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ObjectivesThis study identified the direct effects of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on middle school students’ subjective well-being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this process.
MethodsParticipants in this study consisted of 234 middle school students (114 males, 118 females) living in Gwang-ju city, Korea. Participants were 234 middle school students in Gwang-ju city, who completed a self-report questionnaire, including measures of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subjective well-being. Data were analyzed using PASW ver. 18.0 and AMOS ver. 18.0 to conduct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alysis, and a structural equation model (SEM).
ResultsFirst, open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had a positive influence on subjective well-being in middle school students, but problematic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had a negative influence on subjective well–being in middle school students. Seco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had a positive influence on subjective well-being in middle school students. Thir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cted as a partial mediator for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affecting subjective well-being in middle school students.
ConclusionThis study highlights the fact that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has an effects on middle school students’ subjective well-being via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by providing fundamental insights into subjective well-being in middle school students.
Introduction인간은 누구나 행복과 안녕감을 추구하며, 이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이자 권리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이러한 행복권을 누리며 안녕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2019 한국 어린이· 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연구 조사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고, 세부 지표 중 삶의 만족은 꼴찌를 기록했다(Youm & Kim, 2019). 또한 청소년 사망원인 중 자살이 1위로 나타났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청소년 자살률이 연평균 5.2% 증가하였다는 점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안녕감이 그리 높지 않음을 보여준다(Statistics Korea &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19).
청소년 시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들어서는 과도기로서 신체적, 인지적, 성적 발달이 급속하게 일어나 청소년들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Yu & Kim, 2018). 특히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교와는 급격히 달라진 환경 변화와 더 높아진 교육 성취 압력을 경험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삶의 만족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Son & Kim, 2015). 즉, 중학생들은 발달적 변화와 환경적 변화가 맞물리면서 여러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청소년 시기는 원래 힘든거다.”, “힘든 만큼 성숙한다.”라는 말로 청소년들의 행복과 안녕감을 쉽게 간과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청소년의 안녕감은 그 자체로서도 중요하지만 전반적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더 큰 중요성을 갖는다(K. Kim, Youm, & Park, 2013; Qutaiba, 2014). 또한 청소년의 낮은 안녕감은 학교폭력, 비행, 우울, 가출, 자살 등 심리적, 행동적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서(T.-H. Kim, 2020; H. Lee, 2018; van Hoof & Raaijmakers, 2002)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S.-Y. Kwon, Lee, & Song, 2012). 반면 높은 안녕감은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높은 적응력을 보인다는 점에서 청소년 시기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삶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Hong, 2016; Jose, Ryan, & Pryor, 2012). 이에 청소년 시기의 안녕감을 증진시키는 것은 현재 청소년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구성원을 양성한다는 점에서도 사회적 차원의 관심과 접근이 필요하다.
안녕감(well-being)은 크게 심리적 안녕감(psychological wellbeing)과 주관적 안녕감(subjective well-being)으로 구분되어 연구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주관적 판단이 개인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데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Diener, 2000). 주관적 안녕감이란 개인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부정적 정서보다는 긍정적인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는 상태로(Diener & Biswas-Diener, 2002), 개인이 지각한 주관적 삶의 만족감과 행복감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Lyubomirsky & Lepper, 1999). 즉, 주관적 안녕감이란 측정 가능한 행복으로(Argyle, 2001), 삶의 만족도에 대한 주관적 판단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관적 안녕감은 가족 생활, 직업 생활, 사회적 관계, 신체 건강, 정신 건강 등 삶의 여러 영역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낸다고 보고된다(Folkman & Mskowitz, 2000; Lyubomirsky, King, & Diener, 2005; Pererson, 2006). 또한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학생들은 자아존중감, 정서지능, 자아탄력성, 낙관성이 높았고(Diener, 1994), 책임감과 바람직한 행동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Brown & Kasser, 2005; Katja, Paivi, Marja-Terttu & Pekka, 2002). 이에 청소년기 안녕감에 대한 연구는 청소년의 삶의 질을 이해하는 핵심적인 접근이자(Campbell, 1981), 청소년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 접근이라고도 할 수 있다(Kwak, 2015).
이에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들이 무엇이고, 이들이 어떻게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관적 안녕감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크게 인구사회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개인심리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T.-H. Kim, 2020),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환경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청소년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을 살펴보면 부모-자녀 관계, 부모 양육태도, 부모-자녀 의사소통, 교사관계, 또래관계, 사회적지지 등이 있다. 특히 청소년의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부모-자녀 관계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Han, 2016; S.-B. Kwon, 2017; Ma & Huebner, 2008; Nickerson & Nagle, 2004). 부모-자녀 관계는 부모-자녀 의사소통을 통해 강화되기도 하고, 약화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인식되고 있다(Collins, & Laursen, 2004). 의사소통을 통해 부모와 자녀는 서로의 생각, 태도, 감정, 애정을 전달하게 되고(S.-B. Kwon, 2017; Thomas, 1977), 특히 자녀가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어떻게 지각하는지가 청소년의 발달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E. J. Kim, 2018). 구체적으로 청소년기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획득하며 성인이 될 준비를 하는 발달적 시기라는 점에서 부모는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고려하여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나누어야 한다. 더불어 청소년기는 자아정체감을 형성해가는 시기인 만큼 자녀의 생각과 감정을 수용해주는 기능적인 의사소통을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모-자녀 의사소통 유형은 크게 개방형 의사소통과 문제형 의사소통 유형 2가지로 구분된다(Barnes & Olson, 1985). 개방형 의사소통은 자녀가 부모에게 억압받지 않고 자유롭게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공감적이고 지지적인 대화를 통해 사실이나 감정을 서로 주고받는 기능적인 의사소통 유형이다. 개방형 의사소통은 부모-자녀 간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며, 의사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받게 한다. 반면 문제형 의사소통은 자녀가 부모와의 의사소통에 주저하거나 조심하게 되며, 비난적 표현을 더 많이 경험하는 등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유형이다(Ma & Park, 2019). 문제형 의사소통은 자녀의 긴장감과 심리적 갈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청소년의 안녕감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부모-자녀간 기능적이고 개방적인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안녕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Huebner, 2004; Piko & Hamzai, 2010).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J. M. Kim과 Lee (2010)의 연구에서는 부모 관련 변인 중 부모-자녀의 개방형 의사소통이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고, 다른 선행 연구에서도 부모-자녀 간 개방적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주관적 안녕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Jang & Kim, 2021; S.-B. Kwon, 2017; C. Lee, 2018). 한편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역기능적이고 폐쇄적일수록 청소년의 안녕감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S.-B. Kwon, 2017; C. Lee, 2018). 이처럼 부모-자녀 의사소통 유형에 따라 청소년의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 의사소통 유형을 개방형과 문제형으로 구분하여 청소년의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살펴보고자 한다.
다음으로 청소년의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심리적 요인을 살펴보면 자기효능감(Weber, Ruch, Littman-Ovadia, Lavy, & Gai, 2013; Yoon, 2017), 희망(Shorey, Snyder, Yang, & Lewin, 2003; Song, 2020), 복원력(T.-H. Kim, 2020; Noh & Yang, 2019), 낙관성(H.-L. Choi, & Kim, 2018; Lopez & Snyder, 2012) 등이있다.
최근 들어 긍정심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학문적 사조로 인해 개인심리적 변인 중 긍정심리자본이라는 개념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데, 긍정심리자본은 앞서 청소년의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보고된 자기효능감, 희망, 복원력, 낙관성을 통합한 상위개념이다(Luthans, 2002). 긍정심리자본은 Luthans (2002)가 Seligman의 긍정심리에 관한 이론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시한 개념으로 개인의 발전과 성취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의미하며(Luthans & Youssef, 2004), 일상적 또는 도전적 상황에서 자아개념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심리적 메커니즘이라 할 수 있다(Martin, Kuiper, Olinger, & Dance, 1993). 특히, 긍정심리자본은 하나의 통합된 상위개념으로 작용할 때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더 큰 성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갖는다(Luthans, Avoilio, Avey, & Norman, 2007; Rego, Sousa, Marques, & Cunha, 2012).
긍정심리자본의 하위요인 뿐만 아니라 긍정심리자본 역시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을 최근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Ko, 2019; Park, 2018). 긍정심리자본은 개인이 긍정적인 강점을 활용하여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게 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안녕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K.-Y. Lee & Song, 2010; Roche, Haar, & Luthans, 2014). 또한 긍정심리자본은 삶의 목적과 잠재력을 깨닫게 하며, 타인과 관계를 적절히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심리적 안녕감을 증대시킨다(Avey, Luthans, Smith, & Palmer, 2010). 이상의 선행연구를 통해 긍정심리자본이 높은 청소년들은 자신의 긍정적인 심리적 자산을 활용하여 주어진 환경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위기 및 기회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함으로써 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한편 긍정심리자본은 부모-자녀 관계에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여러 선행연구에서 부모지지, 부모-자녀 애착 관계, 부모의 긍정적 강화 등이 자녀의 안녕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다(Go, 2019; A. R. Choi, 2017; J. Y. Lee & Kim, 2017). 이를 통해 부모-자녀 관계가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으며, 부모-자녀 관계의 매개체인 부모-자녀 의사소통 역시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다. 더불어 Jang과 Kim (2021)의 연구에서는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아동의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의 하위변인인 낙관성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B.-M. Lee와 Noh (2020)의 연구에서는 부모 애착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이 매개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선행연구를 통해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긍정심리자본을 매개로 청소년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 의사소통, 긍정심리자본,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 이들 간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이 매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청소년이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개방형으로 인식하느냐, 문제형으로 인식하느냐에 따라 긍정심리자본을 매개로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인생의 중요한 변화 시점인 사춘기를 경험하고 있는 중학생들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구조적 관계를 살핌으로써 중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Methods연구대상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3개 중학교 1-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을 중학생으로 선정한 이유는 사춘기를 경험하고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를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이후 삶의 정체감과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B. H. Kim, Kim, & Jyong, 2006) 중요한 발달적 시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연구도구부모-자녀 의사소통부모-자녀 의사소통을 측정하기 위하여 Barnes와 Olson (1985)이 개발한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Inventory (PACI)를 Min (1991)이 번안하고 국내 청소년에게 적합하도록 수정한 것 중 청소년 자녀용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개방형 의사소통과 문제형 의사소통의 두 가지 상반된 하위척도로 나뉘어져 있어 비교적 형태가 단순하며, 우리나라 부모-자녀 의사소통을 대표하기에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Yang, 2003). 개방형 의사소통은 자녀가 부모와 의사소통 함에 있어 억압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나는 부모님께 나의 생각을 주저하지 않고 의논한다.”, “부모님은 항상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신다.”, “나는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것이 즐겁다.” 등이 있다. 문제형 의사소통은 자녀가 부모와 의사소통 함에 있어 어려움과 장애를 느끼는 등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부정적 측면을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나는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부모님은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 “부모님은 화를 내실 때 나에게 모욕감을 주신다.” 등이 있다. 개방형 의사소통, 문제형 의사소통 모두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었다. 개방형 의사소통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95이며, 문제형 의사소통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90으로 나타났다.
긍정심리자본중학생의 긍정심리자본을 측정하기 위하여 Luthans 등 (2007)이 개발한 Psychological Capital Questionnaire (PCQ)를 청소년 대상으로 A. R. Choi (2017)가 번안하고 국내 청소년에게 적합하도록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긍정심리자본 척도는 자기효능감, 희망, 복원력, 낙관성 각 6문항씩 총 24문항이며, 문항의 예로는 “나는 일의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다.”, “나는 학생으로서 꽤 잘하고 있다.”, “나는 어려움을 겪을 때 적당한 방식으로 잘 대처한다.”, “결과가 불확실할 때 나는 대체로 최상의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등이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매우 그렇다(5점)까지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부정적인 문항은 역채점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이 높음을 의미한다. 전체 긍정심리자본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94이며, 자기효능감 .90, 희망 .88, 복원력 .80, 낙관성 .73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안녕감청소년의 주관적 안녕감을 측정하기 위해 Lyubomirsky와 Lepper (1999)가 개발한 Subjective Happiness Scale를 국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용한 Xiao (2016)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주관적 안녕감 척도는 “대체로 나는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등의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7점)까지 7점 Likert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전체 주관적 안녕감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90으로 나타났다.
Results연구결과를 제시하기 앞서 측정변인들에 대한 일반적인 경향, 관련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구조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한 후 부모-자녀 의사소통, 긍정심리자본, 주관적 안녕감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았으며,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를 제시하였다.
측정 변인들의 일반적 경향측정 변인들의 기술 통계치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측정 변인들이 정규성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왜도, 첨도를 살펴본 결과 왜도는 절대값 .15~.39로 나타났고, 첨도는 절대값 .19~.41로 나타나 정규분포의 기준값인 왜도 ±2 이하, 첨도 ±4 이하의 기준을 모두 충족함에 따라 이들 변인들은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다고 보았다(Bae, 2007).
측정 변인들 간 상관관계 분석연구모형 분석에 앞서 측정 변인들의 관계 및 다중공선성을 파악하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변인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었으며, 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자녀 개방형 의사소통(r = .52, p < .001), 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r = .46, p < .001)은 모두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과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부-자녀 문제형 의사소통(r = -.44, p < .001), 모-자녀 문제형 의사소통(r = -.48, p < .001)은 모두 청소년의 주관적 안녕감과 부적 상관을 보였다. 긍정심리자본은(r = .63, p < .001)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구조모형 적합도 분석설정된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χ2검정, RMR, GFI, RMSEA, CFI, TLI 지수를 사용하였고, 그 결과를 Table 4, Table 5에 제시하였다. 먼저 개방형 의사소통, 긍정심리자본,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관한 구조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살펴보면 χ2 = 72.93 (df = 32, p < .001), RMR = .04, GFI = .94, RMSEA = .07, CFI = .98, TLI = .9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문제형 의사소통, 긍정심리자본,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관한 구조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살펴보면 χ2 = 80.16 (df = 32, p < .001), RMR = .05, GFI = .93, RMSEA = .08, CFI = .97, TLI = .96으로 나타났다. 두 구조모형 모두 적절한 적합도 기준을 충족하였다.
구조모형 효과 분석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 긍정심리자본과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 대한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Table 6과 Figure 1에 제시하였다. 각 경로의 검증 결과 첫째, 긍정심리자본에 대한 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의 경로를 살펴보면 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β = .62, p < .0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설명력은 약 38%로 나타났다. 둘째,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개방형 의사소통, 긍정심리자본의 경로를 살펴보면, 개방형 의사소통(β = .21, p < .01)과 긍정심리자본(β = .56, p < .001)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설명력은 약 50%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와 개방형 의사소통을 할수록, 긍정심리자본이 높을수록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검증하기 위해 Bootstrapping을 5,000번 반복 시행하였으며, 신뢰구간 95%를 기준으로 하였다. 각 영향 변인들의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 총효과는 Table 8, Table 9에 제시하였다. 먼저 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이 긍정심리자본을 통해 청소년의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간접효과를 검증하였을 때, 신뢰구간(CI) 범위가 .25~.45으로 모두 0을 포함하지 않아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이 긍정심리자본을 통해 청소년의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간접효과(β = .34, p < .001, 95% CI [.25, .45])는 유의하였다.
다음으로 부모-자녀 문제형 의사소통이 긍정심리자본을 통해 청소년의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간접효과를 검증하였을 때, 신뢰구간(CI) 범위가 -.38~-.21로 모두 0을 포함하지 않아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 문제형 의사소통이 긍정심리 자본을 통해 청소년의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간접효과(β = -.29, p < .001, 95% CI [-.38, -.21])는 유의하였다.
Discussion본 연구는 부모-자녀 의사소통, 긍정심리자본,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 간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고,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를 규명하였다.
첫째, 본 연구의 구조모형 분석 결과 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이 긍정심리자본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중학생 자녀가 부모와 개방적으로 의사소통할수록 긍정심리자본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즉, 부모와의 개방적 의사소통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부모가 이를 수용해준다고 느낄 때 중학생들은 개인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부모-자녀 문제형 의사소통은 긍정심리자본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와 의사소통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과 경계심을 가지거나 의사소통을 어려워하고 회피하는 중학생의 경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중학생의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긍정심리자본에 관한 연구를 찾기 어려워 직접 비교는 불가하지만 부모-자녀 애착관계 및 부모 지지가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A. R. Choi, 2017; Go, 2019) 결과와 유사하다.
다음으로 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은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중학생 자녀가 부모와 개방적으로 의사소통할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자녀 간 개방형 의사소통이 주관적 안녕감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난 선행연구(S.-B. Kwon, 2017; C. Lee, 2018; Piko & Hamzai, 2010) 결과를 지지한다. 반면 부모-자녀 문제형 의사소통은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중학생 자녀가 부모와 역기능적으로 의사소통할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낮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자녀 간 문제형 의사소통이 주관적 안녕감에 부적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난 선행연구(S.-B. Kwon, 2017; C. Lee, 2018) 결과를 지지한다.
마지막으로 긍정심리자본은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정적 영향으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긍정심리자본이 안녕감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한다(Ko, 2019; Park, 2018; Roche et al., 2014). 이는 개인의 긍정적인 가치와 잠재력을 인식한 중학생들은 긍정적인 심리적 메커니즘을 활용하면서 일상생활을 살아가기 때문에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둘째, 구조방정식 모형의 효과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과 부모-자녀 문제형 의사소통 모두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직접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심리자본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와 총효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 및 문제형 의사소통은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직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며, 매개변수인 긍정심리자본을 경유하여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의 부분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자녀 애착과 고등학생의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이 매개적 역할을 한다고 나타난 B. M. Lee와 Noh (2020)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이는 부모와 기능적이고 개방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중학생의 경우 희망과 낙관성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며, 문제 상황에서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대처하게 하는 등 자신과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함으로써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부모와 대화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자신의 의견과 생각이 부모에게 수용되지 않는다고 인식하는 중학생의 경우 자신에 대한 효능감 및 목표에 대한 동기가 낮고, 문제상황을 잘 극복하지 못한다고 여기는 등 자신과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함으로써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즉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긍정심리자본을 매개로 중학생의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있어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긍정심리자본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각 경로별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과 문제형 의사소통 모두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있어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부모교육 및 의사소통 훈련을 통해 부모가 자녀와 개방적이고 기능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 스스로 자녀와의 의사소통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면서 사춘기를 경험하고,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독립성과 자율성을 추구하면서(Santrock, 2016)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부모에게 주장하기도 하는데, 부모들은 이를 권위에 대한 반항으로 여겨 더 통제하기도 한다(Sillars, Koener, & Fizqpartrick, 2005; Yap, Allen, & Sheeber, 2007). 따라서 부모는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고 부모에게 독립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닌 중학생들의 발달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녀와 개방적인 의사소통 할 필요가 있다. 한편, 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은 주관적 안녕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문제형 의사소통은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녀와 폐쇄적이고 문제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 않은지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자녀의 생각과 감정을 수용해주고 애정을 전달하며, 따뜻하게 조언해주는 등 기능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녀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개방적인 의사소통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다.
둘째, 긍정심리자본 역시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학생이 삶에 만족하고 안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긍정심리자본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주관적 안녕감이 낮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강점과 잠재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심리적 메커니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긍정심리자본은 학습이나 훈련에 의해 개발이 가능한 상태적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Luthans & Youssef, 2004), 긍정심리자본 향상 프로그램이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을 증진시키는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긍정심리자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긍정심리자본 프로그램들이 최근에 개발되고 있으나(J. Kim, 2019; Y. L. Kim & Hong, 2020),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긍정심리자 본 프로그램은 찾기 어려워 중학생들의 발달특성을 고려한 긍정심리자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이 필요하다. 또한 긍정심리자본은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Luthans & Youssef, 2004)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긍정심리자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상담 및 교육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셋째,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의 부분매개 역할이 확인되었고, 이는 두 가지 의미에서 중요성을 갖는다. 먼저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만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도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므로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부모자녀의 개방적이고 기능적인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한편,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같은 환경적 변인 뿐 아니라 심리적 변인인 긍정심리자본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위험요인인 역기능적이고 폐쇄적인 의사소통과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이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을 증진하기 위한 개입 방법에 있어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중학생의 심리적 역량을 증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부모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상담을 제공한다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함께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연구대상 범위와 연구대상자 수가 제한적이므로 일반화 가능성을 높인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는 중학생들의 자기보고식 설문만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는 한계가 있어 면접, 부모 보고 등 다양한 조사방식과 접근방법을 사용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본 연구는 부모-자녀 의사소통을 통합하여 연구하였으나 후속연구에서는 부-자녀 의사소통, 모-자녀 의사소통을 구분하여 긍정심리자본과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피는 것도 의미 있으리라 보인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중학생의 긍정심리자본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성 검증 연구를 기대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첫째,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긍정심리자본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으로, 본 연구를 통해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부모-자녀 의사소통 유형별로 구조적 관계를 각기 살펴봄으로써 개방적 의사소통의 효과성을 제시한 반면 문제형 의사소통의 부정적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기능적인 부모-자녀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둘째, 부모-자녀 의사소통, 긍정심리자본,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 간의 구조적 관계를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긍정심리자본이 이들 간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부모-자녀 의사소통, 긍정심리자본이 중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청소년의 안녕감을 증진하기 위한 부모교육이나 긍정심리자본 향상 프로그램 개발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Table 1Table 2Tabl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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