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E-Submission | Sitemap | Editorial Office |  
top_img
Korean J Child Stud > Volume 44(1); 2023 > Article
어머니의 놀이신념,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놀이성 및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의 구조적 관계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nalyzed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play beliefs, parenting behavior, children’s playfulness, and children’s ego-resilience, and verified the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The mediating effect of the mother’s parenting behavior and children’s playfulness was examin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variables on children’s ego-resilience and mother’s play belief and children’s ego-resilience.

Methods

A total of 305 children aged 3 to 5 and 305 mothers enrolled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es in Gangwon-do, Gyeonggi-do, Jeollabuk-do, and Chungcheongnam-do were recruite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conducted using the AMOS 21.0 program.

Results

Results revealed that mothers’ play beliefs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parenting behavior, children’s playfulness, and children’s ego-resilience, and parenting behavior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children’s ego-resilience. The playfulness of children exhibit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ego-resilience of children, while parenting behavior and children’s playfulness. In addition, the mother’s play beliefs, the mother’s parenting behavior, and the children’s playfulness directly affected the children’s ego-resilience, and the play beliefs indirectly influenced parenting behavior and the children’s playfulness as mediators.

Conclusion

This study, verified that the mother’s play beliefs, parenting behavior, and playfulness of children had a significant effect on children’s ego-resilience. It is encouraging in that it revealed that if a mother recognizes the importance of play and supports it with a positive belief in play, children’s playfulness can be cultivated and ego-resilience can be improved.

Introduction

오늘날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아들은 일상생활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어머니의 취업률 증가, 가족 기능의 약화, 낮은 출산율, 자녀에 대한 부모의 높은 기대에서 비롯된 조기교육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유아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현대사회는 유아의 안정적인 정서발달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다양하게 편재하고 있어, 유아의 발달과 적응에 기여하는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 미래에 닥칠 역경과 어려움으로부터 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어린 시기부터 유아의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이후 성인이 되었을 때 바람직한 역할 수행에 전제 요건이라 할 수 있다(H. J. Koo & Kang, 2009). 특히, 여러 유형의 스트레스나 문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환경에 적절히 적응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자아 발달이 중요하다 하겠다. 자아탄력성은 영유아기에 형성되기 시작하므로, 유아기가 자아탄력성 발달의 결정적이고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Breslin, 2005; S.-H. Kim, 2005). 따라서 유아기의 자아탄력성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각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아탄력성은 불안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한 통제와 조절을 통해 자신을 적응시키거나 안정된 심리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개인 내적인 역량을 의미한다(Im, An, & Chae, 2020; Kolhnen, 1996). 유아의 자아탄력성은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모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유아의 자아탄력성 발달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는 유아의 성별, 연령, 기질, 놀이성 등 개인 변인(Gu & Lee, 2019; H.-J. Koo, 2010)과 부모의 양육행동(S.-K. Lee & Mun, 2011), 부모의 자아존중감(E. K. Shin & Moon, 2013), 어머니의 놀이신념(E. J. Choi & Kim, 2015)과 같은 부모 관련 변인들이 있다. 부모 변인은 자녀의 자아탄력성 발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이 영향력은 지속적이며 누적된다(G. S. Kang & Lee, 2001).
특히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신념을 가지게 되는데, 부모가 자녀의 놀이에 어떠한 가치를 두는지에 대한 놀이신념은 부모의 중요한 신념 중 하나로 최근에 주목받고 있다(I.-S. Kang & Moon, 2012; M. S. Kim, Cho, Park, & Shin, 2013). 자녀의 놀이에 대해 어머니가 가진 놀이신념은 놀이가 발달과 성취에 어떻게 공헌하는가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는 신념으로, 이러한 어머니의 놀이신념은 유아의 행동과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Fogel, 2004; M. You & Yoo, 2008). 어머니가 놀이에 대해 긍정적인 신념을 갖느냐 또는 놀이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신념을 갖느냐에 따라 유아가 경험하는 놀이 경험은 다를 수 있다. 관련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어머니의 놀이신념 중 놀이지지 신념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학습중심 신념은 자아탄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E. J. Choi & Kim, 2015). 유아의 놀이에 관한 어머니의 놀이지지 신념이 높을수록 유아의 자기통제, 자기주장을 포함하는 행동적 자기조절력이 높게 나타났다(Ha, 2010). 이는 부모의 놀이지지 신념이 높은 경우, 자녀가 문제 상황이나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자신을 조절 · 통제하여 환경에 더 잘 적응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J.-H. Choi, 2015; Naglieri & LeBuffe, 2005).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발달은 밀접한 관련성이 있으며, 어머니의 놀이신념이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준다고 가정할 수 있다. 따라서 어머니의 놀이신념이 유아의 자아탄력성 발달과 어떠한 관계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 부모는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자극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유아는 생활 규범과 가치관을 습득하며 사회화의 기초를 형성한다(Seo, 2007). 부모의 양육행동은 자녀의 성격, 정서, 행동, 인지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주며,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유아는 자아탄력성을 발달시킨다(Becker, 1964; Brooks, 2005). 이처럼 부모와의 관계와 경험을 통해 부모의 양육행동은 자녀 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자아존중감이나 자아탄력성을 형성하는 데도 영향을 준다. 즉,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어머니가 양육에 긍정적,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아의 자율성을 수용하고 격려할수록 유아는 높은 자아탄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S.-H. Kim, 2005; Y.-J. Lee & Shin, 2006). 또한, 어머니가 자율성을 수용하며 격려를 많이 하고 방임적 허용을 적게 할수록 자녀의 자아탄력성이 높았다(Jo, 2012; S.-H. Kim, 2005; S.-K. Lee & Mun, 2011). 어머니의 강압적 체벌이나 방임은 자녀의 자아탄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S.-H. Kim, 2005; S.-K. Lee & Mun, 2011),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인 주도성과 자기 통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Yong & Lee, 2011). 충동을 조절하는 행동이 발달하는 시기인 유아기에(J.-L. Kim & Lee, 2014),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
한편, 어머니는 대부분 시간을 어린 유아와 함께 보내면서 놀이 상대가 되기도 하고, 놀이에 대한 유아의 관심을 환기하며, 놀이 자료나 활동을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Y. Kim, 2012). 어머니가 놀이를 자녀 발달에 중요한 기제라고 믿으며, 자녀가 놀이에 참여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길수록 애정적이고 자율적인 양육행동을 보였다(Y. Kim, 2012; J. W. Lee, 2009). 즉, 놀이에 대한 어머니의 신념은 놀이맥락 안에서 어머니 역할과 일상적인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J.-L. Kim & Shin, 2014; M. You & Yoo, 2008). 이는 어머니의 놀이신념이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이것이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즉, 어머니의 놀이신념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어머니가 놀이지지 신념을 갖는 경우 유아기 자녀의 자아탄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양육행동을 유발하여 유아의 자아탄력성 발달에도 기여할 것으로 가정하고, 양육행동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변인으로 유아의 내적 변인인 놀이성을 들 수 있다. 놀이성은 유아에게 놀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잠재적인 힘 또는 놀이 행동을 일으키는 태도로(Barnett, 1991), 유아가 놀이상황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도와 즐기는 정도를 의미한다(Lieberman, 1965). 놀이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놀이성 수준이 높은 유아일수록 자기조절능력이 잘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Lim, 2010). 또한, 유아기에 형성된 놀이성은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며, 놀이성 수준이 높은 경우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적응력이 높아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였다(Magnuson & Barnett, 2013). 놀이에 대한 경험은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놀이를 통해 스스로 동기를 유발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즐거움, 유쾌함, 자유로움을 느끼므로 자아탄력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S. K. Kang, Kim, & Chung, 2015). 이처럼 놀이는 유아의 내적 긴장을 해소하고 유아에게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 요인을 통제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자아탄력성 발달에 기여할 것이다. 즉, 유아들은 긍정적 놀이를 통해 문제 상황에서 문제를 융통성 있게 해결하고 대안을 탐색하여 적극적으로 사고하는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길 힘을 기르게 된다. 이에,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중 특히 놀이성에 주목하여 탐색해보는 것은 의미 있다고 하겠다.
또한, 놀이를 가치 있게 생각하는 어머니의 놀이신념은 유아의 놀이 선택과 참여에 영향을 주어, 유아의 놀이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Fogle, 2004; Fogle & Mendez, 2006; J.-Y. Kang & Lee, 2020; Y. Y. Park & Kim, 2011; M. You & Yoo, 2008). 즉, 어머니가 자녀와 놀이상황에서 수용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어떤 외부의 목적과 규칙보다는 놀이 자체가 주가 되는 진짜 놀이를 하는 경우, 유아의 놀이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E. J. Choi & Kim, 2015). 즉, 어머니의 놀이신념은 유아의 놀이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할 수 있으며, 놀이성이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자아탄력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어머니의 양육행동 하위 변인들과 유아의 놀이성 하위 변인 간에 유의한 관계가 나타났는데(S. Shin, Cha, & Kim, 2008),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통제적일수록 유아의 인지적 자발성이 낮았던 반면(Y.-S. Jang & Cho, 2006), 유아의 신체적 자발성이 높았다(J.-Y. Park & Lee, 2009). 또한,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애정적이고 자율적일수록 유아의 놀이성이 높게 나타났다(E. J. Jang, 2001). 이처럼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놀이성과의 관계에서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고하고 있어 두 변인 간의 관계를 검증할 필요가 있겠다.
어머니의 놀이중심지지 신념이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E. J. Choi & Kim, 2015; Kwak, Choi, & Baek, 2020), 어머니가 온정적이고 수용적인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이고, 거부적, 제재적인 양육행동을 적게 보일수록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높게 나타났다(S.-K. Lee & Mun, 2011; N. Shin, Doh, Choi, & Kim, 2013). 또한 유아의 놀이성은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었으며, 놀이를 통해 유아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여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고 하였다(S. K. Kang et al., 2015).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어머니가 놀이중심지지 신념을 가지고 유아에게 온정 · 수용적 양육행동을 보일수록 유아는 높은 자아탄력성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유아가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증진될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즉, 어머니의 놀이신념은 유아의 자아탄력성 발달에 영향을 주며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긍정적일수록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발달할(K.-S. Chung, Kim, & Ha, 2012) 뿐만 아니라 유아의 놀이성이 높을수록 유아의 자아탄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상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어머니의 놀이신념,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 및 자아탄력성 간의 구조적 관계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어머니의 놀이신념,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놀이성을 종합적으로 함께 살펴본 연구가 미흡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자아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놀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놀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환경적 지원과 어머니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즉, 어떠한 경로로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모형의 타당성을 확인함으로써 유아의 자아탄력성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 살펴본 문제 제기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와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Figure 1).

연구문제 1

어머니의 놀이신념,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놀이성,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어머니의 놀이신념,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놀이성,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의 구조적 관계는 어떠한가?

Methods

연구대상

본 연구는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지역에 소재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는 만 3-5세 유아 305명과 유아의 어머니 3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배경은 Table 1의 내용과 같다.

연구도구

어머니의 놀이신념

어머니의 놀이신념은Fogle (2004)이 개발한 The Parents Play Beliefs Scale (PPBS) 원척도를 사용하였다. PPBS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놀이신념을 측정하는 도구로 자녀의 놀이, 학습에서의 어머니의 역할, 어머니가 자녀와 놀이할 때의 역할에 대한 어머니의 신념을 측정하고 있다.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않다의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로 어머니가 평정하였다. 총 30문항으로 하위요인인 어머니의 놀이지지 신념 19문항과 학습중심 신념 1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머니의 놀이지지 신념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가 놀이는 즐겁고 유아의 발달에 유익하다고 믿는 것이다. 어머니의 학습 중심 신념이 높으면 어머니가 놀이는 인지적, 사회적 기술과 관련이 적다고 여기며 중요하게 가치를 두지 않고 학습적인 활동에 더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구체적인 문항을 살펴보면 어머니의 놀이지지 신념에는 “나는 아이와 함께 놀 때 정말 즐겁다.”, 어머니의 학습중심 신념에는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려 노는 것보다 좋은 학습 기술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각 문항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각 유형에 해당하는 놀이에 대한 신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놀이신념 전체의 경우 학습중심 신념을 역코딩하여 합산하였다. 즉, 어머니의 놀이신념 점수가 높은 것은 놀이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놀이 지지를 많이 하는 신념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Cronbach’s α계수는 전체 .64, 어머니의 놀이지지 .87이며, 학습중심 신뢰도는 .59이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평정하기 위해 J.-S. Park & Park (2008)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않다의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로 어머니가 평정하였다. 총 40 문항으로 하위요인인 민주적 양육행동은 18문항, 과보호적 양육행동 9문항, 강압적 양육행동 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주적 양육행동은 자녀를 존중하고 수용해주는 애정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를 의미한다. 과보호적 양육행동은 자녀의 독립적인 행동을 막고 의존성을 보장해 주는 행동으로 자녀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의미한다. 강압적 양육행동은 자녀의 흥미나 능력과 관계없이 부모의 기준에 맞추도록 제안하며, 자녀에게 불만이나 비난을 표시하며 귀찮아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구체적인 문항을 살펴보면 민주적 양육행동에는 “나는 아이의 잘못에 대해 화를 낼 때 화내는 이유를 아이에게 말해준다.”, 과보호적 양육행동에는 “나는 아이에게 위험해 보이는 놀이는 못하게 한다.”, 강압적 양육행동에는 “나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 지적을 많이 하는 편이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각 요인에 해당하는 양육행동 특성을 더 많이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전체 점수는 강압적 양육행동과 과보호적 양육행동을 역코딩하여 합산하였다. 즉, 어머니 양육행동 점수가 높은 것은 민주적으로 양육하며 강압적이지 않고 과보호를 하지 않는 양육으로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Cronbach’s α 계수는 전체 .71, 민주적 양육행동은 .89이고, 과보호적 양육행동은 .64, 강압적 양육행동은 .85이다.

유아의 놀이성

유아의 놀이성을 평정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는Barnett (1991)이 개발한 유아의 놀이성 척도 Children’s Playfulness Scale (CPS)를 Y. H. Kim (1996)이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수정 ·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않다의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로 유아의 담임교사가 평정하였다. 총 25문항으로 하위요인인 신체적 자발성 4문항, 사회적 자발성 5문항, 인지적 자발성 6문항, 유머 감각 5문항, 즐거움의 표현 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신체적 자발성은 놀이할 때 신체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활동적인 것을 좋아한다는 의미이며, 사회적 자발성은 놀이할 때 친구가 접근 시 쉽게 반응하며 협동적이고 놀잇감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인지적 자발성은 주도적이며 다양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또한, 놀잇감을 융통적, 독창적으로 사용함을 의미한다. 즐거움의 표현은 여러 활동에 참여하며 열중하고 감정 표현과 즐거움에 자유로운 것을 말한다. 유머 감각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하며 익살스럽고 유머러스한 이야기에 잘 웃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문항을 살펴보면, 신체적 자발성에는 “놀이할 때 정적인 것보다 동적인 것을 더 좋아한다.”, 사회적 자발성에는 “다른 아이들과 놀잇감들을 나누어 놀이한다.”, 인지적 자발성에는 “다른 아이와 놀이할 때 주도적이다.”, 즐거움의 표현에는 “놀이하는 동안 즐거워한다.”, 유머 감각에는 “다른 아이들과 우스운 이야기를 좋아한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놀이성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긍정적인 놀이 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Cronbach’s α계수는 전체 .95, 사회적 자발성 .86, 신체적 자발성 .79, 즐거움의 표현 .89, 인지적 자발성 .88, 유머 감각 .91이다.

유아의 자아탄력성

유아의 자아탄력성 측정은 LeBuffe와 Naglieri (2003)가 개발한 자아탄력성 도구인 Devereux Early Childhood Assessment(DECA)를 어머니를 대상으로 Jeon (2008)이 번안한 것과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H.-J. Koo (2010)가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않다의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로 어머니가 평정하였다. 총 37문항으로 하위 요인인 주도성 12문항, 애착 8문항, 자기통제 7문항, 위험요인인 염려되는 행동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염려되는 행동 10문항은 소수 유아에게 보여지는 행동으로 우려되는 거친 도전과 행동상의 문제들을 측정한 문항이므로(Jeon, 2008), 위험요인인 염려되는 행동 10문항을 제외하고 주도성, 애착, 자기통제의 보호 요인 총 27문항을 사용하였다. 애착은 유아가 부모, 가족 구성원, 교사 등의 의미 있는 성인과 지속적인 상호관계를 맺는 능력을 의미하며 주도성은 유아 자신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사고와 행동을 나타내는 능력을 말한다. 자기통제는 유아가 사회적 규범에 적합한 방식으로 말과 행위를 사용하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문항을 살펴보면, 애착에는 “친숙한 어른께 애정을 보였습니까?”, 주도성에는 “혼자 힘으로 결정 내렸습니까?”, 자기통제에는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거나 존중하였습니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자아탄력성 점수가 높을수록 관련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Cronbach’s α계수는 전체 .92, 애착은 .79, 주도성 .87, 자기통제 .84이다.

연구절차

본 조사를 실시하기 전 설문 문항에 관한 응답자의 이해도, 설문지 응답 상의 문제점, 응답 소요 시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교사 2명과 어머니 7명을 대상으로 5일 동안 예비조사를 하였다. 본 조사의 자료 수집은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지역에 소재한 유아교육 기관에 재원하고 있는 만 3-5세 유아 305명과 유아의 어머니 305명을 대상으로 약 5주간 실시하였다. 유아교육 기관의 교사를 통해 각 가정으로 평가척도와 동의서를 배부하여 회수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하고 회수하였다. 설문지는 총 420부를 배부하였으며, 352부(83.8%)를 회수하였다. 응답이 부실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305부(72.6%)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IBM Co., Armonk, NY)과 AMOS 21.0 (IBM Co., Armonk, NY)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의 일반적 배경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 백분율을 구하고,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Cronbach’s α를 산출하였으며, 측정 변인들의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등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둘째, 각 변수 간의 상관분석을 통하여 가설적 매개모형의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셋째, 어머니 놀이 신념, 어머니 양육행동, 유아 놀이성, 유아 자아탄력성 간의 이론모형을 검증하고자 AMOS 21.0 프로그램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하였다. 넷째, 적합도를 바탕으로 최종모형을 확정하였고 각 변수 간에 나타나는 경로계수와 직 · 간접적 경로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다섯째, 매개효과 검증을 위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이용하여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Results

어머니의 놀이신념,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놀이성, 유아의 자아탄력성의 상관관계 분석

이 잠재변수는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자아탄력성(E. J. Choi & Kim, 2015), 어머니 양육행동과 유아의 자아탄력성(Y.-J. Lee & Shin, 2006), 유아의 놀이성과 유아의 자아탄력성(S. K. Kang et al., 2015),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어머니의 양육행동(M. You & Yoo, 2008),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놀이성(Y. Y. Park & Kim, 2011)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에 근거하여 잠재변수를 도출하였다.
측정한 주요 변인의 정규성 분포를 확인하기 위하여 기술 통계분석과 변인 간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먼저 변인들의 평균값(M)과 표준편차(SD)를 살펴보았다. 구조방정식 모형에서 각 변인들의 정상분포를 충족하여야 하므로Curran, West와 Finch (1996)의 기준에 따라서 왜도(skewness)와 첨도(kurtosis)를 확인하였다. 결과, 왜도의 절대값이 .02∼1.17이고, 첨도의 절대값이 .00∼1.97으로 나타나 왜도 2.0 이하와 첨도 7.0 이하인 절대값 기준을 충족하여 자료가 정상분포 조건을 충족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간의 관계는 정적상관을 보였는데(r = .44, p < .001), 어머니의 놀이신념이 높으면 어머니의 긍정적인 양육행동 점수가 높았다.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의 관계는 정적상관이 나타났는데(r = .49, p < .001), 어머니의 긍정적인 양육행동이 높으면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높았다. 또한,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놀이성 간의 관계는 정적상관이 나타났는데(r = .38, p < .01), 어머니의 놀이신념이 높으면 유아의 놀이성이 높았다.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의 상관관계는 정적상관을 보였는데(r = .56, p < .001), 어머니의 놀이신념이 높으면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높았다. 다음으로 유아의 놀이성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의 관계는 정적상관을 보였다(r = .42, p < .001). 이는 유아의 놀이성이 높으면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 간의 관계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r = .07, ns).

측정모형 검증

본 연구에서 설정된 연구모형을 검증하기에 앞서 어머니의 놀이신념,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놀이성, 유아의 자아탄력성은 하위척도를 측정변수로 구성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하위요인 중 강압적 양육행동과 과보호적 양육행동 문항은 역코딩 하였고, 놀이신념 하위요인 중 학습중심 신념 문항도 역코딩하여 측정변수의 방향성을 일치시켰다. 즉, 어머니의 양육행동 점수가 높은 경우 민주적 양육행동이 높고, 강압적 양육행동과 과보호적 양육행동은 낮아, 어머니의 높은 양육행동 점수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어머니의 놀이신념 점수가 높은 경우 놀이지지 신념은 높고, 학습중심 신념은 낮아, 어머니의 놀이신념 점수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각 도구들을 잠재변인으로 한 측정모형을 구성하여 모형적합도를 평가하였다. 측정모형의 분석 결과는 χ2(59)= 220.891, p < .000, χ2/df = 3.744, TLI = .888, CFI = .915, RMSEA = .095 (.082, .109)로 CFI, RMSEA 값의 적합도 지수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TLI 값은 적합도 지수가 다소 낮았다.
다음으로 잠재변인에서 측정 변인으로 요인부하량의 절대값은 .35∼.92에 있었고, C.R.(critical ratio) 값도 모두 유의수준 .001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각 하위요인이 잠재변인을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관측변수의 상관도 .07∼.66로 나타났다. 이 값은 변별타당도와 수렴 타당도를 결정할 때 측정요인의 요인부하량 기준이 .50 이상이고 잠재변인 간의 상관 .85 이하 기준에 적합하다(J. W. Jang & Kim, 2020). 즉, 모수치 추정값을 살펴보면 이는 측정변수가 잠재변수를 적절히 측정하고 있고, 각 잠재변수를 측정하기 위해 설정된 측정 변인들이 충분한 수렴적인 타당성을 지님과 동시에 잠재변수 간 충분한 변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측정모형은 Figure 2와 같다.

구조모형 검증

구조모형을 검증한 결과, 수정지수를 참고로 측정오차 간 상관관계를 한 군데 추정하여 e4와 e5를 공분산 관계로 설정하여 모형적합도를 향상시켰다. 공분산 경로를 추가한 수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χ2 (59) = 161,381, p < .000, χ2 /df = 2.782, TLI = .927, CFI = .946, RMSEA = .077 (.063, .091)로 나타나 적합도 기준에 모두 부합하였다. 최종구조모형은 Figure 3과 같다.
어머니의 놀이신념은 어머니의 양육행동(β = .59, p < .01), 놀이성(β = .28, p < .01), 유아의 자아탄력성(β = .40, p < .001)에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놀이성(β = -.11, ns)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유아의 자아탄력성(β = .36, p < .05)에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놀이성은 유아의 자아탄력성(β = .14, p < .05)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구조모형에 대한 직 · 간접적 경로의 효과분석

최종구조모형의 모형적합도를 바탕으로 각 변인에 대한 직 · 간접적 효과는 다음과 같다(Table 3). 어머니의 놀이신념은 어머니의 양육행동(β = .59, p < .01) 유아의 놀이성(β = .28, p < .01), 유아의 자아탄력성(β = .40, p < .001)에 직접 효과가 나타났고,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을 매개로 간접효과(β = .24, p < .001)가 나타났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놀이성(β = -.11, ns)에 직접적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유아의 자아탄력성(β = .36, p < .05)에 직접 효과가 나타났다. 유아의 놀이성은 유아의 자아탄력성(β = .01, p < .05)에 직접 효과가 나타났다.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랩을 실시한 결과, 어머니의 놀이신념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의 간접효과는(β = .24, p < .001)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Tailed Significance (BC)를 확인한 결과 p = .03으로 나타나 매개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즉,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은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사이의 관계를 부분매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종합하면, 어머니 놀이신념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요인이며, 유아의 놀이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매개로 하여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Discussion

본 연구는 어머니의 놀이신념,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놀이성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설정하고 모형적합도 효과 검증을 실시한 결과 연구모형의 적합도가 우수하게 나타났고, 어머니의 놀이신념,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놀이성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의 경로를 설명하기에 적합한 모형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놀이성,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정적상관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놀이중심지지 신념이 강한 어머니가 온정 · 격려 양육행동을 보였다는 결과(Hong & Choi, 2008)와 일맥상통한 결과이다. 이는 어머니가 유아의 흥미와 경험을 중요시하면서 자발적으로 놀이를 통해 배우기를 원하는 놀이신념이 높으면, 어머니의 긍정적이고 민주적인 양육행동을 많이 보임을 의미한다. 즉, 어머니가 자녀 놀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면 민주적인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놀이성 간에도 정적상관이 있었다. 이는 어머니가 유아의 놀이를 가치 있게 여길수록 유아의 놀이성이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Fogle, 2004; M. You & Yoo, 2008)들과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놀이신념이 높으면 어머니가 자녀의 놀이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학습으로서의 놀이가 아닌 즐거움 자체로 놀이를 이해하므로 유아의 놀이성 점수가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는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에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었다. 이는 어머니의 놀이지지 신념과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긍정적인 관계가 있다는 연구(J.-H. Choi, 2015; Kwak et al., 2020)와 일맥상통한다. 어머니의 놀이 신념은 유아의 자아탄력성 발달(K.-S. Chung et al., 2012)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유아의 자아탄력성 발달에 있어 어머니의 놀이에 대한 긍정적 신념과 적극적인 놀이 지원 태도가 중요함을 반영하는 결과이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에 유의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자아탄력성 간의 관계를 밝힌 여러 선행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Y.-S. Chung & Shin, 2009; Horning & Rouse, 2002; Hwang, 2013; N. Shin et al., 2013). 어머니의 민주적 양육행동이 높으면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높고, 방임과 부정적인 양육행동이 높으면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낮았다. 이처럼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자아탄력성 발달과 관련 있다는 결과를 통해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교육 코칭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한편,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아버지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은 연구결과(Seo, 2007)와 맥을 같이한다. 반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난 결과(Y. Kim, 2012)와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애정적이고 자율적일수록 유아의 놀이성이 높게 나타난다는 결과(E. J. Jang, 2001)와는 상반된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놀이성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에 유의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이는 유아의 놀이성과 자아탄력성 간의 정적상관을 보인 연구(Y. Choi, 2017; Gu & Lee, 2019)와 일치한다. 유아의 놀이성이 자아탄력성 발달을 도와주는 변인임을 밝힌 S. K. Kang, Kim과 Chung (2015) 연구와 맥을 같이한다. 즉, 유아의 놀이성이 높으면 자아탄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유아가 또래와의 놀이하는 가운데 갈등을 극복하고 문제해결을 다각도로 시도해보는 기회를 경험하면서 자아탄력성 발달도 함께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유아의 자아탄력성 함양을 위해 유아의 놀이를 격려하고, 놀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유아 스스로 해결해 볼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겠다.
둘째, 어머니의 놀이신념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어머니의 놀이지지 신념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학습중심 신념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E. J. Choi & Kim, 2015; Kwak et al., 2020)와 맥을 같이한다. 어머니가 놀이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지지할수록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발달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어머니의 놀이신념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어머니가 유아의 놀이를 즐겁고 가치 있는 것으로 인정하면서 지지할수록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민주적이고 강압적이지 않았다. 또한, 어머니의 놀이지지 신념은 유아의 놀이성 발달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는데, 놀이를 격려하는 환경 가운데 유아는 놀이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스스로 해결해가는 과정을 경험하며 긍정적인 놀이성을 발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아의 놀이성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즉, 유아의 놀이성은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자아탄력성 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어머니가 온정 · 수용적 양육행동을 보일수록 유아는 높은 자아탄력성을 보이고, 어머니가 거부 · 제재적인 양육행동을 보일수록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S.-H. Kim, 2005; N. Shin et al., 2013)와 맥을 같이한다. 이는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의 관련성을 보고한 선행연구들(Horning & Rouse, 2002; S.-K. Lee & Mun, 2011)과 일맥상통한다. 즉, 어머니가 애정적이며 민주적으로 양육할 때 유아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잘 대처하고 문제를 융통적으로 해결하며 극복하는 힘이 생김으로써 긍정적인 자아탄력성이 발달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놀이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본 연구 결과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따른 놀이성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Seo, 2007; N. Shin et al., 2013)는 결과와 일치한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가 가정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시간보다 유아교육기관에서 또래나 교사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게 되어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놀이성 발달에 상대적으로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에 유아의 놀이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변인인 교사, 또래, 아버지 변인 등을 다각도로 함께 고려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제안한다.
또한, 유아의 놀이성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놀이성이 높은 유아가 긍정적인 자아탄력성도 발달됨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유아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놀이에 참여하는 놀이성 수준이 높을수록 자기조절능력이 발달하였다는 연구(Gu & Lee, 2019)와 일맥상통하며, 유아의 놀이성은 자아탄력성에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난 연구(S. K. Kang et al., 2015)와 일치한다. 놀이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험이 유아의 자아탄력성 발달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유아의 놀이를 격려하고 놀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즉, 놀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해결하면서 사고의 융통성과 회복탄력성이 함양될 수 있음을 시사받을 수 있다.
또한, 어머니의 놀이신념은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을 매개로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어머니의 놀이신념이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Luster, Rhoades, & Haas, 1989), 부모가 애정적·자율적 양육행동을 보일 때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높다는 결과(S.-K. Lee & Mun, 2011)와, 어머니가 유아의 놀이를 지지하는 놀이신념을 갖을수록 유아의 놀이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J.-Y. Kang & Lee, 2020)는 연구와 맥을 같이 한다. 또한, 유아의 놀이성이 강할 때 일상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도 뛰어나다(Gu & Lee, 2019; S. K. Kang et al., 2015)는 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 즉, 어머니의 놀이신념이 높을수록 어머니가 자녀와의 놀이에서 친밀하고 온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이며 유아의 놀이를 지지하여, 놀이상황에서 자기를 조절할 수 있는 자아탄력성이 발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같은 인지적 변인이 자아탄력성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유아의 놀이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매개하여 유아의 자아탄력성을 높이는데,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는 어머니 놀이신념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간의 관계에서 유아 놀이성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매개 변인임을 밝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양육행동은 유아의 놀이와 관련된 중요한 환경적 요인으로, 어머니의 긍정적 놀이지지 신념은 민주적 양육행동을 유발하고 결국 유아의 자아탄력성 함양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발달적 놀이신념과 참여적 놀이신념을 가진 어머니의 자녀가 높은 놀이성을 보인다는 Sim과 Lee (2018)의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어머니가 어떤 놀이신념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유아의 놀이성에 영향을 주어 결국 유아의 자아탄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요약하자면, 이 연구는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놀이성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검증하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어머니가 유아 발달에 놀이가 유익하다고 믿고 지지할수록 유아는 일상적 놀이상황에서 긍정적인 놀이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 또한, 놀이를 학습의 대조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는 부모들에게 놀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증진시키고, 놀이를 지지하는 부모 역할에 초점을 둔 부모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놀이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으로 인해, 자녀의 놀이나 활동을 제한하는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은 유아의 놀이성 함양에 장애가 되고 자아탄력성 발달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놀이에 대한 부모의 놀이신념을 변화시키고, 자율적인 놀이가 수용되고 권장되는 민주적인 분위기 조성이 시급함을 제안하는 바이다.
본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놀이신념, 유아의 놀이성은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아탄력성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유아기 동안,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내적 변인인 유아의 놀이성과 외적 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놀이신념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자아탄력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둘째,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유아의 자아탄력성간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이 매개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최근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도 유아에게 마음껏 놀이할 권리와 충분한 놀이시간을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처럼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의 놀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아의 중요한 환경인 부모의 놀이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재조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부모가 유아기 놀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유아기의 자녀들에게 다양한 놀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절실함을 밝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다양한 놀이 지원 양육 기술 등을 부모교육의 실제 사례로 포함하는 것이 유아기 자녀의 긍정적인 자아탄력성 발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결과에 따라 후속 연구를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놀이신념, 양육행동을 바탕으로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이 연계하여 유아의 놀이성과 자아탄력성 함양을 위하여 가족 지원 프로그램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부모 상담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이 연구에서는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어머니의 보고에 의해 측정되었는데, 유아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정할 수 있는 교사를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여 교사와 어머니가 함께 측정한다면 보다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변인을 살펴보았으나, 유아에게 중요한 환경 변인인 아버지와 교사의 놀이신념, 아버지의 양육행동도 함께 비교하여 살펴보는 후속 연구가 의미있다고 제안하는 바이다.

Acknowledgements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2022 research grant of Korea National Open University

Notes

This article was presented at the 2022 Annual Spring Academic Conference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igure 1
Figure 1
Research model.
kjcs-44-1-29f1.jpg
Figure 2
Figure 2
Measurement model analysis results.
χ2 (59) = 220.891; p < .000; χ2/df = 3.744.
TLI = .888; CFI = .915; RMSEA = .095 (.082, .109).
kjcs-44-1-29f2.jpg
Figure 3
Figure 3
Final structural model.
χ2 (58) = 161.381; p < .000; χ2/df = 2.782.
TLI = .927; CFI = .946; RMSEA = .077 (.063, .091).
kjcs-44-1-29f3.jpg
Table 1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rents
Variable n (%) Variable n (%)
Children age Mother age (years)
 3 years 88 (28.9)  20-29 years 10 (3.3)
 4 years 113 (37.0)  30-39 years 200 (65.6)
 5 years 104 (34.1)  40-49 years 95 (31.1)
Children Gender Mother education
 Boys 142 (46.6)  Junior college graduated 143 (46.9)
 Girls 163 (53.4)  University graduated 162 (53.1)
Mother play time (week day) Mother play time (a week)
 less than 30 minutes 32 (10.5)  less than 1 hour 30 (9.8)
 30 minutes〜1 hour 109 (35.7)  1〜2 hours 84 (27.5)
 1 hour〜2 hours 106 (34.8)  2〜4 hours 119 (39.0)
 more than 2 hours 58 (19.0)  more than 5 hours 72 (23.6)
Total 305 (100)

Note. N = 305.

Table 2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and Descriptive Statistics
Variable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
2 .43***
3 .93*** .74***
4 .51*** .16** .45***
5 .30*** .17** .30*** .50***
6 .19** .18** .22*** .16** .48***
7 .47** .22*** .44*** .81*** .86*** .59***
8 .13* .01 .10 .09 -.01 -.08 .07
9 .21*** .09 .20** .05 -.02 .14* .06 .60***
10 .17** .13* .18** .10 .05 .17** .12* .61*** .66***
11 .16** .17** .19** .01 -.01 .09 .03 .57*** .62*** .66***
12 .08 .02 .07 -.01 -.03 .07 -.00 .58*** .58.*** .58*** .71***
13 .18** .10 .38** .06 .00 .14* .07 .79*** .83*** .87*** .85*** .82***
14 .52*** .41*** .56*** .46*** .24*** .17** .41*** .05 .19** .19** .15** .08 .17**
15 .54*** .31*** .53*** .51*** .30*** .21*** .47*** .09 .22*** .26*** .19** .13* .23*** .75***
16 .44*** .26*** .42*** .44*** .36*** .18** .45*** .05 .24*** .20*** .09 .11 .18** .68*** .77***
17 .55*** .34*** .56*** .52*** .33*** .21*** .49*** .08 .24*** .25*** .17** .12* .42*** .88*** .95*** .89***
M 4.30 3.97 4.18 3.38 3.65 3.67 3.53 4.09 3.86 3.43 4.27 4.12 3.93 4.30 3.93 3.73 3.99
SD .42 .40 .36 .36 .42 .38 .30 .76 .77 .88 .70 .78 .65 .46 .52 .55 .47
Skewness -.61 -.34 -.56 -.37 .02 .11 .16 -.69 -.42 -.29 -1.17 -.83 -.59 -.72 -.18 -.14 -.24
Kurtosis -.23 .18 .04 .22 .12 -.00 -.08 -.17 -.29 -.47 1.97 .58 .05 1.19 -.14 -.09 .13

Note. N = 305. 1 = play focus beliefs; 2 = study focus beliefs; 3 = mothers’ play beliefs; 4 = democratic; 5 = coercion; 6 = overprotective; 7 = mothers’ parenting behaviors; 8 = physical spontaneity; 9 = social spontaneity; 10 = cognitive spontaneity; 11 = expression of joy; 12 = sense of humor; 13 = children’s playfulness; 14 = attachment; 15 = initiative; 16 = self-control; 17 = children’s ego-resilience.

* p < .05.

** p < .01.

*** p < .001.

Table 3
Route Analysis and Direct, Indirect, and Total Effects
Pathway B β SE CR Direct effect Indirect effect Total effect
Mothers’ play beliefs → Mothers’ parenting behaviors .11 .59** .04 2.70 .59** .59**
Mothers’ play beliefs → Children’s playfulness .40 .28** .15 2.70 .28** .21**
Mothers’ play beliefs → Children’s ego-resilience .39 .40*** .11 3.55 .40*** .24*** .64***
Mothers’ parenting behaviors → Children’s playfulness -.85 -.11 .76 -1.12 -.11 -.11
Mothers’ parenting behaviors → Children’s ego-resilience 1.88 .36* .75 2.51 .36* .34*
Children’s playfulness → Children’s ego-resilience .09 .14* .04 2.54 .01* .01*

Note. N = 305.

* p < .05.

** p < .01.

*** p < .001.

References

Barnett, L. A. (1991). The playful child: Measurement of a disposition to play. Play and Culture, 4:51-74.

Becker, W. C. (1964). Consequences of different models of parental discipline. In M. L. Hoffman, & L. W. Hoffman (Eds.), Review of child development research (Vol. 1, pp. 169-208). New York: Sage.

Breslin, D. (2005). Children’s capacity to develop resiliency: How to nurture it. Retrieved from ERIC database. (EJ752058).

Brooks, R. (2005). The power of parenting: Handbook of resilience in children. New York: Kluwer Academic.

Curran, P. J., West, S. G., & Finch, J. F. (1996). The robustness of test statistics to nonnormality and specification error in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Psychological Methods, 1(1), 16-29 doi:10.1037/1082-989X.1.1.16.
crossref
Fogle, L. (2004). Parent beliefs about play: Relations with parent-child play interactions and child peer play competence.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Columbia.

Fogle, L. M., & Mendez, J. L. (2006). Assessing play beliefs of African American mothers with preschool children. Early Childhood Research Quarterly, 21(4), 507-518 doi:10.1016/j.ecresq.2006.08.002.
crossref
Horning, L. E., & Rouse, K. A. G. (2002). Resilience in preschoolers and toddlers from low-income families. Early Childhood Education Journal, 29(3), 155-159 doi:10.1023/A:1014580408103.

Klohnen, E. C. (1996). Conceptual analysis and measurement of the construct of ego-resiliency.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0:1067-1079 doi:10.1037/0022-3514.70.5.1067.
crossref pmid
LeBuffe, P. A., Naglieri, J. A. (2003). The Devereux Early Childhood Assessment Clinical Form (DECA-C): A measure of behaviors related to risk and resilience in preschool children. Lewisville, NC: Kaplan Press.

Lieberman, J. N. (1965). Playfulness and divergent thinking: An investigation of their relationship at the kindergarten level. The Journal of Genetic Psychology: Research and Theory on Human Development, 107(2), 219-224 doi:10.1080/00221325.1965.10533661.
crossref pmid
Luster, T., Rhoades, K., & Haas, B. (1989). The relation between parental values and parenting behavior: A test of the Kohn hypothesis. Journal of Marriage and the Family, 51(1), 139-147 doi:10.2307/352375.
crossref
Magnuson, C. D., & Barnett, L. A. (2013). The playful advantage: How playfulness enhances coping with stress. Leisure Sciences, 35(2), 129-144 doi:10.1080/01490400.2013.761905.
crossref
Naglieri, J. A., LeBuffe, P. A. (2005). Measuring resilience in children: From theory to practice. In S. Goldstein, & R. B. Brooks (Eds.), Handbook of resilience in children. (pp. 107-121). New York: Springer.

Choi, E. J., & Kim, K. J. (2015). The effects of mothers’ play beliefs on young children’s emotion regulation and ego-resilience. Korean Journal of Child Education and Care, 15(4), 135-154.

Choi, J.-H. (2015). Relations of parenting attitudes for their children on ego-resilience of young children.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 Review, 19(5), 55-71.

Choi, Y. (2017). A study on the effects of mother’s parental intelligence, children’s ego-resilience and playfulness on the child peer competence. Korean Journal of Educational Research, 55(3), 173-202.

Chung, K.-S., Kim, M.-J., & Ha, E.-S. (2012). The relationships between maternal happiness, parenting efficacy and ego-resiliency of young children. The Journal of Korea Open Association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17(1), 73-97.

Chung, Y.-S., & Shin, J.-H. (2009). Parenting style, ego-resilience, teacher relationship and peer relationship affecting psychological maladjustment: Immigrant women’s children and their host peer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hild welfare, 28:171-194.

Gu, H.-J., & Lee, J.-H. (2019). The relationship among young children’s playfulness, ego resilience and teachers’ teaching efficacy about children’s play by gender.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9(4), 221-241 doi:10.21024/pnuedi.29.4.201912.221.

Ha, M. H. (2010). Relationship among parental beliefs about child play, playfulness, and behavioral self-regulation of 5-year-old children. (Master’s thesis).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11989803.

Hong, J. Y., & Choi, Y. H. (2008). The effects of mother’s beliefs for play and parental efficacy on parenting behaviors. Korean Journal of Play Therapy, 11(4), 77-90.

Hwang, H.-W. (2013). The effects of family resilience, mothers’ psychological well-being, and parenting behavior on the ego-resilience of young children from low-income families: Focused on young children from general and multicultural families.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18(2), 81-103.

Im, H., An, H. R., & Chae, J.-Y. (2020). The mediating effect of the creative personality of teachers in ECEC on their ego-resilience and play teaching efficacy.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 Review, 24(2), 31-56 doi:10.32349/ECERR.2020.4.24.2.31.
crossref
Jang, E. J. (2001).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attitudes towards upbringing and infant’s playfulness. (Master’s thesis).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10207446.

Jang, Y.-S., & Cho, H.-J. (2006).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style and young children’s playfulness.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 Review, 10(1), 251-268.

Jang, J. W., & Kim, S. (2020). Structural relationships between mothers’ parenting stress, mother-child interactions, and children’s self-control and smart media use.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41(1), 61-74 doi:10.5723/kjcs.2020.41.1.61.
crossref pdf
Jeon, E. H. (2008).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child interaction and eesilience of young children. (Doctoral dissertation).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11380986.

Jo, E. J. (2012). How parenting influences children’s school adjustment in terms of the mediating effect of ego-resilience. Korean Journal of Play Therapy, 15(1), 35-50.

Kang, G. S., & Lee, K. N. (2001). Children’s self-control: Effect of mother’s parenting and children’s reflection.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22(4), 115-132.

Kang, I.-S., & Moon, H.-J. (2012). The effect that mothers’ parenting intelligence, play beliefs and leadership in young children have on peer play of young children.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 Review, 16(5), 233-252.

Kang, J.-Y., & Lee, J.-H. (2020). Mother’s play belief and young children’s peer competence: The mediating effects of young children’s playfulness.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1(7), 453-461 doi:10.5762/ KAIS.2020.21.7.453.

Kang, S. K., Kim, M., & Chung, M. R. (2015).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playfulness, self-regulation and ego-resilience of child.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36(3), 155-174 doi:10.5723/KJCS.2015.36.3.155.
crossref
Kim, J.-L., & Lee, E.-J. (2014). Mediating effects of ego-resilienc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temperament in negative emotionality and problem behaviors.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 Review, 18(4), 95-113.

Kim, M. S., Cho, H. R., Park, Y. L., & Shin, H. Y. (2013). The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 regarding play: Focused on parental play beliefs and play participation. Journal of Parent Education, 5(1), 37-54.

Kim, S.-H. (2005). The effects of maternal parenting stress, parenting efficacy, and parenting behavior on young children’s resilience. Korean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25(4), 191-209.

Kim, Y. H. (1996). The types of playfulness in Korean children (Doctoral dissertation).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6533681.

Kim, Y. (2012). The relationships among mothers’ rearing attitude, play beliefs and young children’s playfulness. Early Childhood Education & Care, 7(2), 27-46 doi:10.16978/ecec.2012.7.2.002.
crossref
Koo, H.-J. (2010). A study on the construction and effect of a resilience improving program using picture books with young children.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 Review, 14(3), 271-291.

Koo, H. J., & Kang, J. W. (2009). The effect of teaching stress & teacher-child relationship on children’s resilience.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 Educare Administration, 13(1), 279-297.

Kwak, K.-H., Choi, J.-S., & Baek, S.-S. (2020). The effect of parent’s play beliefs and play participation attitudes on children’s ego-resiliency.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 Review, 24(5), 155-173 doi:10.32349/ECERR.2020.10.24.5.155.
crossref
Lee, J. W. (2009).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belief of play and child rearing and the interactive peer play of children.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 Educare Administration, 13(2), 325-344.

Lee, S.-K., & Mun, B.-H. (2011). The effects of parenting attitude on children’s ego-resilience: The meditating effect of parenting stress.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 Review, 15(6), 259-274.

Lee, Y.-J., & Shin, J.-Y. (2006). Relationship between ego-resilience, school life maladjustment, and parental educational attitude of junior high school students. Local Society Issues and Discourse, 5:111-127.

Lim, Y. (2010).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playfulness and self-regulation. (Master’s thesis).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11984051.

Park, J.-S., & Park, S. Y. (2008). Children’s emotion regulation as a function of child temperament and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The Korean Jourmal of Human Development, 15(4), 1-16.

Park, J.-Y., & Lee, S.-H. (2009).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attitude and children’s playfulness. Korea Practice Association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14(1), 40-57.

Park, Y. Y., & Kim, L. (2011). Childhood play experience, play-related perceptions and child perception of mothers of children between preschool through third grade and their mother-child play condition. Korean Journal of Play Therapy, 14(2), 37-56.

Seo, J.-A. (2007).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s’ parenting attitudes and the playfulness of their young children. (Master’s thesis). Retrieved from http://www.riss.kr/link?id=T10866841.

Shin, S., Cha, Y. H., & Kim, Y. H. (2008). The relations among mothers’ playfulness and parenting behavior, young children’s playfulness. Journal of Future Early Childhood Education, 15(1), 281-299.

Shin, N., Doh, H.-S., Choi, M.-K., & Kim, M.-J. (2013). Linking maternal parenting behavior to preschoolers’ anxiety and depression: The mediating effects of preschoolers’ ego-resilience. Journal of Korean Council for Children & Rights, 17(1), 109-135.

Shin, E. K., & Moon, H.-L. (2013). Children’s ego-resilience according to the parent’s self-esteem. Journal of Future Early Childhood Education, 20(3), 89-112.

Sim, M.-Y., & Lee, M.-O. (2018).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the variables on mothers’ play beliefs, play participation, child-rearing role practice, and children’s playfulness and sociality.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 Educare Welfare, 22(4), 509-536 doi:10.22590/ecee.2018.22.4.509.
crossref
Yong, M.-S., & Lee, Y.-S. (2011). The influence of mothers rearing-attitude on resilience in young children. The Journal of Korea Open Association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16(6), 141-159.

You, M., & Yoo, M. S. (2008). The effects of maternal beliefs about play and emotional expressiveness on children’s playfulness. Korean Journal of Play Therapy, 11(4), 53-63.

Editorial Office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S1433-1, Myongji University,
34 Geobukgol-ro, Seodaemun-gu, Seoul, 03674, Republic of Korea
TEL: +82-10-7704-8342   E-mail: gochildren@hanmail.net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Developed in M2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