주는 ‘다른 아이에게 양보를 잘 한다’, ‘어려움에 처한 아이를 잘 도와준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도성’ 하위범주는 ‘다른 아이들과의 놀이나 활동을 주도한다’, ‘다른 아이들이 따라할 만한 놀이나 활동을 제안한다’와 같이 유아의 주도적 행동에 대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로 평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각 하위요인별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고 또래관계에서 유능한 것을 의미한다.

3. 연구절차

자료 조사를 위하여 각 어린이집 원장님의 허락을 구한 후 연구자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연구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원장님께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 질문지와 또래 유능성 검사지를 전달하여 만3~5세 유아의 담임교사가 작성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일상적 스트레스 검사를 위한 약속시간을 정하였다. 일상적 스트레스 검사를 위하여 2013년 9월6일부터 9월27일까지 약 3주간 연구자와 훈련된 검사자가 각각 어린이집을 방문하였다.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 검사는 일대일 검사로 검사자는 각 어린이집을 주로 오후 4시경에 방문하여 약 1시간~1시간 반에 거쳐 약 3~4명의 유아를 검사하였다. 각 유아 당 검사시간은 15~20분 정도였으며 교사실이나 원장실을 이용하여 유아와 검사자 둘만 있는 공간에서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절차는 검사자가 각 반으로 이동하여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유아를 소개받고 검사실로 데려오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검사자는 유아 옆에 앉아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한 후 그림카드를 보여주면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유아가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라고 대답할 경우, 크기가 다른 3개의 동그라미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여 일상 스트레스의 정도를 평정하였다.
검사자는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기간 중에 유아의 담임교사들이 작성한 또래 유능성 설문지와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 질문지를 수거하였다. 처음 배부한 질문지 250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19부를 제외한 231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4.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 유아의 일반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 하였고, 연구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을 산출하였다. 둘째,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 등원시간, 귀가시간과 유아의 상황별, 장소별 일상적 스트레스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증과 일원배치 분산분석, 그리고 Duncan의 사후검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또래유능성, 일상적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s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여 분석하였고,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유아의 또래 유능성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 실시하였다.

Ⅲ. 결과분석

1.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일상적 스트레스의 관계

연구대상 유아가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평균 시간은 오전 8시 48분이었고 평균 귀가시간은 오후 5시 54분이었다. 따라서 유아의 어린이집 평균 재원시간은 8시간 6분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를 알아보기 위하여 평균 재원시간으로 나타난 8시간을 전후로 나누어 7시간 미만 재원하는 유아와 7~8시간 재원하는 유아, 8시간 초과 재원하는 유아 3집단으로 나누어 일상적 스트레스를 알아보았다.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에 따른 상황별, 장소별 일상적 스트레스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Table 2에 제시한 바와 같이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에 따른 전체 일상적 스트레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F = 4.93, p < .05). 즉, 어린이집 재원시간이 7시간 미만인 유아들이 7~8시간이나 8시간 초과인 유아보다 일상적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상황별로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어린이집 재원시간이 7시간 미만인 유아가 어린이집 재원시간이 7~8시간이나 8시간 초과인 유아보다 불안-좌절 상황에서 일상적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F = 5.06, p < .05), 장소별로는 가정에서 일상적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F = 6.41, p < .05).
한편, 재원시간 이외에도 유아의 등원시간과 귀가시간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의 차이를 분석하였는데, 먼저 Table 3에 제시한 바와 같이 유아의 등원시간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Table 4에서와 같이 흥미롭게도 유아의 귀가시간에 따라서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차이가 나타났다(t = -2.50, p < .05). 즉, 유아의 귀가시간 평균인 5시 54분을 기준으로 귀가가 6시 이전(~6시 까지)인 유아와 6시 후(6시1분 부터 ~)인 유아 두 집단으로 비교한 결과 귀가시간이 6시 이전인 유아들이 6시 후인 유아들에 비하여 불안-좌절상황(t = -2.48, p < .05)과 자존감 상함 상황(t = -2.40, p < .05)에 일상적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장소별로는 가정에서 일상적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t = -2.53, p < .05).

2.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또래 유능성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1)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 또래 유능성과 일상적 스트레스의 관계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 또래 유능성, 그리고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를 Table 5에 제시하였다. 유아의 재원시간(r = .20, p < .01)과 귀가시간(r = .20, p < .01)은 전체 일상적 스트레스와 정적 상관을 보였다. 상황별로 보면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귀가시간 모두 불안-좌절 상황과 자존감 상함 상황에서 일상적 스트레스와 정적 상관을 보였고, 장소별로는 가정에서의 일상적 스트레스와 정적 상관을 보였다. 즉, 유아의 어린이집 귀가시간이 늦을수록, 어린이집 재원시간이 길수록 불안-좌절상황과 자존감 상함 상황에서 받는 일상적 스트레스, 가정에서의 일상적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유아의 전체 또래 유능성과 전체 일상적 스트레스는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또래 유능성의 하위범주인 유아의 사교성(r = -.16, p < .05) · 친사회성(r = -.15, p < .05)은 전체 일상적 스트레스와 부적 상관을 보였다. 즉, 유아의 사교성과 친사회성이 낮을수록 어린이집에서 받는 일상적 스트레스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 또래 유능성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또래 유능성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6에 제시한 바와 같이 전체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는 또래 유능성(β = -.29, p < .05)과 주도성(β = .26, p < .05)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아의 주도성이 높을수록, 또래 유능성이 낮을수록 전체 일상적 스트레스가 더 높았다.
상황별 스트레스에서는 재원시간과 주도성이 비난-공격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쳤고, 또래유능성은 불안-좌절 상황과 자존감 상하는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쳤다. 즉,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이 길수록, 주도성이 높을수록 비난-공격 상황에서 받는 일상적 스트레스가 더 높았다. 그리고, 또래유능성이 낮을수록 불안-좌절상황과 자존감 상하는 상황에서 받는 일상적 스트레스가 더 높았다.
장소별 스트레스로는 또래유능성이 어린이집에서 받는 일상적 스트레스에, 재원시간은 가정에서 받는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또래 유능성이 낮을수록 어린이집에서 받는 일상적 스트레스가,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이 길어질수록 가정에서 받는 일상적 스트레스가 더 높았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또래 유능성이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를 알아본 결과 귀가시간과 재원시간에 따라서 전체 및 하위변인별 일상적 스트레스 모두 차이가 나타났다.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이 7시간 미만인 유아가 7~8시간, 8시간 초과인 유아에 비해 전체 일상적 스트레스 뿐 아니라 상황별․장소별 일상적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이집 재원시간에 따라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가 높아진다는 결과(Jung & Ha, 2009; Kim & Lee, 2011)와 오전보다는 오후에 유아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Watamura, 2006)와 맥락을 같이한다. 또한, 등원이후 유아의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누적되면서 귀가시간이 늦을수록 더욱 더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둘째,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또래 유능성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또래 유능성은 전체 및 하위변인별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별· 장소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주도성은 비난-공격상황에, 또래 유능성은 불안-좌절상황, 자존감 상함 상황에 영향을 미쳤고,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은 가정에, 또래 유능성은 어린이집에서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어린 유아기에 부모와 떨어져 어린이집에서 재원시간이 긴 유아에게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문제행동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유아-성인간의 갈등도 더 증가하였다는 연구결과 (NICHD, 2003), 자신의 의견을 지나치게 주장하거나 강요하며 또래를 괴롭히는 행동과 같은 스트레스 행동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Kim, 1995), 유아의 또래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결과(Lee, 1992), 또래유능성이 높은 유아는 그렇지 않은 유아들에 비해 또래와 우정관계를 맺을 기회가 많아지고, 또래 유능성이 높은 유아는 많은 유아와 골고루 친하게 지낼 뿐만 아니라 또래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또래의 관심을 이끌고 유지해 나가며 새로운 환경을 탐구하고 모방하는 과정에서도 안정감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적응해간다고 한 연구 결과(Johnson, Ironsmith, Snow, & Poteat, 2000; Lee, 2004)와 일치한다. 특히,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도적인 행동을 많이 하는 유아들이 ‘엄마․아빠께 야단 맞을 때’, ‘친구와 싸울 때’, ‘선생님께 야단 맞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 일상적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은 비난-공격 상황에서 주도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예상하였던 바와 같이,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은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쳤다. 즉, 유아가 어린이집에서 오래 지낼수록, 늦게 귀가할수록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가 높아졌다. 이 결과는 부모의 근로시간에 맞추어 어린이집의 보육시간을 늘리는 방법만이 옳은 것인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여 보게 하는 의미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현 보육정책에서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수요자가 부모인지, 영유아인지이다. 현 보육정책은 영유아의 부모를 수요자로 초점을 맞추어 부모의 근로시간에 따라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보육을 받는 대상은 영유아이기 때문에 유아를 수요자로 초점을 맞추어 영유아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양적․질적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만약 영유아의 장시간 보육이 불가피하다면, 어린이집에서 불안-자존 상황과 비난-공격상황, 그리고 자존감 상함 상황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둘째, 유아의 또래 유능성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쳤는데, 즉 또래 유능성이 부족할수록 일상적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교사는 유아로 하여금 또래관계에서 성공을 경험할 수 다양한 보육활동을 제공하여 주고, 실제 상황에 처하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수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유아가 또래집단에 잘 수용되고 어울릴 수 있도록 개별적인 지도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본 연구의 제한점을 토대로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는 면담에 의해서, 유아의 또래 유능성은 교사를 통하여 자료가 수집되었다.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를 10-15분 정도의 면담을 통하여 정확하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검사는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직접 관찰을 하여 자료 수집하도록 제언한다. 둘째, 또래 유능성 검사에서 교사는 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거나 어린이집에서의 활동에 잘 참여하는 유아의 또래 유능성을 높게 평가하지만 또래의 평가와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의 경우 또래 유능성을 직접 관찰하거나 또래들의 평가도 추가하여 자료수집 하도록 제언한다.
이와 같은 연구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유아의 어린이집 재원시간과 또래 유능성을 함께 고려하여 살펴봄으로써, 이를 토대로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원인들을 고려하여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 줄일 수 있는 활동과 프로그램, 환경을 모색하는데 자료를 제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수요자 중심 보육정책 수립 시 부모의 근로 시간 등 부모중심적인 요구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보육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영유아의 요구와 발달적 필요성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research participants (N = 231)
Types N (%)
Age 3-year-olds 79 (34.2)

4-year-olds 79 (34.2)

5-year-olds 73 (31.6)

Sex Boy 115 (49.8)

Girl 118 (50.2)

Income sources Dual-earners 182 (78.8)

Father only 49 (21.2)

Family members Living with parents 223 (96.5)

Others 8 (3.5)

Child care starting age 0-year-olds 13 (5.6)

1-year-olds 86 (37.2)

2-year-olds 71 (30.7)

3-year-olds 40 (17.3)

4-year-olds 16 (6.9)

5-year-olds 5 (2.2)

The period of attending current day care center 6 month 27 (11.7)

18 month 50 (21.6)

30 month 62 (26.8)

42 month 47 (20.3)

54 month 8 (3.5)

66 month 37 (16.0)
Table 2.
Differences in daily stress according to the time spent in daycare centers (N = 231)
Daily stress Time in daycare center
F
Less than 7 hours (N = 42) 7-8 hours (N = 62) More than 8 hours (N = 127)
M (SD) M (SD) M (SD)
Daily stress by situation Reproach-offense .99 (.68) 1.14 (.75) 1.24 (.74) 1.86

Anxiety-frustration .66 (.46)b .89 (.57)a .97 (.57)a 5.06*

Hurting self-esteem .41 (.46) .47 (.60) .62 (.76) 2.19

Daily stress by place Day care center .63 (.52) .78 (.66) .86 (.70) 1.80

Home .66 (.41)b .88 (.50)a .98 (.54)a 6.41*

Total daily stress .65 (.40)b .85 (.50)a .94 (.54)a 4.93*

* p < .05.

Table 3.
Differences in daily stress according to the time arriving daycare centers (N = 231)
Daily stress Time arriving daycare center
F
Before 8:30 a.m (N = 20) 8:30-9 a.m (N = 116) After 9 a.m (N = 95)
M (SD) M (SD) M (SD)
Daily stress by situation Reproach-offense 1.30 (.82) 1.18 (.71) 1.13 (.75) .46

Anxiety-frustration .94 (.50) .91 (.57) .81 (.57) .28

Hurting self-esteem .41 (.40) .57 (.72) .52 (.65) .57

Daily stress by place Day care center .88 (.56) .77 (.65) .80 (.69) .26

Home .87 (.45) .93 (.52) .86 (.53) .57

Total daily stress .86 (.46) .88 (.52) .83 (.52) .27
Table 4.
Differences in daily stress according to the time returning homes (N = 231)
Daily stress Time returning home
t
Before 6 p.m (N = 117) After 6 p.m (N = 114)
M (SD) M (SD)
Daily stress by situation Reproach-offense 1.18 (.72) 1.16 (.75) .28

Anxiety-frustration .80 (.52) .98 (.60) 2.48*

Hurting self-esteem .43 (.51) .65 (.79) -2.40*

Daily stress by place Day care center .75 (.58) .84 (.73) -1.01

Home .81 (.46) .98 (.57) -2.53*

Total daily stress .78 (.45) .95 (.56) -2.50*

* p < .05.

Table 5.
Correlations between time spent in daycare centers, peer competence and daily stress for 3-5 year-olds (N = 231)
Time of returning home Time in daycare center Sociality Pro-sociality Initiative Peer competence
Daily stress by situation Reproach-offense -.03 .12 -.09 -.11 .05 -.02

Anxiety-frustration .19** .20** -.08 -.12 -.03 -.05

Hunting self-esteem .19** .13* -.22** -.11 -.19** -.19**

Daily stress by place Day care center .10 .12 -.16* -.15* -07 -.11

Home .21** .27** -.10 -.12 -.03 -.07

Total daily stress .20** .20** -.16* -.15* -.03 -.09

* p < .05.

** p < .01.

Table 6.
Multiple regression analysis:3-5 year olds’ time in daycare center and peer competence as predictors of daily stress (N = 231)
Daily stress by situation
Daily stress by place
Total daily stress
Reproach-offense Anxiety-frustration Hunting self-esteem Daycare center Home

β

β

β

β

β

β
Time of returning home -1.33 .91 .15 .01 .08 .09

Time in day care center .22* .17 .10 .15 .22* .17

Sociality -.18 .02 -.10 -.12 -.04 -.09

Pro-sociality -.05 -.01 .15 .00 .01 .00

Initiative .32* .16 .04 .21 .17 .26*

Peer competence -.16 -.25* -.30* -.25* -.24 -.29*

F 2.50* 2.65* 4.03** 3.28** 2.36* 3.71**

R2 .07 .08 .11 .70 .09 .10

* p < .05.

**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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