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Objective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authentic parental competence and awareness of early childhood educational community on the life satisfaction of mothers with preschoolers depending on mothers’ employment status.
MethodsA total of 238 mothers (98 employed, 130 unemployed) whose children were attending early childhood institutes participated in a survey measuring three variables.
Results and Conclusion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authentic parental competence, awareness of early childhood educational community, and life satisfaction, regardless of employment status. Second, comparing employed mothers with unemployed mothers, a common variable affecting life satisfaction was social competence, a sub-variable of authentic parental competence. Further, self-system competence, a sub-factor of authentic parental competence, influenced life satisfaction for employed mothers, and sharing core values, a sub-variable of awareness of the early childhood educational community, influenced life satisfaction for unemployed mothers.
서론삶의 질에 관한 연구는 1990년대 이후 한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 느끼는 즐거움, 행복감, 유능함, 자긍심, 보람, 삶의 의미 등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고조되면서(Cha, 2001)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인이 느끼는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심리적 특성으로 삶의 만족도에 대한 연구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삶의 만족도는 자신이 경험하고 기대하는 수준과 비교에 의해 결정되며, 현재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 가를 인지하고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말하므로(Andrews & Withey, 1976), 자신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유용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기(G. H. Kim, 2011) 때문이다. 그러나 삶의 만족도에 대한 국외의 연구들은 학생집단, 노인집단, 건강문제를 가진 사람들,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되어왔다(Erdogan, Bauer, Truxillo, & Mansfield, 2012). 국내에서도 노인집단(K.-S. Kim & Yu, 2012; K.-N. Park, 2004), 신체 ·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사람들(H. Kim & Lee, 2014; Yun & Shin, 2015), 대학생(Cha, 2001; Jung & Hong, 2012), 청소년(N.-J. Kim & Lim, 2012; Suk & Ku, 2015)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최근에는 유아교사( Jang, 2016; H. K. Jeon, 2016; Jang, 2016; Kwon, 2012; S.-B. Lee & Won, 2013)와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B.-S. Cho & Choi, 2013; Y. J. Cho, Han, & Kim, 2012; G.-H. Kim & Lee, 2011; J. I. Lee & Soe, 2016) 등으로 연구 대상이 더 다양화되었고 관련 연구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연구의 증가 추세는 최근 자녀 발달과 교육에 대한 영향뿐 아니라 유아기 자녀의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어머니(E. A. Choi, 2015; M. S. Kim & Han, 2006)라는 인식으로 인해 어머니의 행복이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확산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실제로 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삶의 만족도와 관련한 연구에서는 삶에 대한 만족감은 양육행동에 개인차를 가져오는 양육스트레스(S.-J. Lee, 2005), 양육효능감(Chung, Kim, & Ha, 2012; Chung & Kyun, 2014; Luster & Kain, 1987), 부모역할만족도(Guidubaldi & Cleminshaw, 1989; H. S. Kim, 2003)와 관련성이 있다. 또한 삶의 만족도가 낮은 어머니는 무능감, 무력감, 좌절,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 정서를 가지게 되는데(Jo, Na, & Hong, 2015; G.-H. Kim & Lee, 2011), 이러한 부정적 정서는 부정적 양육행동으로 귀결되어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면 거부적 양육행동을 많이 한다(J. Y. Kim & Min, 2010). 그러나 자신이 행복하다고 여기거나 삶의 만족도가 높은 어머니는 자녀와의 다각적인 상호작용에서 보다 민감하고 반응성이 높으며 긍정적인 정서로 상호작용하며(Biddulph, 2005; M.-J. Kim & Kim, 2010; S.-Y. Park, Park, & Cheah, 2007) 애정적 양육행동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J. Y. Kim & Min, 2010). 따라서 어머니의 삶에 대한 만족감은 어머니 자신의 정서심리적 건강성뿐 아니라 자녀양육 실제를 달라지게 한다.
이처럼 자신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뿐만 아니라 자녀양육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는 어머니의 내, 외적 요인들의 영향을 받는다.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삶의 만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적 요인의 하나로 먼저 부모 역량을 들 수 있다. 초기 부모기에 속하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부모 발달 특징에 따른 양육자로서의 역할의 어려움(B.-N. Lee & Eom, 2008)과 어린 아동의 부모들이 부모로서 겪는 어려움은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 불안과 관련이 있는 점(Hoffenar, Balen, & Hermanns, 2010; J. O. Lee, 2008)을 고려할 때, 어머니가 충분한 부모 역량을 가지고 자녀를 적절히 양육하게 되면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동안 핵심적인 부모 역량 또는 어머니 역량으로 널리 개념화되어온 자녀를 적절하게 양육하는 양육 역량과 함께, 한 개인으로서 높은 심리적 안녕감을 유지하는 능력을 뜻하는 자기체계역량과 한 사회인으로 잘 기능하며 적응적으로 살아가는 능력인 사회적 역량까지를 포함하는 “부모 참 역량(Chung & Choi, 2013)”을 많이 가질수록 자기 삶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Chung & Kyun, 2014). 이러한 부모 역량과 삶 만족도 간의 관련성은 자녀를 유아교육기관에 보내고 있는 어머니의 경우에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이러한 경우에 어머니들은 대체로 유아교육기관에서 비슷한 연령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나 교사와의 의사소통과 정보교류 및 보다 체계적인 부모교육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통하여 자녀양육자로서의 역할과 역량의 의미와 중요성을 보다 깊이 인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녀를 유아교육기관에 보내고 있는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에는 유아교육기관에 관한 어머니의 인식 요인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자녀가 소속된 유아교육기관에 관한 관심과 부모참여 의지의 바탕이 되는 유아교육공동체에 대한 인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유아교육공동체는 교육현장과 관련된 모든 주체가 기관의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신뢰, 협력, 배려와 존중을 근간으로 한 진정한 만남과 동반자 인식에 더해 상호 돌봄과 배움을 이루는 공동체로 정의된 바 있다(Chung, Cha, & Park, 2016). 이에 자녀가 재원 중인 기관을 유아교육공동체로서 인식하는 정도가 높은 어머니는 자신을 기관 운영과 유아교육의 주체로 여기고 기관구성원과 높은 동반자 의식을 가지면서 결과적으로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E.-H. Kim, Kim, Hong, Im과 Chung (2007)에 의하면 실제로 공동체적 부모참여를 통해 부모는 자녀에 대한 이미지가 변화되고 자녀의 특성 및 발달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으며 자녀와의 관계도 변화되었고 자아성취감을 획득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부모역할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공동체 의식은 주로 조직 또는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적용되어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 교사들의 경우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조직 생활과 관련하여 공동체 의식이 높은 교사는 낮은 교사보다 높은 역할수행 수준을 보였고, 공동체 의식은 가르치는 일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상관이 있으며(W. Y. Lee & Song, 2005; McGinty, Justice, & Rimm-Kaufman, 2008), 또한 삶의 만족도와도 정적 상관이 있었다(Yuh, 2016). 이러한 교사연구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어머니의 경우에도 유아교육기관을 교육공동체로서 인식하는 정도가 높을 때 보다 적극적인 부모 참여가 가능해짐으로써 자녀교육과 발달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W.-K. Jeon, 2010; Lim, 2010; Prior & Gerard, 2007) 부모-교사관계를 개선시키며 부모역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Keyser, 2006; E.-H. Kim et al., 2007; W.-Y. Park, 2002) 등, 개인의 삶에 더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어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녀를 유아교육기관에 보내고 있는 어머니의 부모 참 역량과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이해할 때 고려해야 할 요인 중 하나가 어머니의 직업 유무이다. 개인은 일을 통해 단순히 자신의 생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자기실현을 꾀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에 봉사하고 참여하게 된다(Kwon & Kim, 2011). 직업은 일 또는 노동을 전제로 한 개념으로 매우 복잡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직업의 목적 측면에서 본 생계유지, 자기실현 및 사회봉사와 참여라는 직업의 3요소가 개인에게 항상 조화를 이루는 경우는 드물지만 유기적인 통일을 이룬다(K. S. Kim, 1995). 좁은 의미로 직업은 부모의 심리적 안녕감에 관련된 일상적인 흐름으로 개념화된다(Luster & Okagaki, 1993/1996). 선행연구들은 비록 서로 다른 결과를 얻었지만 어머니의 직업 유무는 자신의 삶과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취업모가 비취업모에 비해 어머니 개인의 행복, 부모역할만족도 및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Chin, 2003; Coverman, 1989; G. H. Kim, 2011; J. H. Kim & Moon, 2006)와 그와 상반되는 결과(J. W. Choi, 2000; S. R. Kim, 2001)가 있다. 이와 같은 차이는 어린 자녀를 둔 경우에 돌봄 양육에 요구되는 시간이 나이든 자녀의 경우보다 더 많기(E. J. Park & Lee, 2013) 때문에 취업으로 인한 양육시간의 절대적 부족은 양육 부담감을 갖게 하거나(Yang & Shin, 2011), 취업 자체가 어머니의 심리적, 사회적 경험, 태도와 인식 발달에 다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직업은 가족의 수입 증가와 더불어 자신이 사회와 연결되는 통로의 역할을 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Chin, 2003),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사회적 인정을 받으며 자신의 일에 만족하는 것은 여성의 삶에서도 행복과 삶의 만족감을 느끼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Ryu & Rie, 2010). 이에 부모역할과 관련하여 어머니의 직업 유무는 단순한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직장에서의 경험이나 특성과 연결하여 이해되어야 한다(Bronfenbrenner & Crouter, 1982). 즉, 어머니의 직장생활로 인한 다양한 인간관계와 직무 관련 경험은 비취업모에게는 덜 요구되거나 요구되지 않는 어떤 능력, 태도 및 가치관이 길러질 수 있는 환경 조건이 된다. 양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겪는 양육에 대한 취업모의 심리적 부담감은 양육 역량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만들기도 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 배려, 직무 관련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의사소통과 문제해결을 모색하는 경험은 유아교사와의 관계나 기관의 조직문화 이해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유아교육기관을 공동체로 인식하는 정도에도 어머니의 직업유무는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며, 그리고 이로 인한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도 다르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아교육기관에 취원한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부모 참 역량과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되 직업 유무에 따라 비교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어머니의 기관 경험과 연결하여 삶의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내적 요인의 영향을 이해함으로써 삶의 만족감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즉, 사회적 상황과 부모의 특성을 반영한 부모교육의 강조 경향에 따라(S. H. Lee et al., 2010) 어머니의 직업 유무 관련 부모교육의 내용과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아교육기관의 공동체로서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아동학대 사건이나 CCTV 설치가 사회적, 교육적 문제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 교육공동체로서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인식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도 얻을 수 있는 점에 의의를 둔다. 이를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방법연구대상본 연구의 대상은 P시에 소재한 공립유치원, 사립유치원과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총 4개에 다니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228명이었다. 참여 어머니들의 직업 유무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가 98명(40.3%),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어머니가 130명(53.5%)이었으며, 연령은 36–40세가 119명(49.0%)으로 가장 많았다. 최종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가 106명(43.6%)으로 가장 많았다. 참여한 어머니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연구도구삶의 만족도어머니의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Suh와 Koo (2011)가 개발한 단축형 행복척도(Concise Measure of Subjective Well-Being [COMOSWB]) 중 자신의 개인적 측면 및 대인관계(예: “나는 내 삶의 관계적 측면에 대해서 만족한다.”)와 소속집단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삶의 만족에 관한 3문항을 선별하여 사용하였다. 본 문항들은 전혀(1점)에서 매우 많이(7점)까지의 7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삶의 만족도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0이었다.
부모 참 역량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부모 참 역량을 측정하기 위해 단축형 부모 참 역량 척도(Chung, Cha, & Park, 2016)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부모역할 수행에 요구되는 양육적, 개인 내적, 사회적 능력에 대한 부모의 자기 인식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 척도는 양육 역량(9요소, 27문항), 자기체계 역량(5요소, 15문항) 및 사회적 역량(4요소, 12문항) 등 총 18요소, 5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양육 역량요인은 “아이의 연령에 맞는 학습방법과 내용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다.”, 자기체계 요인은 “외부의 요구나 힘에 구애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사회적 역량요인은 “일상생활에서 주변 사람과 협력하며 살고 있다.”와 같은 문항을 포함하고 있다. 각 문항은 매우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6점)로 평정하여 하위요소별 평균점수를 구하며, 전체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 참 역량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전체 및 하위요인에 대한 신뢰도는 아래 Table 2와 같다.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어머니가 유아교육기관을 교육공동체로 인식하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Chung, Kyun과 Park (2015)이 개발한 유아교육공동체 인식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동반자적 의식과 핵심가치 공유와 같은 2개의 요인이 각각 8문항, 9문항씩으로 구성되어 총 17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반자적 의식은 유아교육기관의 각 주체들이 유아의 전인적 성장 · 발달을 돕기 위해 함께 돌보고 양육하고자 하는 것을 의미하고, 핵심가치 공유는 연대의식, 공공성 추구, 참여와 소통을 위한 환경, 기관의 정체성 등을 기반으로 유아교육기관의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매우 그렇다(5점)로 평정하여 총점의 범위는 17–85점이다. 전체 점수가 높을수록 교육공동체 인식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하위요인에 대한 신뢰도는 아래 Table 3와 같다.
연구절차와 자료 분석연구 조사기간은 2015년 11월 4주간이었으며, 참여대상 어머니들은 P시에 소재한 공립유치원, 사립유치원과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총 4개의 기관을 지인을 통해 유형별로 임의표집하여 대상자를 선정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기관의 요구에 따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으며, 유아 편으로 각 가정에 전달한 후 교사가 2차례에 걸쳐 수거하였다. 총 350부가 배부되었으며, 회수된 설문지는 275부(회수율 78.5%)이었으며, 그 중 무응답 및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와 아버지가 답한 설문지, 직업 유무에 대한 응답을 하지 않은 47부를 제외한 총 228부가 최종 분석대상이 되었다.
본 연구에 수집된 자료는 통계프로그램 SPSS 20.0 (IBM Co., Armonk, NY)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먼저,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 부모 참 역량,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의 각 하위 요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세 변인 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삶의 만족도에 대한 부모 참 역량, 교육공동체 인식 하위요인들의 영향력을 분석하되 어머니의 직업유무별 비교를 위해 두 집단으로 나누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때 어머니의 연령, 학력 및 자녀 재원 기관의 유형 등 어머니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통제변인으로 넣어 분석하였는데, 기관 유형은 더미 처리하였다.
연구결과어머니의 직업유무별 삶의 만족도, 부모 참 역량,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의 상관관계변인들 간의 상관을 제시하기 전에 연구에 참여한 어머니의 직업유무별 각 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Table 4에 제시하였다.
Table 4에 의하면, 어머니의 직업유무별 부모 참 역량 하위요인들의 문항 평균점수는 양육 역량이 각각 4.18 (SD = 0.53), 4.24 (SD = 0.55)이며 집단 간 차이가 없었다(t = 0.94, ns). 자기 체계 역량은 각각 4.22 (SD = 0.65), 4.17 (SD = 0.64)이고 차이가 없었다(t = -0.69, ns). 사회적 역량은 4.10 (SD = 0.56), 4.12(SD = 0.63)로 나타났고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t = 0.19, ns).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의 요인별 문항 평균 점수는 동반자 의식이 3.79 (SD = 0.76), 3.97 (SD = 0.67)로서 집단 간 차이가 없었으며(t = 1.82, ns), 핵심가치 공유는 각각 3.57 (SD = 0.77), 3.75 (SD = 0.75)이고 집단 간에 차이가 없었다(t = 1.73, ns). 삶의 만족도는 각각 5.02 (SD = 1.02), 5.01 (SD = 0.97)로 나타났고 집단 차이가 없었다(t = 0.24, ns). 이를 통해 본 연구에 참여한 취업모와 비취업모의 부모 참 역량(6점 척도), 유아교육공동체 인식(5점 척도), 삶의 만족도(7점 척도)는 모두 평균이 중앙값보다 높아 보통 이상의 수준으로 높게 지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able 4의 내용을 기초로 어머니의 직업유무별 부모 참 역량, 유아교육공동체 인식, 삶의 만족도 변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 Table 5와 같다.
Table 5에 의하면, 어머니의 직업유무별 부모 참 역량, 유아교육공동체 인식, 삶의 만족도 각 하위요인들 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상관계수는 .20∼.85와 .25∼.79의 범위로 나타났다.
취업모의 경우, 삶의 만족도는 부모 참 역량의 하위요인인 양육역량, 자기체계 역량, 사회적 역량과 각각 r = .37 (p < .001), r = .52 (p < .001), r = .52 (p < .001)의 상관이 있었으며,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의 하위요인인 동반자 의식, 핵심가치 공유는 각각 r = .26 (p < .01), r = .27 (p <.01)의 상관이 있었다. 직업이 없는 경우, 삶의 만족도는 부모 참 역량의 하위요인인 양육역량, 자기체계 역량, 사회적 역량과 각각 r = .43 (p < .001), r= .41 (p < .001), r = .52 (p < .001)의 상관이 있었으며,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의 하위요인인 동반자 의식, 핵심가치 공유는 각각 r = .41 (p < .001), r = .49 (p < .001)의 상관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취업모와 비취업모 모두 부모 참 역량과 유아교육 공동체 인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으며, 특히 취업모보다 비취업모의 경우 유아교육기관을 교육공동체로 인식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더 뚜렷함을 알 수 있다.
모 직업유무별 삶의 만족도에 대한 부모 참 역량,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의 영향력부모 참 역량과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의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에, 먼저 어머니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인 연령, 학력 및 자녀 재원 기관유형 변인들의 통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직업유무별로 세 변인에 따른 삶의 만족도의 차이 여부를 F 검증하였다. 그 결과 비취업모의 경우에 학력에 따라서만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차이(F = 4.20, p < .01)가 있었으므로 비취업모에 대해서만 학력을 통제변인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회귀분석 전에 다중공선성 여부를 검토하였는데, 공차범위가 취업모는 .28 ∼.37이며 비취업모는 .29∼.91로서 공차가 0–1 사이이고, VIF는 모두 10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직업유무별 삶의 만족도에 대한 부모 참 역량,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Table 6과 같다. 먼저 취업모의 경우, 부모 참 역량 변인인 자기체계 역량(β = .38, p < .05)과 사회적 역량(β = .32, p < .05)이 유의한 설명력을 보였으며 전체 변인의 설명력은 총 34.5% 이었다(F = 9.70, p < .001). 따라서 취업모의 자기체계 역량과 사회적 역량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비취업모의 경우 학력을 통제하여 중다회귀분석을 한 결과, 부모 참 역량과 유아교육공동체인식은 삶의 만족도에 대해 총 41.5%(F = 14.57, p < .001)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참 역량과 유아교육공동체 인식 하위요인들 중 부모 참 역량의 사회적 역량(β = .30, p < .01)과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의 핵심가치 공유(β = .27, p < .05)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어머니의 직업유무별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사회적 역량이 유의한 영향 요인이며, 취업모는 부모 참 역량 요인만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비취업모의 경우에는 부모 참 역량과 유아교육공동체 인식 요인이 모두 영향을 미쳤다.
논의 및 결론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 유아기 자녀를 보내고 있는 어머니의 부모 참 역량과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어머니의 직업 유무에 따라 비교해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초자료로 분석된 전체 어머니의 부모 참 역량, 유아교육공동체 인식 및 삶의 만족도는 모두 보통 이상의 수준으로 높게 지각되고 있었다. 이러한 부모 참 역량,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의 수준은 Chung과 Kyun (2014), Chung 등(2016)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또한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에 대한 인식 경향도 Chung과 Kyun (2014)에서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 수준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어, 대체로 이 연령대의 자녀를 두어 초기 부모기에 속하는 어머니들이 일반적으로 역할 혼란이나 양육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지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보통 이상으로 크게 낮지 않음을 말해준다. 서론에서 제시하였듯이 삶의 만족도가 부모 자신의 긍정적 정서뿐 아니라 유아와의 상호작용과 애정적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임을 고려할 때, 이와 같은 수준의 삶의 만족도는 어머니와 자녀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모두에게 더 바람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개인과 가정, 유아교육기관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하겠다.
어머니의 직업유무별 삶의 만족도는 거의 차이가 없었는데, G. H. Kim (2011)의 연구에서 취업모의 삶의 만족도가 더 높았던 것과는 다른 결과이다. 어린 자녀를 둔 초기 부모기에 있는 어머니들은 역할 혼란이나 양육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취업으로 인해 돌봄의 시간마저 부족하므로 양육에 부담감이 많은 점은(N.-H. Kim, Lee, Kwak, & Park, 2013; Yang & Shin, 2011) 삶의 만족도에 부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직업을 통해 경제적인 보상과 자아실현의 욕구를 사회에서 충족시킬 수 있는 성취감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거나(G. H. Kim, 2011), 소득의 증가로 삶의 질이 두드러지게 향상되어(Rogers & Deboer, 2001)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 수준이 높다는 결과도(Ka, 2006; H. S. Lee, 2000) 있다. 앞으로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더 많은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직업유무의 영향을 좀 더 심도 있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전체 어머니는 부모 참 역량과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우선 부모 참 역량은 삶의 만족도와 정적 상관이 있다는 Chung과 Kyun (2014)의 연구와 같은 결과이며, 비록 유아교사에 대한 연구결과이나 공동체 의식은 삶의 만족도와도 상관이 있다는 Yuh (2016)의 연구와 맥을 같이 한다. 나아가 전체적으로 부모 참 역량이 유아교육공동체 인식 보다 삶의 만족도와의 상관이 더 높았는데, 이는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즉, 부모 참 역량의 개념은 부모 역량을 측정하지만 그동안 주 관심 대상이었던 양육 역량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나은 양육을 위해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한 사회인으로서 요구되는 역량까지를 포괄하는(Chung & Choi, 2013) 것이다. 따라서 부모 참 역량은 자녀 양육뿐 아니라 생활 전반의 질적 수행에 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량이라는 점에서 삶의 만족도와 관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어머니의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은 자녀를 보내고 있는 유아교육기관의 공동체적 특징 정도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변인이므로, 동일한 내적 변인인 부모 참 역량과 삶의 만족도 간의 상관이 더 높을 수 있다.
그러나 직업유무별로 이러한 관계를 살펴보면, 비취업모의 경우 취업모에 비해 유아교육기관을 교육공동체로 인식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고, 부모 참 역량과 삶의 만족도 간에는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지 않았다. 취업하지 않고 자녀양육에 많은 힘을 쏟는 어머니의 경우 시간적으로 여유로워 유아교육기관에서 주중에 실시하는 다양한 부모참여와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아진다. 이러한 기회는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에서 공동체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삶의 중요한 일부로서 이를 보다 의미 있게 인식하게 될 가능성도 높인다. 따라서 비취업모가 유아교육기관을 공동체로서 인식하는 정도와 삶의 만족도 간 관련성이 취업모의 경우보다 더욱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취업모의 경우에 직장은 자신과 사회를 연결하는 통로이며 사회적 관계망을 넓혀주어(Chin, 2003) 일상적으로 공동체적 집단생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반면, 비취업모는 자녀가 재원하는 유아교육기관이 공적인 공동체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기관이 될 수 있어, 두 경우에 공동체 경험은 어머니에게 주는 의미와 비중이 다를 수 있다. 이는 두 집단 간에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주는 영향 정도가 다른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요컨대 기관 활동참여의 기회 정도와 공적 공동체 경험의 의미성 정도 등이 작용하여 비취업모의 유아교육공동체 인식과 삶의 만족도 간의 상관은 취업모의 경우보다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어머니의 직업유무는 유아교육기관의 교육과정과 정책에 대한 어머니의 인식에 다르게 작용한다는 결과, 즉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에 있어서 비취업모가 취업모보다 기관의 ‘보육정책’을 더 중요하게 인식한다는(K.-S. Kim, Kim, & Lee, 2012)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종종 뉴스화 되는 아동학대 사건 등으로 최근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사회 전반의 불신이 높아진 점을 고려할 때 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한 부모교육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부모교육은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으므로 더욱 그 실천의 필요성이 높고, 직업유무별로 다른 접근이 이루어질 때 이는 보다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셋째, 어머니의 직업유무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 변인은 부모 참 역량 하위요인인 사회적 역량이며, 이는 두 집단에서 모두 삶의 만족도에 가장 유의한 영향 변인이었다. 일반적으로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는 양육과 역할 상의 어려움 때문에 양육 역량 변인이 가장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많이 줄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사회적 역량이 유의한 영향 변인인 점은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무엇보다 사회적인 역량, 즉 한 사회인으로 잘 기능하며 적응적으로 살아가는 역량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 중 하나로 지적된 사회적 역량은(Rychen & Salganik, 2001, 2003) 어머니의 만족스런 삶에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삶의 만족도는 유아와의 상호작용과 애정적 양육행동, 이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 자신의 긍정적 정서에 영향을 주는 변인이다. 동시에 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 추구라고 할 때, 유아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유아와 그들 어머니의 행복 또는 삶의 만족 추구는 유아교육기관 운영의 궁극적인 목적일 수 있다. 그러므로 유아교육기관에서는 부모교육 활동 시에 주로 다루고 있는 양육 역량(Gilmore & Cuskelly, 2008; Na & Moon, 2001; Rha, Kim, & Ahn, 2005) 이상으로 어머니들의 사회적 역량 증진 관련 내용을 강조하여 다루어야 함을 시사한다.
한편 어머니의 사회적 역량 외에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서로 달랐다. 취업모는 또 다른 부모 참 역량 요인인 자기체계 역량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비취업모의 경우에는 유아교육공동체 인식 요인인 핵심가치 공유가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비취업모의 경우에 유아교육기관을 교육공동체로 인식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취업모 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유아교육기관에서 비취업모가 갖는 공동체 경험의 중요성을 재확인해준다. 특히, 유아교육공동체 인식 중 어머니가 유아교육기관 구성원과 기관의 운영 철학과 방향 등에 관한 핵심가치를 공유(Chung et al., 2015)한다는 인식이 높을수록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점은 삶의 만족도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의 개별화 방안과 관련하여 또 하나의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취업모의 경우 교육공동체 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은 것은 비취업모에 비해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가 상대적으로 소원함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으므로, 비취업모와 마찬가지로 유아교육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유아교육기관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어머니가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부모 참 역량과 유아교육공동체 인식의 영향을 받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를 직업유무별로 비교해보면 영향 변인이 다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직업유무별 표집수가 다소 적고 어머니의 직업 종류, 직업 만족도 등 더 구체적인 직업 변인을 다루지 못한 점은 앞으로의 연구에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는 삶의 만족도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에 고려해야 할 내용요소와 구성 방향 및 어머니 직업유무별 개별화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더불어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다양한 변인의 영향과 함께 직업유무의 조절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음에 의의가 있다.
Acknowledgements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Grant f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 (NRF- 2014S1A3A2044390).
Table 1Table 2
Table 3
Table 4Table 5
Table 6
ReferencesAndrews, F., Withey, S. (1976). Social indicators of well-being. New York: Plenum Press.
Biddulph, S. (2005). Raising babies: Should under 3s go to nursery?. London: Harper Thorsons.
Bronfenbrenner, U., Crouter, A. (1982). Work and family through time and space. In S. B. Kamerman, & C. D. Hayes (Eds.), Families that work: Children in a changing world. (pp. 39-83). Washington: National Academy Press.
Coverman, S. (1989). Role overload, role conflict, and stress: Addressing consequences of multiple role demands. Social Forces, 67(4), 965-982 doi: 10.1093/sf/67.4.965.
Erdogan, B., Bauer, T. N., Truxillo, D. M., & Mansfield, L. R. (2012). Whistle while you work: A review of the life satisfaction literature. Journal of Management, 38(4), 1038-1083 doi:10.1177/0149206311429379.
Gilmore, L., & Cuskelly, M. (2008). Factor structure of the parenting sense of competence scale using a normative sample. Child Care, Health, & Development, 36(1), 48-55 doi:10.1111/j.1365-2214.2008.00867.x.
Guidubaldi, J., Cleminshaw, H. K. (1989).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Cleminshaw-Guidubaldi Parent Satisfaction Scale. In M. J. Fine (Ed.), The second handbook on parent education: Contemporary perspectives. New York: Academic Press.
Hoffenar, P., Balen, F., & Hermanns, J. (2010). The impact of having a baby on the level and content of women’s well-being. Social Indicators Research, 97(2), 279-295 doi:10.1007/s11205-009-9503-0.
Keyser, J. (2006). From parents to partners: Building a family-centered early childhood program. St. Paul, MN: Redleaf Press.
Luster, T., & Kain, E. (1987). The relation between family context and perceptions of parental efficacy. Early Child Development and Care, 29(3), 301-311 doi:10.1080/0300443870290306.
McGinty, A. S., Justice, L., & Rimm-Kaufman, S. E. (2008). Sense of school community for preschool teachers serving at-risk children. Early Education and Development, 19(2), 361-384 doi:10.1080/10409280801964036.
Prior, J., Gerard, M. R. (2007). Family involvement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into practice. Clifton Park, NY: Thomson Delmar Learning.
Rogers, S. J., & Deboer, D. D. (2001). Changes in wives’ income: Effects on marital happiness,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he risk of divorce. Journal of Marriage and the Family, 63(2), 458-472 doi:10.1111/j.1741-3737.2001.00458.x.
In D. S. Rychen, & L. H. Salganik (Eds.), (2001). Defining and selecting key competencies: Theoretical and conceptual foundations. Göttingen: Hogrefe and Huber.
Rychen, D. S., Salganik, L. H. (2003). Key competencies for a successful life and a well-functioning society. Göttingen: Hogrefe and Huber.
Cha, K. H. (2001). Five factors of personality and life satisfaction among college students. The Korea Journal of Youth Counseling, 9:7-26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76449059.
Chin, M. (2003). Income young mothers in New Chance Demonstration Study: A causal relation of employment and depression among low.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41(7), 169-184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40116802.
Cho, B.-S., & Choi, W.-S. (2013). The correlation between the life satisfaction depending on the attachment types of mothers with young children and their mother-and-child drawings. Korean Journal of Art Therapy, 20(4), 689-709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99775450.
Cho, Y. J., Han, J. A., & Kim, J. H. (2012). A study on the life satisfaction of dual-earner couples with young children aged under six.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 32(3), 33-60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60261627.
Choi, E. A. (2015). The process of meaning construction on children’s happiness by mothers with young children (Doctoral dissertation).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13553205.
Choi, J. W. (2000). The effect of dual-career parents on psychological adjustment of children: Mediated by attachment (Master’s thesis).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7851501.
Chung, K.-S., Kim, M.-J., & Ha, E.-S. (2012). The relationships between maternal happiness, parenting efficacy and ego-resiliency of young children. The Journal of Korea Open Association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17(1), 73-97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99891687.
Chung, K.-S., Cha, J.-R., & Park, H.-K. (2016). A study of factors affecting mothers’ perceptions toward early childhood educational community. Korean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36(1), 477-497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1805285.
Chung, K.-S., & Choi, E.-S. (2013).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uthentic Parental Competence Scale」 for mothers with young children. The Journal of Korea Open Association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18(3), 225-257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99891941.
Chung, K.-S., & Kyun, J.-Y. (2014). The relationship of ‘Authentic Parental Competence’ and parental efficacy in mothers of young children: Mediating effect of life satisfaction. The Journal of Humanities, 35:113-143 Retrieved http://www.riss.kr/link?id=A100031233.
Chung, K.-S., Kyun, J.-Y., & Park, H.-K. (2015). The development of scale for awareness of early childhood educational community: Focused on parents and teacher. The Korean Society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35(6), 95-116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1741825.
Jang, H. (2016). The effect of character strengths, life goals on subjective satisfaction for early childhood teachers. Journal of Future Early Childhood Education, 23(3), 169-196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2042392.
Jeon, H. K. (2016). The effects of child care teachers job satisfaction, ego-resiliency and self-esteem on the quality of life.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 Educare Welfare, 20(3), 101-124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2123966.
Jeon, W.-K. (2010). A study on the conditions of parents’ education programs at the kindergartens in Kyonggi-do and parents’ and directors’ perception (Master’s thesis).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12022252.
Jo, J. O., Na, J., & Hong, K. P. (2015).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anxiety and depre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life satisfaction and preschooler behavior problems. Korean Association for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15(10), 75-98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1344718.
Jung, Y.-J., & Hong, S.-R. (2012). Mediating effects of school life satisfactions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s on the relations between self-efficacy and subjective quality of life in university students. Journal of Adolescent Welfare, 14(3), 239-257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60241323.
Ka, Y.-H. (2006). The effects of adults’ work-family conflicts on satisfaction in the domains and subjective quality of life. The Korean Journal of Woman Psychology, 11(2), 163-186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0632775.
Kim, E.-H., Kim, K.-C., Hong, S.-O., Im, Y.-S., & Chung, S. (2007). The evolution and educational meanings of parent participation with co-partnership at a preschool. The Journal of Transformation Society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1(1), 29-44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99527981.
Kim, G. H. (2011). The effects of employed and unemployed mother’s parenting efficacy and parental role satisfaction on life-satisfaction. Journal of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49(5), 49-57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82601243.
Kim, G.-H., & Lee, J.-M. (2011). A study on the structure model of parental role satisfaction and marital satisfac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parenting efficacy and life satisfaction. Asian Journal of Child Welfare and Development, 9(3), 19-38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99823164.
Kim, H., & Lee, Y. (2014). Effects of household income and employment status on leisure activities and life satisfaction among the disabled. Disability & Employment, 24(4), 146-171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0187283.
Kim, H. S. (2003). Parental role conflic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f dual-earner couples (Master’s thesis).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8984429.
Kim, J. H., & Moon, H. J. (2006). Variables related to the parental role satisfaction and parenting behaviors of employed and unemployed mothers. Journal of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44(1), 115-129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75467168.
Kim, J. Y., & Min, H.-Y. (2010). The effects of adult attachment and satisfaction with life on affection-rejection parenting in preschoolers’ mothers. Journal of Korean Child Care and Education, 6(1), 137-155 Retrieved from http://www.newnonmun.com/article=21351.
Kim, K.-S., Kim, N.-Y., & Lee, E.-H. (2012). A study on mothers with infants and toddlers’ needs for daycare centers. Korean Education Inquiry, 30(3), 165-184 Retrieved from http://www.earticle.net/article.aspx?sn=196312.
Kim, K. S. (1995). Exploring the social character of the job world and the desirable job consciousness. Journal of Local Institute Jang An College, 4(1), 226-271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75007723.
Kim, K.-S., & Yu, C.-N. (2012). A longitudinal study on life satisfaction and income trajectory in old age. Journal of Welfare for the Aged, 58:163-188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99551300.
Kim, M.-J., & Kim, J. (2010). The correlation between the mothers’ happiness, preschoolers’ attachment stability, and peer competence.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 Educare Welfare, 14(2), 5-28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82364218.
Kim, M. S., Han, Y. S. (2006). Quality of life happiness of middle aged women. Proceedings of Annual Conference of the Korean Psychological Association. 204-205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0636232.
Kim, N.-H., Lee, E. J., Kwak, S. Y., & Park, M. R. (2013). 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experiences of parenting burden of working mother with young children in Korea.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19(3), 188-200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99794344.
Kim, N.-J., & Lim, Y.-S. (2012). The verification of intervening effect of youth activ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life satisfaction of adolescents. Korean Journal of Youth Studies, 19(8), 219-240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60214435.
Kim, S. R. (2001). A study on the children’s affective characteristics of the employed mothers and unemployed mothers (Master’s thesis).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7968714.
Kwon, H. S. (2012). The influence of work environment, jobrelated environment and burnout on the satisfaction with life among nursery school teachers. Journal of Korean Child Care and Education, 8(2), 157-174 Retrieved from http://www.newnonmun.com/article=28520.
Kwon, J. K., & Kim J. H, . (2011). The change tendency and the prediction for career properties following the trajectory classes of job decision in adolescence: The career worry during college and the career properties during high school. Journal of Employment and Skills Development, 14(1), 49-74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1521591.
Lee, B.-N., & Eom, E.-N. (2008). Mothers’ and future mothers’ view of parents and view of children. Journal of Child Education, 12(3), 175-194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75580155.
Lee, H. S. (2000). Impact of income on subjective quality of life. Korea Journal of Population Studies, 23(1), 91-117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76122049.
Lee, J. I., & Soe, H. A. (2016). Mediating effects of mental health on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 satisfaction and maternal attitude in mothers of preschoolers. Journal of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16(1), 848-868 Retrieved from http://www.newnonmun.com/article=10752465.
Lee, J. O. (2008). Maternal parenting stress, efficacy and behavior: A comparative study between mothers with infants and those with kindergarteners. Journal of Young Child Studies, 11:41-61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97762531.
Lee, S.-B., & Won, J.-H. (2013). The effect of early childhood teacher of life satisfaction, psychological well-being on ego-resilience. Journal of Children’s Literature & Education, 14(3), 263-281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99927765.
Lee, S. H., Min, H. Y., Kwon, H. J., Jung, Y. J., Han, Y. J., Choi, Y. K., Kwon, K. N. (2010). Parent education. Seoul: Hakjisa.
Lee, S.-J. (2005).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renting stres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mothers of the child with the disability: Testing a mediating model of active coping stategy and social support (Doctoral dissertation).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10219367.
Lee, W. Y., & Song, K. S. (2005). Relationships between a sense of community and role performance of preschool teachers. The Journal of Korea Open Association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10(3), 215-233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75433792.
Lim, H. S. (2010). Parent participation and recognition needs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for family linkage (Master’s thesis).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11968054.
Luster, T., Okagaki, L. (1996). Parent-child relationship: Ecological approach. Park, S. Y., Doh, H. S., Jung, S. Y., translators. Seoul: Hakjisa; (Original work published 1993).
Na, J., & Moon, M. (2001). A study on parental experiences and needs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al institutions. Korean Journal of Educational Research, 39(4), 255-270 Retrieved from http://www.newnonmun.com/article=197.
Park, E. J., & Lee, S.-L. (2013). Differences in time deficit and time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types of child care time of dual-earner couples with preschool children. Journal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31(4), 97-111 Retrieved from http://www.dbpia.co.kr/Article/NODE02236338.
Park, W.-Y. (2002). Teacher’s recognition of parents participation as volunteers in kindergarten classrooms. International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22(1), 163-184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99534547.
Park, K.-N. (2004). Gender differences in the life satisfaction of elderly. Journal of the Korea Gerontological Society, 24(3), 13-29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45035399.
Park, S.-Y., Park, S.-Y., & Cheah, C. S. L. (2007). Mother’s life satisfaction and parenting behavior as related to child social competence. The Korean Journal of Human Development, 14(2), 29-51 Retrieved from http://www.newnonmun.com/article=13314.
Rha, J.-H., Kim, S. Y., & Ahn, Y. K. (2005). A survey on parental education in kindergartens of Daejeon. Journal of Human Ecology, 14(4), 505-519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0482959.
Ryu, K., & Rie, J. (2010). The factors of happy life among Korean women. The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24(2), 89-104 Retrieved from http://www.dbpia.co.kr/Article/NODE06373364.
Suh, E. M., & Koo, J. (2011). A Concise Measure of Subjective Well-being (COMOSWB): Scale development and validation. The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25(1), 96-114 Retrieved from http://www.dbpia.co.kr/Article/NODE06373390.
Suk, M.-S., & Ku, Y.-G. (2015). The effects of family factors on life satisfaction of the adolescent: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Journal of Youth Welfare, 17(1), 55-74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0447305.
Yang, S., & Shin, C. S. (2011). Work-family conflicts: Challenges of working mothers with young children.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 31(3), 70-103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82679865.
Yuh, J. (2016). The association of teacher efficacy, sense of community, and satisfaction with social appreciation of child care with childcare teachers’ life satisfaction. Korea Journal of Child Care and Education, 96:153-173 Retrieved from http://www.dbpia.co.kr/Article/NODE06595685.
Yun, H., & Shin, J. (2015). Determinants of life satisfaction of people with disabilities in Korea: The role of public transfer income.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 35(4), 432-461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A1017334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