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Objectives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moderate-to-vigorous physical activity (MVPA) moderates the association between inhibition difficulties and cyberbullying perpetration among elementary students, and whether this moderating effect is further conditioned by gender. Cyberbullying has emerged as a distinct and pervasive social problem in the digital era, and identifying both individual risk factors and protective behaviors is critical for developing effective preventive strategies.
MethodsThis study analyzed data from 161 fifth-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78 boys, 83 girls) drawn from the Alpha Generation Digital Daily Survey, wave 2 collected in 2023.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 analyses, and t-tests for independent samples were performed using SPSS 25.0. In addition, the PROCESS Macro Model 3 was used to examine the direct and moderated moderation effects of MVPA and gender, controlling for age, parental household income, and parental education level.
ResultsA significant three-way interaction emerged between inhibition difficulties, MVPA, and gender (B = .05, p < .05). Simple slope analyses showed that for boys, inhibition difficulties predicted higher cyberbullying when MVPA was low (B = .08, p < .001) or average (B = .04, p < .01), but this effect was not significant when MVPA was high. MVPA did not have a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in girls.
ConclusionThe findings indicate that MVPA can buffer the risk of cyberbullying associated with inhibition difficulties in boys but not in girls. These result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gender-specific prevention strategies: promoting regular MVPA may be effective for boys, whereas interventions for girls may need to focus more on social–emotional skills and relational contexts.
Introduction알파세대(alpha generation)란, 디지털 기술 발전의 가속화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출생한 아동과 청소년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이들은 출생 순간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인터넷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에 노출된다(McCrindle & Fell, 2020). 이러한 환경에서 성장한 알파세대에게 스마트 기기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익숙한 대상이며,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마치 원어민처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의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알파세대가 이전 세대(Z세대,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더 어린 시기부터 학습・놀이・사회적 관계 전반에서 디지털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인지적・정서적 문제에 노출될 위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다(McCrindle & Fell, 2020). 대표적인 예로, 과도한 디지털 사용은 문제적 인터넷 사용을 높일 뿐 아니라 억제 통제(inhibitory control), 주의집중 유연성(attention flexibility), 작업 기억(working memory) 등 실행기능을 저해하고 언어 발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Wu, Dong, Liu, & Li, 2024; G. Zhao, Liu, & Zhang, 2024). 특히 아동・청소년기는 감정과 보상에 민감한 변연계가 의사결정과 자기통제를 담당하는 전전두엽보다 먼저 성숙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는 자기조절 능력과 도덕적 판단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는다(Casey, Getz, & Galvan, 2008; Gulyamovna, 2025). 더불어, 또래 집단의 규범과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온라인 및 디지털 환경에서 나타나는 괴롭힘과 같은 문제행동에 동조하거나 가담할 가능성이 높다(Yang, Li, Gao, & Wang, 2022). 이러한 발달적 특성과 환경적 맥락은 온라인 공간에서 새로운 문제행동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으며, 그 대표적 사례가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이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아동・청소년의 온라인 활동이 급증하면서, 사이버불링은 기존 학교폭력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양상의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D. H. Kim, 2021). 실제로 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과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2025)의 ‘2024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약 9,000명의 초등∼고등학생 표본 중 37.1%는 사이버불링 피해를 경험했으며, 22.5%는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수치는 사이버불링이 더 이상 일부 집단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아동・청소년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동일한 조사에서 초등학생 집단은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 후 가해자에 대한 복수 욕구, 우울・불안 및 심한 스트레스나 자살・자해 충동과 같은 심리적・정서적 피해를 보고한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사이버폭력 가해 유형 경험 수 역시 초등학생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사이버불링이 초등학생에게 보다 강한 심리・정서적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이버불링은 특히나 학업 저하, 또래 관계 악화, 정서적 불안정 등 아동・청소년의 발달 과정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는 정신건강과 사회적 적응에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서 이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실천적 노력이 절실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Kowalski, Giumetti, Schroeder, & Lattanner, 2014; Nixon, 2014).
사이버불링은 일반적으로 온라인 환경에서 타인에게 스토킹, 왕따, 성폭력, 비방과 같은 괴롭힘을 반복적이고 의도적으로 해를 가하는 행위로 정의되며(Hinduja & Patchin, 2007), 문자 메시지, 이메일, 채팅방,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루어진다(Kowalski et al., 2014). Smith (2012)는 전통적 오프라인 괴롭힘과 구분되는 사이버불링의 고유한 특징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먼저, 사이버불링은 문자 메시지, SNS, 이메일 등 비대면 매체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해자는 피해자의 정서적 반응을 직접적으로 목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감정적 둔감성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간접적 양상은 익명성과 결합하여, 가해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기 어렵게 만들고 공격 행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춘다(Smith, 2012). 또한 사이버불링은 가해 행위가 온라인 공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저장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공개성 또한 매우 크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자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심리적으로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Smith, 2012). 더불어, 사이버불링은 기존의 오프라인 괴롭힘보다 방관자의 참여 구조가 복잡하고 다층적이며, 가해자가 보다 넓은 동료 집단을 대상으로 한 공개적 괴롭힘으로 확대하기 쉬운 구조적 특성을 가진다(Smith, 2012). 이러한 특성들로 인해 사이버불링은 단순히 디지털 공간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괴롭힘을 넘어, 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피해의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내포한다.
사이버불링과 관련하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위험 요인 중 하나는 억제 곤란(inhibition difficulties)이다(Vazsonyi, Machackova, Sevcikova, Smahel, & Cerna, 2012). 억제 곤란은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행동 억제 능력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하며, 충동성과 부적절한 행동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특성을 나타낸다(Guys, Isquith, & Gioia, 2004). 자기통제이론에 따르면, 낮은 자기통제 능력은 즉각적 만족을 추구하고 장기적 결과를 고려하지 못하게 하여, 충동적・공격적 행동을 증가시킨다(Gottfredson & Hirschi, 1990). 최근 연구들도 억제 곤란이 내・외부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공격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게 하여 폭력적 행동에 가담할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한다(Hogye, Jansen, Lucassen, & Keizer, 2022). 특히 온라인 환경은 이러한 억제 곤란의 영향을 증폭시킬 수 있다. 인터넷의 익명성과 비대면성은 사회적 제약을 약화시키고, 가해자가 피해자의 정서적 반응을 직접 목격하지 않게 함으로써 책임감을 줄이며, 공격적 행동을 실행하기 더 쉽게 만든다(Smith, 2012; Vazsonyi et al., 2012). 실제로, 순간적인 분노나 부적절한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은 우울감이나 분노와 같은 부정적 정서를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해 타인을 비난하거나 부정적 경험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는 경향을 보인다(Den Hamer & Konijn, 2016; Jiang et al., 2022). 이러한 충동성과 억제 실패는 도덕적 이탈을 촉진하며, 그 결과 전통적인 오프라인 가해 행위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의 공격적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Paciello, Corbelli, Di Pomponio, & Cerniglia, 2023; Park, Chang, & Jung, 2022; Vazsonyi et al., 2012).
한편, 일부 선행연구들은 자기조절 전략과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이 성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예컨대, 여아는 슬픔・불안 상황에서 반추・표현・사회적 지지 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는 반면, 남아는 분노와 같은 외현적 정서를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경향이 있다(Sanchis-Sanchis, Grau, Moliner, & Morales-Murillo, 2020). 또한 남아의 경우, 낮은 자기통제력이 비행 행동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아는 부모의 이혼, 별거, 사망, 재혼 등으로 인한 가족 해체와, 절도・폭력・무단결석・음주 등 사회규범을 위반하는 또래와의 교류가 비행 행동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Steketee, Junger, & Junger-Tas, 2013). S. S. Lee, Jung과 Song (2024)의 연구에서는 높은 자기통제력이 사이버불링을 예방하는 보호 요인이라는 일반적인 기존 학계의 통념과는 달리, 사이버불링 가해 경험이 있는 또래와의 교류가 본인의 사이버불링 행동으로 이어지는 영향력은 자기통제력이 높은 여아 집단에서 오히려 증가하는 강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사회적 배척을 피하거나 또래 집단 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결과로 해석하였으며, 특히 이러한 양상은 여아의 사이버불링에서 흔히 나타나는 간접적・관계 중심적 공격(예: 소문 퍼뜨리기, 온라인 배제 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이처럼 억제 곤란과 사이버불링 간의 관계는 다양한 이론적・경험적 근거로 뒷받침되지만(Gottfredson & Hirschi, 1990; Wong, Cheung, & Xiao, 2018), 성별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는 등 연구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는 곧 억제 곤란과 사이버불링의 관계를 살펴볼 때 성별에 따른 차이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성을 시사한다.
더 나아가, 최근 연구들은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 참여가 사이버불링과 같은 온라인 문제행동을 완화하는 보호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Benítez-Sillero, Armada Crespo, Ruiz Córdoba, & Raya-González, 2021; Rusillo-Magdaleno, Moral-García, Brandão-Loureiro, & Martínez-López, 2024). 선행연구에 따르면, 중・고강도 신체활동(Moderate-to-Vigorous Physical Activity [MVPA])은 불안・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키고(Philippot, Bleyenheuft, & De Volder, 2021), 공감 능력, 타인에 대한 신뢰, 친사회성을 향상시킴으로써(Di Bartolomeo & Papa, 2019; Shima et al., 2021) 온라인・오프라인 환경 모두에서 괴롭힘 행위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Mannocci et al., 2023; Rusillo-Magdaleno et al., 2024). 특히, Woo, Kim, Kim과 Lee (2022)는 공격성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적 신체활동이 완화한다는 조절효과를 보고하여, 신체활동이 사이버불링 위험 요인에 대한 보호적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체활동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괴롭힘 행동에 대한 개입 방안으로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는데, 이는 사이버불링이 디지털 환경의 확산과 함께 최근에서야 아동・청소년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었기 때문이다(Rusillo-Magdaleno et al., 2024). 그러나 다수의 선행연구가 신체활동의 보호 효과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제시함에 따라, 이러한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은 사이버불링의 조기 예방과 개입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한편, 신체활동은 성별에 따라 참여 수준뿐 아니라 그로 인한 심리・사회적 효과에서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Di Bartolomeo & Papa, 2019; Katzir, 2021; G. I. Lee & Yang, 2021). 선행연구에 따르면, 신체활동 참여 수준은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연령대에 관계없이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며(Arenas, Vidal-Conti, & Muntaner-Mas, 2024; Espada et al., 2023), 신체활동이 사이버불링과 관련 있는 심리・사회적 요인(예: 우울, 과잉행동, 타인에 대한 신뢰)에 미치는 효과 또한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Chen & Phipps, 2021; Di Bartolomeo & Papa, 2019; Katzir, 2012). 더 나아가, Benítez-Sillero 등(2023)은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과 괴롭힘의 연관성이 성별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난다고 보고하였다. 종합하면, 신체활동이 충동성・공격성, 부정적 정서 표현, 친사회성과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에 미치는 효과의 정도는 남아와 여아 간의 차이가 존재하며, 이에 따라 신체활동을 활용한 사이버불링 예방 및 개입 프로그램 개발에는 이러한 성별 특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Azevedo et al., 2007).
점차 디지털 환경이 생활 전반으로 확장되고, 아동・청소년의 온라인 상호작용이 일상화되는 사회적 변화를 고려할 때, 사이버불링의 예방과 개입에서 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억제 곤란은 사이버불링 가능성을 높이는 개인의 내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며, 성별은 이러한 영향에 차이를 만드는 고정된 특성으로 기능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MVPA는 이러한 위험 경로를 완화할 수 있는 보호 요인으로, 실제 예방 전략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결국 사이버불링의 발생은 단순히 개인의 인지적・심리적 특성만으로 설명되지 않고, 성별과 신체활동이라는 요인의 상호작용 속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성별이라는 불변적 특성과 MVPA라는 개입 가능한 요인이 맞물릴 때 그 양상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러한 관점을 통해서 보다 정밀한 설명이 가능하다. 사이버불링에 대해 이 세 요인을 아우르는 연구는 여전히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조절된 조절효과 분석을 통해 이러한 관계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는 학문적 설명을 확장하고 실천적 개입 전략 마련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에서 MVPA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 나아가 이 조절효과가 성별에 의해 다시 조절되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동일한 억제 곤란 수준이라도 MVPA 참여 정도와 성별의 조합에 따라 사이버불링 가해 가능성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정을 토대로, 본 연구는 성별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개입 전략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으며, 이를 시각화한 연구모형은 Figure 1에 제시하였다.
Methods연구대상본 연구는 「알파세대 디지털 일상(Alpha Generation Digital Daily Survey [ADDS]) 종단 데이터 구축」 연구의 2차년도(2023년)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ADDS는 알파 세대의 디지털 일상에 대한 발달적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아동의 신경인지, 사회정서, 그리고 일상생활 데이터를 다학제적으로 수집한 종단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이다(https://addsyonsei.co.kr/home). 이 프로젝트는 아동의 디지털 환경 노출이 발달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추적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차년도(2022년) 조사에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의 19개 초등학교를 임의 선정 후, 연구 참여 공문을 발송하여 참여 의사를 밝힌 학교의 학급 단위에서 아동을 모집하였다. 연구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아동(만 10세)을 중심으로, 각 아동의 주양육자 및 담임교사까지 포함하였으며, 현재 4차년도 데이터 수집이 완료되었다. 연구대상 선정 시, 중등도 이상의 지적장애 등으로 연구 과제 수행이 불가능한 아동은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에 두드러지는 성별에 따른 신체활동 및 발달적 특성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An, 2013; Yamauchi et al., 2007) 2차년도(2023)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집된 자료의 일부를 연구 목적에 맞게 사용하였다. 설정한 변인과 관련된 모든 문항에 응답한 총 161명의 아동(만 10-11세, 남아 = 78명, 여아 = 83명)의 데이터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도구억제 곤란아동의 억제 곤란은 Guys 등(2004)이 개발한 청소년용 자기보고식 실행기능 행동 평가지(Behavior Rating Inventory of Executive Function-Self-Report Version [BRIEF-SR])의 ‘억제(inhibition)’ 하위 요인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BRIEF-SR은 11-18세 청소년의 실행기능을 측정하기 위한 자기보고 척도로서, 행동조절지표(Behavioral Regulation Index [BRI])의 4개 하위 요인과 메타인지지표(Metacognition Index [MI])의 4개 하위 요인을 포함하여 총 8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E. Y. Kim & Oh, 2012)을 사용하였으며, 억제 요인에 해당하는 13개 문항의 총합을 분석에 활용하였다(예: “나는 친구들에 비해서 쉽게 자제력(통제력)을 잃는다.”). 본 척도는 지난 6개월 동안 각 문항이 본인에게 얼마나 문제가 되었는지에 대해 3점 Likert 척도(1 = 없다∼3 = 자주 그랬다)로 응답하게 하였다. 따라서 가능한 점수의 범위는 13-39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의 억제 곤란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한국판 BRIEF-SR의 타당화 연구에서 보고된 억제 요인의 Cronbach’s α는 .79였으며(E. Y. Kim & Oh, 2012), 본 연구에서는 .84로 나타났다.
사이버불링아동의 사이버불링을 측정하기 위해 Brighi 등(2012)이 개발하고 Del Rey 등(2015)이 타당화한 European Cyberbullying Intervention Project Questionnaire [ECIPQ])를 ADDS 연구진이 번안・축약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해당 측정 도구는 사이버불링의 피해(예: “누군가가 문자나 온라인으로 나를 협박했다.”)와 가해(예: “나는 문자와 온라인 메시지로 누군가를 협박했다.”) 각각 4개 문항씩으로 총 8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이버불링의 행위 경험 여부와 그 유형의 다양성을 파악하기 위해, 4개 문항 각각을 이분형(0 = 경험 없음, 1 = 경험 있음)으로 변환한 후 합산하였다. 이렇게 산출된 점수(범위 0-4)는 아동이 경험한 사이버불링 가해 행위의 개수를 의미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더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불링 가해 경험이 있음을 나타낸다. Del Rey 등(2015)이 타당화할 당시의 Cronbach’s α는 .93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재코딩된 변인을 기준으로 산출된 신뢰도가 .69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아동의 MVPA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국제신체활동 척도 설문 검사(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IPAQ])의 문항을 활용하였다(J. Y. Oh, Yang, Kim, & Kang, 2007). 구체적으로, 중강도 신체활동(예: 가벼운 물건 나르기, 보통 속도의 자전거 타기, 복식 테니스 등)과 고강도 신체활동(예: 무거운 물건 나르기, 달리기, 에어로빅, 빠른 속도로 자전거 타기 등) 각각에 대해 주당 활동 일수와 하루 평균 활동시간(시간, 분)을 조사하였다. 각 활동에 대해 한 번에 10분 이상 지속한 활동만을 기준으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강도와 고강도 신체활동 각각의 주당 총 활동 시간을 산출한 뒤 7로 나누어 하루 평균 중・고강도 신체활동 참여 시간을 구해 분석에 사용하였다. 응답 범위는 0시간에서 4.43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이 일상에서 MVPA를 많이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동의 성별선행연구에서 남아가 여아에 비해 사이버불링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ichel et al., 2021), 신체활동의 참여 수준이나 보호 효과 역시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Di Bartolomeo & Papa, 2019; Katzir, 2012; G. I. Lee & Yang, 2021). 이에 따라 아동의 성별을 조절변인으로 설정하였다. 여아는 1, 남아는 0으로 코딩하였다.
통제변인통제변인으로 아동의 연령, 월평균 가구 소득, 부모의 최종학력 수준을 포함하였다.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아동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이버불링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Pichel et al., 2021) 연령을 통제하였다. 또한, 낮은 가구 소득은 사이버불링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기에(Jin et al., 2023), 월평균 가구 소득을 통제하였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소득 없음(1점)부터 1,000만원 이상(12점)으로 구분하여 코딩하였다. 마지막으로, 아동의 사이버불링 수준은 부모의 학력 수준에 따라서도 그 수준이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으므로(Farrington, Zych, Ttofi, & Gaffney, 2023) 부모의 최종학력 수준을 통제하였다. 부모의 최종학력 수준은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 등 대형 패널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바와 같이 1 = 초등학교 졸업 이하, 2 = 중학교 졸업 이하, 3 = 고등학교 졸업 이하, 4 = 전문대(2년) 졸업 또는 대학교 중퇴, 5 = 4년제 대학교 졸업, 6 = 대학원 이상으로 범주화하여 코딩하였다. 이는 아동・청소년 발달, 건강, 교육 성과와 관련한 연구에서 부모 학력을 범주형으로 나누고, 그 서열을 반영해 준등간 척도로 처리하는 일반적 분석 관행에 기반한 것이다(Peverill et al., 2021; Weinberg et al., 2019).
자료분석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에서 MVPA와 성별의 조절된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PSS 25.0 (IBM Co., Armonk, NY)과 Process Macro version 4.2 (Hayes, 2022)를 활용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순서로 분석하였다. 첫째, 측정 도구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Cronbach’s α값을 산출하였으며, 연구 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확인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주요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이변량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둘째, Process Macro 3번 모형을 사용하여 아동의 억제 곤란(독립변인), 하루 평균 중・고강도 신체활동 참여 시간(MVPA; 1차 조절변인), 성별(2차 조절변인), 그리고 사이버불링(종속변인) 간의 조절된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시 변인 간 다중공선성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속형 변인(독립변인, 1차 조절변인)을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하여 상호작용항을 생성하였다. Bootstrapping은 5,000회 반복 추출로 설정하였으며, 신뢰구간은 95%로 산출하였다. 셋째, 삼원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남에 따라, 성별을 구분하여 MVPA의 평균값과 평균값 ± 1 표준편차 수준에서 아동의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 였다.
Results성별에 따른 연구 주요 변인들의 기술통계와 상관분석 결과가설 검증에 앞서 연구에 사용된 변인들의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자료가 정규분포 가정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측정 변인의 왜도와 첨도를 살펴본 결과, 왜도는 0.71∼5.34, 첨도는 –0.22∼33.64의 범위로 나타났다. 왜도는 절대값 3, 첨도는 절대값 10을 초과하면 정상 분포에서 벗어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Kline, 2023). 본 연구의 주요 변인 중 사이버불링만 왜도와 첨도의 정상분포 기준을 모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이버불링이나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행동 변인은 다수가 경험 없음(0)으로 응답하고, 소수가 높은 빈도를 보고하는 희소・편향 분포가 흔히 나타나므로, 정규분포 가정을 충족하기 어렵다(Kowalski et al., 2014). 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 상관관계는 Table 1에 제시하였다. 우선 아동의 억제 곤란 점수의 총합은 남아 19.09 (SD = 4.77), 여아 17.69 (SD = 4.05), 사이버불링의 평균은 남아 0.22 (SD = 0.71), 여아 0.07 (SD = 0.79), MVPA의 평균은 남아 1.21 (SD = 1.04), 여아 0.90 (SD = 0.79)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본 연구에 사용된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성별 집단(남아와 여아)으로 구분하여 각각 분석하였다. 주요 변인들인 아동의 억제 곤란, 사이버불링, MVPA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아의 경우 억제 곤란과 사이버불링 간에 유의한 정적 상관(r = .33, p < .01)이 나타나, 억제 기능의 어려움이 클수록 사이버불링 가해 행동 수준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여아의 경우, 억제 곤란과 사이버불링 간의 상관이 유의하지 않아 두 변인 간에 유의미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MVPA는 남아・여아 모두에서 억제 곤란 및 사이버불링 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제변인(연령, 월평균 가구 소득, 부모의 최종학력) 역시 남아・여아 모두에서 주요 변인들과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지 않았다.
주요 변인들의 성별 차이주요 변인인 아동의 억제 곤란, 사이버불링 가해 행동, MVPA 수준에 대한 성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먼저, 억제 곤란 점수는 남아(M = 19.09, SD = 4.77)가 여아(M = 17.69, SD = 4.05)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t = 2.02, p < .05). 이는 남아가 여아에 비해 행동 억제와 관련된 자기조절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MVPA 시간 역시 남아(M = 1.21, SD = 1.04)가 여아(M = 0.90, SD = 0.79)보다 유의미하게 길었다(t = 2.13, p < .05). 한편, 사이버불링 가해 행동의 남녀 평균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아동의 억제 곤란과 MVPA가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직접효과조절된 조절효과를 분석하기 앞서, 남아와 여아를 나누어 종속변인에 대한 독립변인과 조절변인의 직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남아 집단에서만 유의하게 정적인 영향을 보였으며(B = .03, p < .05), 여아 집단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MVPA가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남아와 여아 모두에게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아동의 억제 곤란, 사이버불링 간의 관계에서 MVPA와 성별의 조절된 조절효과이어서, PROCESS Macro의 Model 3을 활용하여 아동의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에서 MVPA와 성별의 조절된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아동의 사이버불링에 대한 억제 곤란, MVPA, 성별의 삼원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B = .05, p < .05). 즉, 아동의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에서 MVPA의 조절효과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원상호작용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조건부효과 분석을 추가로 수행하였다.
MVPA와 성별의 삼원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함에 따라 조건부효과 검증을 위해 특정값 선택방법을 활용하여 조절효과를 탐색하였다. 즉, 성별을 나누어 아동의 MVPA 수준에 따라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아의 경우, MVPA가 낮거나 평균 수준일 때 억제 곤란이 높을수록 사이버불링 수준도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MVPA가 높은 수준에서는 이러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MVPA가 낮은 수준(–1SD)일 때 억제 곤란은 사이버불링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B = .08, t = 5.38, p < .001) 평균 수준에서도 이러한 정적 영향이 유지되었다(B = .04, t = 3.37, p < .01). 반면, MVPA가 높은 수준(+1SD)에서는 억제 곤란과 사이버불링 간의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여아의 경우, MVPA의 수준과 관계없이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은 모든 조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Discussion본 연구는 억제 곤란이 아동의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에서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과 성별의 조절된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권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만 10∼11세 아동 161명(남아 78명, 여아 83명)을 대상으로 억제 곤란, 사이버불링 가해 행동, MVPA 참여 시간을 주요 변인으로 활용하였다. 연구 변인들의 성별에 따른 평균 차이와 상관관계를 분석한 후, PROCESS Macro Model 3을 활용하여 MVPA와 성별의 조절된 조절효과 모형을 검증하였다. 그에 따른 주요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에 사용된 주요 변인들의 성별 차이 분석 결과, 남아는 여아보다 억제 곤란 수준과 MVPA 참여 시간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남아가 여아보다 실행기능 발달 속도가 늦고 충동성 및 행동 억제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결과(Boelema et al., 2014; Shulman, Harden, Chein, & Steinberg, 2015)와, 남아의 신체활동 참여 빈도가 높으며 여가시간을 활동적으로 보내는 경향이 강하다는 선행연구(G. I. Lee & Yang, 2021)와 일치한다. 한편, 사이버불링의 수준은 성별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일반적으로 남아의 사이버불링 수준이 여아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는 선행연구들(Pichel et al., 2021; Wang, Qiao, Li, & Dong, 2022)과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표본이 중학교 이전의 학령기 아동이어서, 사이버불링 가해 행동의 빈도와 형태가 성별에 따라 아직 뚜렷하게 분화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성별 차이는 주로 중・고등학생에서 두드러지며(Pichel et al., 2021; Wang et al., 2022), 이는 성장하면서 또래 관계의 성격과 디지털 기기 활용 양상이 성별에 따라 점차 차별화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5∼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Connell, Schell-Busey, Pearce과 Negro (2014)의 연구에서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사이버불링에 가담한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초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일부 연구들(Kowalski & Limber, 2013; Navarro, Ruiz-Oliva, Larrañaga, & Yubero, 2015)에서도 사이버불링 가해 경험에 있어 성별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경우들이 있었다.
둘째,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직접 효과를 분석한 결과, 남아와 여아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먼저, 남아의 경우 억제 곤란이 높을수록 사이버불링 수준이 유의하게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Gottfredson과 Hirschi (1990)의 자기통제이론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 낮은 자기통제 또는 높은 충동성은 규범 위반 행동과 반사회적 행동의 핵심 예측 요인이며, 온라인 환경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행동에 대한 피드백이나 반응이 즉시 제공되는 특성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강화될 수 있다(Vazsonyi et al., 2012). 이로 인해 행동 억제 능력이 미숙한 아동이 공격적 온라인 행동과 사이버불링에 더 많이 관여하게 될 수 있다. 한편, 여아 집단에서는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여아는 과잉행동이나 공격적・반항적 행동과 같은 외현화 문제행동보다는 불안・우울・사회적 위축과 같은 내재화 문제나 대인 관계 문제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다(Y. Kim & Lee, 2015). 따라서 정서 및 행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충동성을 느끼더라도 이를 직접적・공격적 행동으로 전환하기보다, 부정적 정서에 대한 반응성 증가나 대인관계 불안, 자기비난 등 비공격적 경로로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Gong, Guo, Huebner, & Tian, 2023). 한편, 본 연구에서 MVPA는 사이버불링과 직접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으나, 억제 곤란 및 성별과의 상호작용에서 유의한 보호 효과를 보였다. 이는 신체활동이 사이버불링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키기보다는, 억제 곤란 수준이 높은 아동과 같은 특정 집단에서 위험을 완충하는 조건적 보호 요인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맥락적 특성은 선행연구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예컨대 H. Zhao와 Wang (2025)은 신체활동이 모든 아동・청소년의 공격성을 일관되게 줄이기보다는, 공격성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더 높은 보호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MVPA의 주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상호작용 효과만 유의했던 결과는, 신체활동이 문제행동 고위험군에서 더욱 명확하게 작용하는 조건적 보호 요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셋째, 억제 곤란, MVPA, 성별 간의 삼원상호작용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성별에 따라 억제 곤란과 MVPA가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상호작용 효과의 양상이 달랐다. 남아의 경우 MVPA 수준이 낮거나 평균일 때 억제 곤란은 사이버불링을 유의하게 증가시켰지만, MVPA 수준이 높으면 이러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충동적인 행동 경향성과 낮은 자기통제 능력을 지닌 남아라도 충분한 중・고강도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경우, 이러한 취약성이 온라인 공격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신체활동의 보호 효과는 인지적, 정서・사회적인 두 가지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지적 측면에서, 신체활동은 전전두엽을 포함한 실행기능 관련 신경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주의집중 자원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불필요한 자극이나 부정적 생각으로부터의 분산을 줄여 목표 지향적이고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행동을 선택하도록 한다(Hillman et al., 2009; Verburgh, Königs, Scherder, & Oosterlaan, 2014). 또한 Ishihara, Drollette, Ludyga, Hillman과 Kamijo (2020)은 인지 수준이 낮은 아동일수록 신체활동 개입의 인지 향상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는데, 이는 자기조절 능력이나 억제 기능이 취약한 아동에게서 신체활동의 보호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 관찰된 억제 곤란 수준에 따른 MVPA의 차별적 영향은 신체활동이 아동의 자기조절 취약성을 완화하는 조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서・사회적 측면에서는 운동 중 분비되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불안・분노를 완화하여 정서 안정에 기여하고(Ren & Xiao, 2023), 팀 스포츠나 협동 활동이 또래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공격 행동을 대체할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Eime, Young, Harvey, Charity, & Payne, 2013). 따라서 억제 곤란이 높은 남아의 경우에도 충분한 MVPA 참여는 충동적 경향성이 사이버불링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완화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여아의 경우, 억제 곤란과 사이버불링 간의 관계에서 MVPA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여아의 사이버불링이 남아와 달리 충동적 행동의 직접적 발현과는 관련이 적고, 오히려 또래관계 내 사회적 지위 유지, 소속감 확보, 집단 내 역학 조정을 위한 전략적・도구적 행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관계적・정서적 요인에 의해 더 강하게 촉발되는 경향 때문일 수 있다(S. S. Lee et al., 2024; I. S. Oh, 2014). 실제로 여아는 남아보다 여러 명이 함께 사이버불링에 가담하는 비율이 높으며(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2025), 이러한 공격 행동은 또래 집단 내 권력 구조나 관계 맥락에 의해 강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아의 사이버불링은 순간적 억제 곤란보다는 관계적・사회적 맥락에서 발현되는 전략적 행위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서는 성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개입 전략이 요구된다. 남아의 경우, 억제 곤란과 충동성이 온라인에서의 공격 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지만, 중・고강도 신체활동이 이를 완충할 수 있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정규 체육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방과 후, 또는 주말 스포츠 클럽과 같은 다양한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협동적 과제를 포함한 팀 스포츠를 장려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Rusillo-Magdaleno et al., 2024; Woo et al., 2022). 반면, 여아 집단에서 억제 곤란과 사이버불링 간의 직접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고 MVPA의 조절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여아의 사이버불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MVPA 외의 다른 개입 요인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정서조절과 관계기술 향상에 중점을 둔 사회・정서학습(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SEL]) 프로그램, 공감 능력 및 의사소통 기술 교육, 갈등 해결 전략 훈련, 또래 멘토링 및 집단 상담 등은 여아 집단에 보다 효과적인 개입 방안이 될 수 있다(Hajnal, 2021; Salem et al., 2023).
본 연구의 한계와 이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횡단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변인 간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기 어렵다. 향후 연구에서는 종단자료를 통해 억제 곤란, MVPA, 사이버불링 간의 발달적 경로를 추적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자기보고식 설문을 활용하였으므로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 가능성이나 변인들 간의 관계가 실제보다 과대 평가되거나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추후 연구에서는 교사, 부모 보고 및 행동 관찰 자료를 포함하는 다원적 자료 수집이 필요하다. 셋째, 신체활동은 그 유형에 따라 정신건강이나 인지적 측면에 미치는 효과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H. K. Kim et al., 2021; Kwon & Kang, 2021). 본 연구에서는 중・고강도 신체활동의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참여 시간으로만 연구에 활용하였으나, 신체활동의 유형이나 다양한 질적 측면(예: 개인 활동/팀 활동 여부, 활동이 이루어지는 환경)을 추가로 고려한다면, 사이버불링에 대한 신체활동의 보호 효과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MVPA를 자기보고식 문항으로 측정했기 때문에 실제 활동 강도와 패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즉, 본 연구에서 사용한 MVPA 측정은 도구 타당도의 한계가 있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스마트워치, 가속도계(accelerometer) 등 객관적 측정 도구를 활용하여 신체활동의 빈도, 강도, 지속 시간을 측정하여 추가 분석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넷째, 비확률 표집과 상대적으로 작은 표본 수를 사용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 또한 동일 학년이라는 군집적 특성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표집 단위(학교, 학급)를 고려한 다층적 분석이 요구된다. 특히 MVPA의 보호 효과가 남아 집단에서만 유의하게 관찰된 결과는 후속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지만, 여아 집단에서 MVPA의 잠재적 보호 효과가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으며 이는 향후 대규모 복제 연구 및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검증될 필요가 있다. 다섯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사이버불링 척도의 원척도의 타당화 당시보다 내적 일관성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원래 11문항으로 구성된 ECIPQ (Brighi et al., 2012; Del Rey et al., 2015)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사이버불링 가해의 대표적 행위 유형을 중심으로 4문항만을 선별・축약하여 활용했기 때문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이버불링의 다양한 행동 유형을 충분히 포괄하지 못해 신뢰도가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한국의 문화・교육적 맥락에 적합하도록 척도를 재타당화하거나, 원척도의 문항을 보다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항 축약 과정에서 개별 문항의 내용은 사이버불링 가해를 측정하는 데 타당했으므로, 본 연구 결과는 제한적이지만 이론적・실천적 함의를 제공할 수 있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면, 본 연구는 억제 곤란이 사이버불링에 미치는 영향이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남아 집단에서는 MVPA가 그 관계를 완충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이는 사이버불링 예방 전략 수립 시 성별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남아의 경우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으며, 여아의 경우 사회・정서 역량을 강화하는 접근이 더 적합하다. 이러한 성별 특화 전략은 아동 발달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높은 개입 설계에 기여할 수 있다.
NotesThis article was presented at the 2025 Spring Conference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Figure 2Figure 2Moderating effects of boys’ MVPA on the link between inhibition difficulties and cyberbullying. Figure 3Figure 3Moderating effects of girls’ MVPA on the link between inhibition difficulties and cyberbullying. Table 1Descriptive Statistics and Correlation Coefficients of Variables
Table 2Gender Differences in Variables
Table 3The Moderating Effect of MVPA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Inhibition Difficulties and Cyberbullying: A Comparison Between Boys and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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