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mpact of parenting attitudes on writing vicious internet replies and the viewing of internet pornography. This study utilized logistic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of the 5th wave(2nd grade in middle school) data from the Korean Youth Panel Study(KYPS), as administer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parenting attitudes were found to decrease the writing of vicious internet replies and the viewing of internet pornography.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 in the effect of parenting attitudes. As for male adolescents, parental monitoring was more important in the decrease in writing vicious internet replies and the viewing of internet pornography than parental attachment. In contrast, for female adolescents, parental attachment was more important in decreasing the viewing of internet pornography than parental monitoring. On the basis of these results, several implications for youth welfare practice and policy were suggested.
Ⅰ. 서 론인터넷이 상용화 된지 20여년이 지난 현재, 인터넷 산업은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하게 성장하였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인터넷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수단으로서 일상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Baek & Yun, 2014). 우리나라의 인터넷 보급률은 2012년 기준 약 97%로 조사되었으며(Statistics Korea, 2012),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 빈도는 2013년 기준 ‘하루에 1회 이상’ 이용한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95.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14).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률도 2010년 5.3%에서 2012년 80.7%로 급증하였다(Korean Communications Commission, www.kcc.go.kr). 스마트폰은 매체 특성상 부모나 교사의 감시에서 벗어나 음란․폭력동영상과 같은 각종 유해콘텐츠를 접하기 쉬워 폭력성향을 부추길 뿐만 아니라 신상 털기, 마녀사냥, 악성댓글작성 등 다수의 가해자가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양산하기 쉬운 조건에 놓여있다. 이는 온라인 시대 속에서 청소년들이 악성댓글작성이나 사생활 침해 등 사이버폭력뿐만 아니라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등에 아무런 제약 없이 노출되고 있으며, 별다른 죄의식 없이 사이버범죄에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터넷 음란물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음란물을 접촉한 경험이 있는 학생은 97.7%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Lee, 2010), 통계청이 발표한 2014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고등학생 60.3%가 컴퓨터 음란물을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과거에 비해 비디오와 같은 음란영상물을 이용한 경험은 줄어드는 대신 컴퓨터와 휴대폰, 케이블TV를 통해 음란물을 접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14). 또한 악성댓글작성 경험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가 48%, 20대 29%, 30대 17%, 40대 14%로 나타나 10대의 비율이 현저하게 높음을 알 수 있다(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 2011). 악성댓글과 같은 사이버언어폭력은 이에 가담한 가해자나 그것을 바라보는 방관자들에게는 단순한 재미나 장난에 불과할지 모르나, 악성댓글의 대상이 되는 피해자에게는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반사회적 행동으로 간주된다(Spitzberg & Hoobler, 2002).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대의 악성댓글작성 경험의 높은 비율은 익명성을 이용한 사이버언어폭력의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청소년들의 사이버비행 증가에 대한 높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부모양육태도와 인터넷 사용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청소년의 게임중독이나 인터넷중독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사이버비행을 하나의 비행으로 묶어서 살펴보았을 뿐, 사이버비행의 개별 유형에 대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살펴보지는 못했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 유형의 사이버비행 중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은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그 빈도가 높고(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 2011; Lee, 2010) 타인과 자신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력이 매우 높은 유형의 사이버비행이다. 사이버공간은 사람을 직접 마주하지 않고 은밀한 장소에서 몰래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익명성과 비대면성을 무기로 삼아 상대방을 화풀이의 대상으로 서슴없이 언어폭력을 가하고(Lee, 2009), 성적 호기심과 욕구 해결 및 스트레스 해소 등을 이유로 음란사이트에 접속함으로써 왜곡된 성문화를 자신도 모르게 받아들여 현실 성폭력의 가해자로 등장하는 등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Lee, 2010). 뿐만 아니라 청소년은 사이버 상에서 발생하는 현상들에 대한 경험과 느낌을 현실에서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이나 음란사이트열람과 같은 사이버비행은 온라인상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즉, 현실비행으로 이어지는 관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 발달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Lee, 2005; O'Connell, 2003; Park, 2012).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사이버세계는 현실세계와 거의 동일한 차원이라는 전제 하에 이에 따른 적절한 통합적 개입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Shin, Kang, & Chung, 2014).
부모양육태도는 청소년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서(Jang & Chung, 2013; Kim, Kang, Nho, Chun, Chung & Woo, 2014), 청소년의 일탈과 비행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Lee, 2009). 특히 긍정적 양육태도의 유형인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은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Lee, 2003; Yim, Kim, & Chung, 2014). Bowlby의 애착이론에 따르면 부모애착은 자녀가 가장 가까운 타인인 부모에 대해 형성하는 친밀하고 지속적인 정서적 유대관계를 말하며(Bowlby, 1980), 부모감독은 자녀의 일상생활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리․감독하는 양육 태도를 의미한다(Yim et al., 2014).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과 관련하여 부모가 자녀에게 무관심하고, 부모와의 갈등이 심한 경우 악성댓글작성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Lee, 2009). 또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긍정적이고 부모의 적절한 통제가 있는 경우 청소년이 음란사이트에 접속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Yun, 2000). 부모양육태도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청소년의 발달에 위험요인 또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이며, 이는 이미 많은 연구들을 통해 검증되었다. 따라서 부모양육태도의 전체적 영향력 확인에서 더 나아가 부모양육태도의 개별 유형에 따른 차별적 영향력을 검증하는 것이 요구된다.
동일한 긍정적 부모양육태도라 할지라도 그 유형에 따라 자녀의 행동반응은 달리 나타나게 되는데(Yim et al., 2014; Ainsworth, Blehar, Waters, & Wall, 2014), 부모가 자녀에게 수용적인 태도와 일관되고 애정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자녀는 안정적 애착행동을 보이며, 이는 아동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되고, 심리․사회적 발달과 지적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Yoo, Feng, & Day, 2013). 부모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어 안정애착을 가지게 된 자녀들이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반면, 부모가 비일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 자녀는 저항적 애착을 형성하게 되는데, 특히 부모와 떨어져 있을 때 우울․불안, 스트레스적 태도를 보이며, 부모와 함께 있어도 안정을 찾지 못하는 양가적 행동을 보인다. 이와 함께 우울, 의존, 공격성 등의 문제행동을 나타내게 된다(Bowlby, 1988).
자녀가 혼자 있는 시간에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부모가 주의를 기울이는 경우, 자녀의 친구들에 대한 정보와 활동에 대해 파악이 가능함에 따라 자녀의 공격적인 행동이나 비행행동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Laird, Pettit, Mize, Brown, & Lindsey, 1994; Yim et al., 2014). 따라서 부모의 지도감독 하에 있는 청소년의 경우 비행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낮음을 예측할 수 있으며, 특히 부모와의 긍정적인 애착을 형성한 자녀는 부모의 감독 하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비행행동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가 청소년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결과인 동시에 부모애착, 부모감독과 같이 서로 다른 유형의 긍정적 부모양육태도는 청소년 발달산물에 있어서도 그 영향력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부모의 애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에 기인한 공격성을 감소시키거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등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부모가 청소년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절한 통제를 하는 등의 감독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비행과 같은 문제행동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사이버비행과 같은 청소년의 문제행동은 부모양육태도에 따라 성별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 부모애착의 경우 남자청소년에 비해 관계지향적인 여자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있어 더 큰 영향을 미치며(Lee, 2003), 부모감독의 경우에는 부모애착과는 반대로 남자청소년이 여자청소년보다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보고되었다(Vorst, Engels, Meeus, & Deković, 2006). 이러한 성별차이는 사회통제이론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사회통제이론에 의하면 사회적 유대(social bond)가 높으면 비행행동을 감소시킨다고 하였다. 사회적 유대는 남자에 비해 여자에게서 높게 나타나며, 이는 가족 간의 유대와도 관련이 있어 남자에 비해 여자에게서 비행의 가능성이 낮음을 설명하고 있다(Agnew, 2009). 남자청소년의 경우 스트레스적 상황에서 부모감독이 문제행동을 감소시킨다고 하였으나 여자청소년에게는 부모감독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Ahn & Lee, 2009). 이와는 반대로 부모감독이 남자청소년보다는 여자청소년의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Seo & Lee, 2006). 이와 같이 부모양육태도가 자녀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성별차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인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이 청소년의 발달산물에 어떠한 차별적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성별에 따른 차별적 영향에 대하여 탐색함으로써,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을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다음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Ⅱ. 연구방법1. 연구대상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한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의 초4 패널 5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였다. 한국청소년패널조사의 초4 패널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2014)에서 실시한 초․중․고등학생 인성검사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이 급격한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변화로 인하여 자기중심적 성향이 크게 나타나고, 심리․정서적 갈등을 크게 겪는다고 하여, 이를 ‘중2병’이라고 하였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한국청소년패널조사의 초4패널 5차년도에 조사된 2,844가구의 중학교 2학년 청소년 중 악성댓글작성이나 음란사이트열람에 결측값이 없는 2,48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다중회귀분석과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부모양육태도인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이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성별에 따라 그 결과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기 위하여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집단 분석은 상호작용 분석과 더불어 조절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으로 사용된다(Pedhazur, 1997). 상호작용 분석은 관심 있는 조절변수에만 초점을 둔 것이라면 다집단 분석은 모든 독립변수들이 집단 유형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지면서 조절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2. 연구도구1)종속변수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이다. 악성댓글작성 변수는 “채팅/게시판에 상대방에게 욕설/폭언하기”를 지난 1년간 해본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을 사용하였으며, “있다”(1점)와 “전혀없다”(0점)로 이루어져 있다.
음란사이트열람 변수는 “음란사이트보기를 얼마나 자주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혀하지 않는다”(1점), “아주가끔한다”(2점), “가끔한다”(3점), “자주한다”(4점)로 이루어져 있다.
2)독립변수부모양육태도는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으로 나누어 측정하였으며, 우선 부모애착을 측정하기 위하여 “부모님은 나에게 늘 사랑과 애정을 보이신다”, “부모님과 나는 서로를 잘 이해하는 편이다”, “부모님과 나는 무엇이든 허물없이 이야기하는 편이다” 등의 6문항이 사용되었다. Likert 5점 척도로 평균이 높을수록 부모애착이 높으며, Cronbach’s α는 .896이다.
부모감독을 측정하기 위하여 “내가 외출했을 때 부모님은 내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 대부분 알고 계신다”, “내가 외출했을 때 부모님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대부분 알고 계신다” 등의 4문항을 사용하였으며, Likert 5점 척도로 평균이 높을수록 부모감독이 높다. Cronbach’s α는 .890이다.
3)통제변수본 연구에서 사용할 통제변수 중 인구사회학적 변인으로는 성별, 친부모동거여부, 부모학력이며, 그 외에도 청소년의 사이버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인 자기통제, 친구애착, 공격성, 우울․불안을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성별은 남자=1, 여자=0이며, 친부모동거여부는 친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1, 친부모와 함께 살지 않는 경우=0으로 코딩하였다. 부모학력은 아버지학력, 어머니학력으로 나누어 전문대졸 이상=1, 고졸이하=0으로 코딩하였다.
다음으로 자기통제는 “나는 내일 시험이 있어도 재미있는 일이 있으면 우선 그 일을 하고 본다”, “나는 일이 힘들고 복잡해지면 곧 포기한다”, “나는 화가 나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등 총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코딩하여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통제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Cronbach’s α는 .720으로 나타났다.
친구애착은 “나는 그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즐겁다”, “나는 그 친구들과 같은 생각과 감정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등을 포함한 4문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친구애착이 강한 것을 뜻한다. Cronbach’s α는 .810으로 나타났다.
공격성은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자주 싸운다”,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던지고 싶은 충동이 생길 때가 있다”, “나는 때때로 남을 때리고 싶은 마음을 누를 수 없다” 등의 총 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공격성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Cronbach’s α는 .807로 나타났다.
우울․불안은 “나는 모든 일에 관심과 흥미가 없는 편이다”, “나는 모든 일에 걱정이 많은 편이다”, “나는 때때로 아무런 이유 없이 무척 외로울 때가 있다” 등을 포함한 총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불안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Cronbach’s α는 .854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성별, 친부모동거여부, 부모학력을 제외하고 통제변수로 투입된 모든 변수는 Likert 5점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측정되었으며 각 하위지표는 척도가 동일하므로 평균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Ⅲ. 결과분석1. 연구대상자의 주요변수 특성본 연구의 주요변수의 특성은 Table 1, Table 2와 같다. 먼저,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자는 1,303명(53.2%), 여자 1,145명(46.8%)이었고, 친부모와의 동거여부는 함께 살고 있는 응답자가 2,242명(91.7%), 그렇지 않은 경우는 202명(8.3%)으로 대부분의 청소년이 친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학력은 아버지의 경우 고졸 이하는 1,194명(50.8%), 전문대졸이상은 1,157명(49.2%)이며, 어머니의 경우 고졸이하는 1,642명(70.1%), 전문대졸이상은 699명(29.9%)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수인 악성댓글작성의 경험이 있는 경우는 355명(14.5%), 없는 경우는 2,093명(85.5%)으로 나타났다. 음란사이트열람의 경우 열람의 정도로 조사되었으며, 평균 1.262(SD = 0.640)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인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은 5점 만점에 평균 3.511(SD = 0.800), 3.498(SD = 0.883)이고, 통제변수인 자기통제, 친구애착, 공격성, 우울․불안은 모두 5점 만점이고, 평균은 각각 3.488(SD = 0.752), 4.169(SD = 0.661), 2.590(SD = 0.766), 2.318(SD = 0.831)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주요변수에 대한 성별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χ2 검정과 t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악성댓글작성은 남자의 경우 1,303명 중 250명(19.2%)이 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여자의 경우 1,145명 중 105명(9.2%)이 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남자청소년이 여자청소년에 비해 악성댓글작성의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결과를 통해 악성댓글작성에 성별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음란사이트열람은 남자평균 1.400(SD = .768), 여자평균 1.103(SD = .395)으로 남자청소년이 더 높게 나타났고, 차이검정 결과 남녀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애착의 경우에는 남자평균 3.465(SD = .766), 여자평균 3.563(SD = .830)으로 여자청소년이 부모애착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감독 또한 남자평균 3.395(SD = .875), 여자평균 3.616(SD = .876)로 여자청소년이 부모에게 감독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검정 결과 부모양육태도에는 남녀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속변수인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은 남자청소년이 여자청소년에 비해 더 많이 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독립변수인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은 여자청소년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부모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에 미치는 영향1) 악성댓글작성부모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부모애착과 부모감독 외에 청소년의 음란사이트열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성별, 친부모동거여부, 부모학력, 자기통제, 친구애착, 공격성, 우울․불안을 통제변수로 투입하였으며, 악성댓글작성 변수는 작성여부로 조사하였기 때문에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부모양육태도의 부모애착과 부모감독, 자기통제는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p < .001), 모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애착이 높아질수록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은 0.906배로 낮아지고, 부모감독이 높아질수록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은 0.849배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청소년이 여자청소년에 비해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은 2.4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친부모와 동거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이 0.648배로 낮아졌다. 부모학력의 경우 아버지의 학력이 높은 경우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이 1.071배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자기통제가 높아질수록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은 0.944배로 낮아졌고, 친구애착의 경우 친구애착이 높을수록 악성댓글작성의 가능성은 0.873배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성이 높아질수록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은 1.672배 높아졌으며, 우울․불안이 높을수록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이 1.02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음란사이트열람부모양육태도의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이 청소년의 음란사이트열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부모양육태도 이외에 성별, 친부모동거여부, 부모학력, 자기통제, 친구애착, 공격성, 우울․불안을 통제변수로 투입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VIF 값이 2.5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양육태도의 부모애착 및 부모감독이 청소년의 음란사이트열람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는 모두 p < .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애착 및 부모감독이 낮을수록 음란사이트열람을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청소년의 음란사이트열람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통제변수는 성별, 친부모동거여부, 아버지학력, 공격성, 우울․불안이었고,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통제변수는 어머니학력, 자기통제, 친구애착으로 나타났다. 즉, 남자청소년이 여자청소년보다, 친부모와 함께 동거하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음란사이트열람을 더 많이 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아버지학력, 공격성, 우울․불안이 높을수록 어머니학력, 자기통제, 친구애착이 낮을수록 음란사이트열람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3.부모양육태도와 악성댓글작성 및 음란사이트 열람 간 관계에서의 성별차이1) 악성댓글작성부모양육태도가 남자청소년과 여자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에 미치는 영향은 Table 6과 같다. 먼저 부모양육태도의 부모애착 및 부모감독은 남자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에 부적(:)으로 p < .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애착이 높아질수록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은 0.931배로 낮아지고, 부모감독이 높아질수록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은 0.870배로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양육태도의 부모애착과 부모감독 모두 여자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에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1). 이는 부모애착이 높아질수록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은 0.921배, 부모감독이 높아질수록 악성댓글을 작성할 가능성은 0.787배로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2)음란사이트열람부모양육태도의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이 남자 청소년과 여자청소년의 음란사이트열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은 남자청소년의 음란사이트열람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애착의 경우 p < .01 수준에서, 부모감독의 경우 p < .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자청소년의 경우 부모애착, 부모감독이 낮을수록 음란사이트열람을 많이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은 여자청소년의 음란사이트열람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며, 모두 p < .001 수준에서 유의미하였다. 이는 여자청소년의 부모애착, 부모감독이 낮을수록 음란사이트열람을 더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부모애착에 비해 부모감독에서 더 높은 영향력 있었던 다른 결과들과 달리 여자청소년의 음란사이트열람은 부모감독보다는 부모애착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Ⅳ. 논의 및 결론본 연구는 한국청소년패널조사의 초4 패널 5차년도(중학교 2학년) 자료를 이용하여 부모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를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으로 구분하여 청소년의 발달산물 그리고 성별에 따라 차별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탐색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첫째,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이 높을수록 악성댓글을 작성할 확률이 감소하였고, 음란사이트열람의 정도가 낮았다. 이는 부모애착에 비해 부모감독의 영향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나 부모감독과 같은 직접적인 통제도 중요하지만 부모애착도 간접적으로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부모애착도 부모감독만큼이나 부정적 발달산물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속적으로 부모와의 적절한 애착관계를 통해 형성된 규칙은 청소년의 행동전략이나 정보에 대한 접근이 스스로 통제되거나 허용되기도 하는 구조화된 과정으로 설명될 수 있다(Main et al, 1985; Lopez & Brennan, 2000). 또한 아동기보다 청소년기로 갈수록 즉,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가시적인 애착행동은 줄어들지만 아동기에 형성된 부모애착은 인지적․정서적으로 청소년기 전반에 걸쳐 그 영향이 지속된다고 하였다(Jang, 1997). 다시 말해, 부모감독의 경우 자녀가 사이버비행을 하고 있는 순간이나 그 상황에서는 부모가 직접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지만, 부모애착은 부모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도 자녀가 사이버비행에 대해 스스로 내적 통제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와 적절한 부모의 통제가 음란사이트 등과 같은 유해한 정보에 노출될 가능성과 악성댓글작성의 가능성을 줄인다는 연구결과(Lee, 2009)와 일치한다. 따라서 부모가 자녀의 생활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적절한 통제와 감독을 수행할 때, 청소년의 사이버 비행행동이 줄어든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모는 청소년기 자녀의 인터넷 활용 방법과 습득하는 정보의 내용 등에 대하여 민감하게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자녀와 함께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인터넷 사용에 있어서 자녀와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자녀의 자기통제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간접적인 감독이 가능하게 된다.
둘째, 부모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남녀 청소년 모두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이 높은 경우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의 표준화회귀계수를 통해 살펴본 상대적 영향력은 남자청소년의 악성댓글 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 모두 부모애착보다 부모감독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자청소년의 경우 음란사이트열람에서 부모감독보다는 부모애착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양육태도의 유형에 따라 남자청소년과 여자청소년의 분석결과에 차이를 보였다. 청소년에게 감독적 양육태도와 애착적 양육태도 모두 필요하지만, 우선순위를 결정한다면 여자청소년에게는 부모애착이 표적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 모두 여자청소년보다 남자청소년이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충동적이고 높은 공격성을 가지며, 또래의 비행을 통해 더 큰 영향을 받는(Smith & Paternoster, 1987; Choi, Han, & Lee, 2014)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가족 간의 강한 유대를 갖는 특성이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문제행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는 선행연구들(Agnew, 2009; Booth, Farrell, & Varano, 2008; Jensen & Eve, 1976; Kim & Jung, 2009; Lee, 2003)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행행동은 남자청소년이 여자청소년에 비해 높고, 남자청소년은 친구와 학교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여자청소년의 경우에는 부모와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을 보인다(Kim & Kim, 1995). 더하여 컴퓨터 이용에 있어서 댓글작성과 같은 관계형은 여자청소년에게 더 많이 나타나고, 음란사이트열람과 같은 오락형은 남자청소년에게 더 많이 나타난 선행연구들(Kim, 2009; Yang, Oh, & Chung, 2014; Choi, 2005)과는 반대로 본 연구에서는 악성댓글작성에 있어서 기존의 연구와 상반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 이유는 악성댓글작성이 컴퓨터 이용 유형으로 구분하면 여학생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관계형이지만, 피해자에게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반사회적 행동으로 간주될 만큼 폭력성이 크기 때문이다(Spitzberg & Hoobler, 2002). 악성댓글작성은 단순히 댓글작성처럼 관계형으로 볼 것이 아니라 공격성이 높은 폭력의 한 유형으로 인식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이러한 성별차이를 고려하여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이나 음란사이트열람과 같은 사이버비행에 개입할 때에는 서로 다른 개입방법이 요구된다. 먼저, 학교나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부모에게 자녀의 성별차이를 고려하여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동일한 긍정적 부모양육태도라고 할지라도 부모애착이나 부모감독 등 양육태도 유형과 자녀의 성별에 따라 그 영향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반영한 부모교육의 제공을 제안해볼 수 있다. 남녀 청소년 모두에게 부모의 애정과 적절한 감독은 매우 중요하지만, 특히 여자청소년의 경우 부모감독보다는 부모애착에서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부모-자녀 간 충분한 대화 중심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여자청소년이 대화를 통해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부모는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충분한 대화와 함께 지지적인 지도감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정서적 애착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함을 의미한다(Yoo & Chung, 2014). 반면, 남자청소년에게는 지지적 접근보다는 지시적 접근이 더 유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여자청소년보다는 좀 더 명확한 행동지침을 주고 행동주의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여자청소년에 비해 남자청소년은 부모의 영향력만큼이나 또래의 영향력이 커지므로 또래에 대한 동시개입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하여 정부차원에서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청소년 유해매체물 규제와 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차원에서는 네티즌 사이에서 선플운동 등의 자발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가정에서도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한 부모의 직접적 감독을 통한 한계설정과 부모와의 애착적 관계 형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된다. 구체적으로 청소년의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의 예방 및 사이버비행 행동의 감소를 위해서 부모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사이버비행의 유형 또는 성별에 따라 차별적인 맞춤형 부모교육을 통한 개입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부모애착과 부모감독이 사이버비행 유형 중 악성댓글작성과 음란사이트열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는 부모감독, 부모애착 등과 같은 긍정적 부모양육태도라도 유형에 따라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과 이에 따른 성별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은 차후연구 과제를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패널조사의 횡단자료를 분석함으로써 변수들 간의 명확한 선후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차후 연구에서는 종단자료 분석을 통해 더욱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여, 청소년 전체로 일반화할 수 있는지 점검되어야 할 것이다.
Table 1.Table 2.Table 3.
Table 4.
Table 5.
Tabl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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