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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Child Stud > Volume 44(2); 2023 > Article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가 만 5세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이중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examined the dual mediating effects of parents’ smart media mediation(active mediation) and children’s self-regul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intention to provide smart media and children’s smart media overdependenc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514 parents of 5-year-old children who had previously used smart media.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partial correlations were analyzed using JASP. Structural equation model(SEM)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R Studio. Bootstrapping method was used to examine indirect effects.

Results

First, parents’ smart media mediation(active mediation) had no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intention to provide smart media and children’s smart media overdependence. Second, children’s self-regulation had partial medi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intention to provide smart media and children’s smart media overdependence. Finally, parents’ smart media mediation(active mediation) and children’s self-regulation had dual mediating effects on the influence of parents’ intention to provide smart media on children's smart media overdependence.

Conclusion

To reduce children’s long-term smart media overdependence, it is necessary to develop self-regulation that allows the independent and active use of smart media. Therefore, parents must determine their intentions to provide smart media to their children, avoid convenience intention, and reinforce their educational intention to provide smart media. Nevertheless, parents should develop self-regulation in their children through appropriate mediation, where they discuss rules, negative situations, and safe use.

Introduction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언택트를 통한 초연결 사회에 전 세계가 주목하게 만들었고(Bae & Shin, 2020), 스마트미디어가 그 중심에 있었다. 스마트미디어는 미디어와 정보통신기술 인프라가 결합해 시공간 및 기기를 넘어 이용자가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 중인 매체를 망라하여 지칭한다(Ministry of Science and ICT., 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KCC],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MCST]., &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MSS], 2014).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패드, 스마트TV 등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고, 시공간적 제한이 없다면 기기의 형태를 초월하여 모두 스마트미디어로 지칭 할 수 있다.
2021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Ministry of Science and ICT &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NIA], 2022)에 따르면 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은 2016년 17.6%에서 2021년 28.5%로 전연령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마트미디어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하여 스마트미디어 이용에 대한 자율적 조절능력이 떨어지고, 일상에서 스마트미디어 사용이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며, 스마트미디어 사용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함에도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지속하는 상태이다(Ministry of Science and ICT & NIA, 2022). 이처럼 과도한 스마트미디어 사용은 유아의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Y. H. Choi & Ha, 2019; H. Park & Kim, 2016; J.-Y. Lee, 2021)에도 불구하고, 최근 스마트미디어는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해 유아의 학습과 발달을 돕는 양육도우미로서 그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Y. Choi & Kim, 2021).
부모에 의해 스마트미디어에 처음 노출되는 유아가 75% 이상이고,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여부를 결정하는 비율이 93% 이상(M. S. Kim & Moon, 2015)이라는 점을 참고하면,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에서 부모는 주요한 제공환경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동기와 의도를 의미하는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는 부모가 양육 이외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혹은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의도로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편의적 제공의도와 자녀의 언어 및 인지, 행동 발달 등을 위해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교육적 제공의도로 구성된다(E. Lee, 2020). 어머니가 편의적인 목적으로 유아기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경우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시간이 증가한다(E. Lee, 2020). 또한 유아가 단순 유희를 위해 스마트미디어를 빈번하게 사용하면 외현화 문제행동(D. Kim & Pack, 2018)과 주의 문제로 이어지고, 공격성(S. J. Kim, 2016)이 증가한다. 반면, 부모가 자녀의 학습과 발달 같은 교육적인 목적을 위해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면 교육용 콘텐츠의 사용시간이 증가하고(E. Lee, 2020), 유아의 우울과 불안이 낮아진다(S. J. Kim, 2016). 이처럼 부모는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의 주요한 제공환경으로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특성과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노출과 이용이 대부분 가정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유아기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위해서는 이를 지도하는 부모의 실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Ministry of Science and ICT [MIST], 2022). 유아기는 다양한 감각경험과 사회관계를 통해 뇌 신경회로가 형성되는 뇌발달의 결정적 시기로 스마트미디어의 영향력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스마트미디어 경험 초기에 적절한 중재를 통해 건강한 이용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K. Yang, Seo, & Ok, 2021). 따라서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관리하고 조절하여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모의 참여행위를 의미(S. J. Lee & Jeon, 2010; Valkenburg, Krcmar, Peeters, & Marseille, 1999)하는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 변인을 함께 살펴본다면, 유아기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미디어 사용과 관련한 지도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부모가 스마트미디어 이용과 관련한 올바른 사용법, 규칙, 부정적 상황에 대해 자녀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적극적 안내 중재유형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직접적으로 낮춰(E. Kim, 2020) 부모의 여러 중재 행위 중 가장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유형으로 보고되기 때문에(S. J. Lee & Jeon, 2010)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를 적극적 안내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앞서 살펴보았듯 부모가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목적과 동기는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특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과 관련한 역기능을 의미하는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부모가 자신의 편의를 위한 목적으로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경우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설명과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중재방식을 덜 사용하지만, 부모가 자녀의 학습과 발달을 위한 목적으로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경우 적극적인 설명과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중재방식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E. Lee, 2020). 이처럼 부모가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목적은 부모의 실제적인 스마트미디어 지도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지도 행동은 유아기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C. J. Lee & Lee, 2021). 특히, 양육자가 온정적인 대화와 적극적인 안내로 유아기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에 개입한다면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낮출 수 있다(E. Kim & Jeon, 2020). 따라서 부모가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목적과 동기는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지도하는 부모의 중재 방식을 통해서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상생활에서 스마트미디어의 사용을 피할 수 없는 정보통신환경이 형성되며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만성적 질병으로 여기는 질병모델의 관점에서 개인의 조절과 선택을 강조하는 선택이론과 이용자의 역량을 증진하는 역량모델의 관점으로 학계의 관점이 변화하였다(S. Shin & Ko, 2017). 이러한 학계의 흐름에 다수의 선행연구에서는 유아의 건강한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위한 자율적 조절능력과 관련한 개인역량 변인을 찾기 시작하였다. 특히, 자신의 충동이나 욕구를 사회에서 용인되는 방식으로 적절하게 조절하는 능력으로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낮추는데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주목하였다(H. J. Kim & Lee, 2015; S.-K. Shin & Choi, 2014). 정부도 3년마다 수립되는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기본계획에 과의존과 관련한 학계의 관점 변화를 반영하였다. 실제로 정부가 가장 최근 발표한 2022년 5차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유아와 청소년의 자율적인 조절역량 강화, 자녀의 디지털 생활을 중재하는 부모 소통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예방하고 해소하려고 시도하고 있다(MSIT, 2022). 이에 본 연구는 과의존과 관련한 학계의 관점과 정부의 정책적 변화를 반영해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구조적 경로에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포함하여 확장하고자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목적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특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과 동시에, 유아의 자기조절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부모가 양육 이외에 다른 일을 하거나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 콘텐츠를 허용하면 자녀의 미디어 이용조절 수준이 낮아지고, 학습과 발달을 위한 목적으로 허용하면 자녀의 미디어 이용조절 수준이 높아졌다(Y. K. Kim & Kim, 2022). 자기조절력 수준이 높은 유아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욕구나 행동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 방식에 적극적으로 따르고 스마트미디어 사용량을 조절해 일상생활의 주요활동에 집중하며 정보통신기술 역량의 긍정적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A. Choi, Cho, & Ryu, 2022; H. J. Kim & Lee, 2015). 즉, 부모가 어떤 목적으로 유아기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가는 자녀가 주체적으로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조 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주는 경로를 통해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더불어 부모가 어떠한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가는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에 개입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E. Lee, 2020), 부모가 자녀의 스 마트미디어 사용에 적극적인 태도로 참여하고 개입할수록 유아의 자기조절력 수준이 높아진다(H. Kim & Kim, 2020; R. Park, 2016). 또한 부모가 자녀와 온정적이고 합리적인 대화를 나누는 중재 방식은 유아가 자율성을 존중받으며 스마트미디어의 올바른 사용법이나 규칙을 내면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반복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E. Kim, 2020). 따라서 부모가 어떠한 제공의도를 가지고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가는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중재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고 부모의 중재 방식은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거쳐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의 부모들은 양육 이외의 시간을 가지거나 공공장소에서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것과 같은 부모의 편의를 위해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고(Ministry of Science and ICT & NIA, 2022), 다양한 스마트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자녀의 학습과 발달을 도와주는 양육도우미로 스마트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Y. Choi & Kim, 2021). 현대의 부모들은 스마트미디어의 위험성과 순기능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지만(Y. Choi & Kim, 2021), 자녀에게 지속적으로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부모는 자신이 받는 영향력을 다른 사람보다 과소평가하는 3자 효과(Davison, 1983)의 영향으로 자신의 자녀에게는 스마트미디어의 부정적인 효과가 적기를 기대하며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한다(Cingel & Krcmar, 2013). 이러한 부모의 심리는 부모가 스마트미디어 사용의 역기능을 우려하면서도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심리적 동기로 작용한다(E. Lee, 2020). 본 연구에서 부모가 유아기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의도에 따라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어떤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는가를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유아기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이 자녀의 학습 및 발달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진정 근거가 있는지를 이해하고 동시에 스마트미디어 사용이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과 그 관련 변인들 간의 명확한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몇 가지 변인들을 공변인화하여 통제하고자 한다. 첫째,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시간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자기조절력, 부모의 적극적 안내 및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와 관련성을 보인다(S. Y. Cho et al., 2018; E. Kim & Jeon, 2020; J. Kim & Lee, 2019; E. Lee, 2020). 그러나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미디어 사용이 일상화되고(Ministry of Science and ICT & NIA, 2022), 여가에서 업무까지 스마트미디어 사용 범위가 확장되어 더 이상 스마트미디어 사용시간 자체가 과의존을 의미하지 않는다(H. Shin & Jeong, 2018). 이에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시간을 공변인화하여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본질적으로 낮추는 경로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둘째, 유아기의 자기조절력은 여아가 남아보다 높게 나타나고(Chi et al., 2006; Kang, 2007), 미디어 중독은 낮게 나타나므로(S. Kim, 2020) 스마트미디어 과의존과 자기조절력의 관계에서 유아의 성별 변인은 혼란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부모의 성별에 따라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 및 중재 유형은 차이를 보여(C. J. Lee & Lee, 2021; Oh & Park, 2019) 부모의 성별이 스마트미디어 중재와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의 관계에서 혼란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혼란변인은 독립변인과 종속변인에 모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혼란변인을 통제변인에 포함하지 않을 경우 독립변인과 종속변인의 관계를 허위적으로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에 유아와 부모의 성별 변인을 함께 통제하여 변인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시간, 부모와 유아의 성별 변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만 5세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과 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 변인인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 스마트미디어 중재(적극적 안내)와 유아 개인역량 변인인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어떠한 구조적 관계를 보이는지 파악하여 유아 스마트미디어 사용의 역기능 감소와 순기능 강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Figure 1).

연구문제 1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는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편의적 제공의도, 교육적 제공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가?

연구문제 2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편의적 제공의도, 교육적 제공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가?

연구문제 3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편의적 제공의도, 교육적 제공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간의 관계를 이중매개하는가?

Methods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전국의 스마트미디어 이용경험이 있는 만 5세 자녀를 슬하에 둔 부모 514명이다. 본 연구대상 자녀의 연령은 스마트폰을 소유하기전 연령으로 부모 중재의 영향력이 크고, 스마트미디어 사용에 대한 조절전략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발달연령인 만 5세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 자녀는 초등학교 진학 직전으로 2016년 출생이며, 평균월령은 70개월(SD = 3.30)이었다. 자료분석에 사용된 연구대상 유아는 총 504명으로 여아 245명(48.61%), 남아 259명(51.39%)이었다.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평균 사용시작 개월수는 29개월(SD = 14.54)이었다. 연구대상 부모는 총 504명으로 어머니 365명(72.42%), 아버지 139명(27.58%)이며, 학력은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대학교 졸업이 각각 400명(79.37%), 406명(80.56%)으로 가장 많았다.

연구도구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측정하기 위해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2016)가 개발한 스마트폰 과의존 통합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은 과도한 스마트미디어의 사용으로 스마트미디어 사용에 대한 현저성이 증가하고, 사용조절 능력이 감소하여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로 정의된다. 스마트폰은 무선전화통신 및 응용 소프트웨어(앱)를 사용할 수 있는 휴대형 컴퓨터의 일종으로 본 척도에서 응답자의 이해를 위해 용어로 스마트폰을 활용하였으나, 척도 개발의 실제 개념적 범위는 스마트미디어 및 지능정보기술서비스를 포괄한다(Ministry of Science and ICT & NIA, 2022). 이에 스마트미디어 용어로 구성된 문항을 측정도구로 활용하였고, 자료수집 단계에서 스마트미디어의 정의를 제공하여 응답자가 공통된 개념적 범위에서 응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척도의 하위요인은 현저성(3문항), 조절실패(3문항), 문제적 결과(3문항), 총 9문항으로 구성된다. 본 척도는 4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매우 그렇다 [4])로 측정하고, 총점의 범위에 따라 9∼23점은 일반군, 24∼36점은 과의존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자료수집 결과 본 연구대상 유아의 과의존위험군은 154명(30.56%)이었다. 예시문항으로는 하위 요인별로 “아이는 항상 스마트미디어를 가지고 놀고 싶어한다(현저성).”, “아이는 스마트미디어 사용에 대한 나(부모)의 지시를 잘 따른다(조절실패).”, “스마트미디어 사용 때문에 아이와 자주 갈등이 있다(문제적 결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척도의 전체 문항에 대한 신뢰도는 .84, 요인별로 현저성 .77, 조절실패 .72, 문제적 결과 .74로 나타났다.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는 E. Lee (2020)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 척도로 측정하였다.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 척도는 교육적 제공의도(3문항), 편의적 제공의도(5문항)으로 총 8문항으로 구성된다. 예시문항으로는 하위요인별로 “나는 교육적 효과를 얻기 위해 아이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한다(교육적 제공의도).”, “나는 외출 시, 아이가 자리에 조용히 있도록 하기 위해 스마트미디어를 준다(편의적 제공의도).”가 있다. 본 척도는 5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매우 그렇다 [4])로 측정하고 척도 문항에 대한 신뢰도는 요인별로 교육적 제공의도 .81, 편의적 제공의도 .80이다.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는 S. Shin과 Kim (2023)의 유아기 부모 스마트미디어 중재 척도 중 적극적 안내 유형만 사용하였다. 적극적 안내는 3문항으로 구성되며, 5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매우 그렇다 [5])로 측정한다. 본 척도는 적극적 안내의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가 스마트미디어 사용과 관련한 부정적 상황, 사용규칙, 올바른 사용방법 등에 대해 자녀와 온정적인 대화를 많이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나는 아이에게 스마트미디어상에서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와 같은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극적 안내의 신뢰도는 .78로 나타났다.

유아의 자기조절력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Kendall과 Wilcox (1979)의 자기조절력 척도 (Self-Control Ration Scale [SCRS])를 국내 유아에게 타당화한 척도(K. C. Kim & Oh, 2014)로 측정하였다. 본 척도의 하위요인은 상황에 대해 인식, 숙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지수준과 관련한 인지적 자기통제(10문항), 사회적으로 온당한 행위를 하거나 온당하지 않은 행위를 억제할 수 있는 행동수준과 관련한 행동적 충동성(13문항), 두 요인이 혼합하여 나타나는 자기조절력을 의미하는 인지-행동 공통(10문항), 총 33문항으로 구성된다. 예시문항을 살펴보면 하위요인별로 “아이가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약속했을 때,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믿습니까?(인지적 자기통제)”, “아이는 차분히 앉아 있을 수 있습니까?(행동적 충동성)”, “아이는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는 편입니까?(인지-행동 공통)”와 같은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척도는 7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매우 그렇다 [7])로 측정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자기조절력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척도 전체 문항에 대한 신뢰도는 .90, 하위요인별로 인지적 자기통제 .65, 행동적 충동성 .85, 인지-행동 공통 .70으로 나타났다.

연구절차

예비조사 전, 연구도구 문항에 대해 전문가 집단(아동학 전공교수 1인, 아동학 박사 2인)의 검토를 거친 결과, 연구도구가 각 개념을 적절히 측정하고, 문항의 문장구성에도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질문지를 작성하였다. 이후 2022년 4월 29일∼30일에 만 5세 유아를 자녀로 둔 부모 13명에게 예비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수정의견은 없었으며 연구참여자 모두 어려움 없이 응답을 완료하여 최종 질문지 문항을 확정하였다.
본 조사는 전국의 부모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스마트미디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 5세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2022년 5월 2일∼13일에 온라인 질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온라인 질문지는 연구참여에 동의한 연구참여자가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회수된 질문지는 총 514부였으며, 모든 질문항목은 응답 후에 넘어갈 수 있어 무응답은 없었다. 다만, 전체문항을 동일한 점수로 응답한 것과 같이 불성실한 응답을 보인 질문지 10부를 제외하여 최종 504부를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는 통계분석 위해 개발된 R언어 (R Core Team, 2013)를 활용하는 R Studio와 Jasp를 사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문제를 검정하기 전,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후 연구 도구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고, 수집된 자료가 구조방정식의 기본가정을 충족하는지 살피고, 연구변인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편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격적으로 R Studio에서 lavvan 패키지 (Rosseel, 2012)를 활용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Kwahk, 2019). 통제하고자 하는 변인들은 공변량(covariates)으로 설정하였고(S. Lee, 2021),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은 2단계로 수행하였다(Anderson & Gerbing, 1988). 첫째,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해 잠재변인 및 관측변인의 단일차원성, 신뢰도, 타당도를 살펴 측정모형을 검정하였다. 둘째, 구조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살펴 구조모형의 적합도를 평가였다. 또한 경로분석을 수행하여 잠재변인 간의 경로 속 직접효과의 유의성을 분석하고,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기법을 활용하여 간접효과를 검정하였다.

Results

측정변인들의 기술통계 및 편상관분석

측정변인들의 정규성을 검정하고, 일반적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 및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시간, 유아와 부모의 성별을 통제한 편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Table 1을 보면 측정변인들의 왜도는 -.44∼.52, 첨도는 -.44∼.68로 나타나 왜도의 절대값이 2 이하, 첨도의 절대값이 7 이하로 정규성 기준을 충족하였다(Curran, West, & Finch, 1996).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 스마트미디어 중재,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의 구조적 관계

부모의 편의적 제공의도, 스마트미디어 중재(적극적 안내),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의 구조적 관계

측정모형의 잠재변인 및 관측변인의 단일차원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χ2(df) = 381.49(101), GIF = .91, TLI = .88, CFI = .91, SRMR = .06, RMSEA = .07로 나타났다. 하나의 적합도는 한 가지 측면을 평가하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적합성은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지수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하고(Moon, 2015), 실제로 TLI 지수가 .9에 근접한 모형을 적합한 것으로 평가하고 분석을 진행한 선행연구들이 다수 존재한다(S. Choi, & Song, 2018; H.-J. Yang, & Kim, 2021). 이에 본 연구에서는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고 분석을 진행하였다. 다음으로 편의적 제공의도(CR = .80, √AVE = .67), 스마트미디어 중재(CR = .75, √AVE = .71), 자기조절력(CR = .89, √AVE = .87), 스마트미디어 과의존(CR = .77, √AVE = .74) 모두 CR 값이 .70 이상으로 수렴타당성을 충족하였으며, 각 잠재변인의 AVE 값의 제곱근(.67∼.87)이 잠재변수 간 상관계수의 절대값(.22 ∼.65)보다 크게 나타나 판별타당성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하였다(Fornell & Larcker, 1981).
구조모형 적합도 추정결과 χ2(df) = 381.49(101), GIF = .91, TLI = .88, CFI = .91, SRMR = .06, RMSEA = .07로 적합도 지수가 종합적으로 구조모형 분석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경로계수 및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는 Table 2Figure 2에 제시하였다. 편의적 제공의도 → 스마트미디어 과의존(β = .30, p < .001), 자기조절력 → 스마트미디어 과의존(β = -.53, p < .001), 편의적 제공의도 → 스마트미디어 중재(β = -.16, p < .05) 편의적 제공의도 → 자기조절력(β = -.28, p < .001), 스마트미디어 중재 → 자기조절력(β = .30, p < .001)의 직접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구조모형의 구조적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정하기 위하여 효과성을 분해하여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총효과로 분석하였다. 간접효과의 유의성 검정은 부트스트래핑 기법을 활용하고, 유의수준 .05에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Table 3을 보면, 편의적 제공의도가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미치는 직접효과(β = .30, p < .05)와 간접효과(β = .14, p < .05) 경로가 모두 유의하게 나타나 부분매개효과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편의적 제공의도가 적극적 중재와 자기조절력을 매개하여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유의해 Table 4와 같이 간접효과의 경로를 분해하여 보다 구체적인 매개경로의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첫째, 편의적 제공의도 → 자기조절력 →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의 매개경로(β = .13, p < .05)가 유의하였다. 이는 부모의 높은 편의적 제공의도는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낮춰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높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편의적 제공의도 → 스마트미디어 중재 → 자기조절력 →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의 이중매개경로(β = .01, p < .05)가 유의하였다. 이는 부모의 높은 편의적 제공의도는 스마트미디어 중재 사용을 감소시키고 연속적으로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낮춰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부모의 교육적 제공의도, 스마트미디어 중재(적극적 안내),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의 구조적 관계

측정모형 타당성을 검정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χ2(df) = 190.26(72), GIF = .95, TLI = .93, CFI = .95, SRMR = .05, RMSEA = .06으로 모든 적합도 지수가 양호했다. 다음으로 집중타당성과 판별타당성을 검토하였다. 교육적 제공의도(CR = .81, √AVE = .76), 스마트미디어 중재(CR = .75, √ AVE = .71), 자기조절력(CR = .89, √AVE = .87), 스마트미디어 과의존(CR = .77, √AVE = .74) 모두 CR 값이 .70 이상으로 수렴타당성을 충족하였으며, 각 잠재변인의 AVE 값의 제곱근(.71∼.87)이 잠재변수 간 상관계수의 절대값(.18∼.65)보다 크게 나타나 판별타당성을 충족하였다.
구조모형 적합도 추정결과 χ2(df) = 190.26(72), GIF = .95, TLI = .93, CFI = .95, SRMR = .05, RMSEA = .06으로 적합도 지수가 모두 양호하게 나타나 구조모형 분석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경로계수 및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는 Table 5Figure 3에 제시하였다. 자기조절력 → 스마트미디어 과의존(β = -.58, p < .001), 교육적 제공의도 → 스마트미디어 중재(β = .20, p < .001), 교육적 제공의도 → 자기조절력(β = -.26, p < .001), 스마트미디어 중재 → 자기조절력(β = .40, p < .001)의 직접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Table 6을 보면, 교육적 제공의도가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으로 가는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반면, 간접효과가 β = .11 (p < .05)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완전매개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교육적 제공의도가 적극적 안내와 자기조절력을 매개하여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해 Table 7과 같이 간접효과의 경로를 분해하여 보다 구체적인 매개경로의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검정결과 유의미한 경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적 제공의도 → 자기조절력 →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의 매개경로(β = .16, p < .05)가 유의하였다. 이는 부모의 높은 교육적 제공의도가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낮춰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높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교육적 제공의도 → 스마트미디어 중재 → 자기조절력 →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의 이중매개경로(β = -.05, p < .05)가 유의하였다. 이 간접경로는 직접효과 경로(β = .12)와 경로계수 부호가 반대로 나타난 비일관적 매개모형으로 볼 수 있다. 비일관적 매개모형은 직접효과와 간접효과의 부호가 다르거나 혹은 직접효과 크기가 총효과보다 크게 나타나 억제효과가 발생한 모형으로 정의한다(H.-H. Kim & Kim, 2020). 구조 모형 2의 교육적 제공의도 → 스마트미디어 중재 → 자기조절력 →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경로(β = -.05, p < .05)의 간접효과의 경우 직접효과의 크기(β = .12)가 총효과의 크기(β = .22, p < .05)보다 작게 나타나 억제효과는 발생하지 않고 직접효과와 간접효과가 서로 다른 부호인 비일관적 매개모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처럼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고 총효과는 유의한 비일관적 매개모형은 이미 총효과가 충분히 큰 것으로 유추하여 완전매개모형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부모의 높은 교육적 제공의도는 스마트미디어 중재 사용을 증가시키고 연속적으로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높여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낮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Discussion

본 연구는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에 있어 사회환경 변인인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 스마트미디어 중재(적극적 안내)와 개인역량 변인인 자기조절력이 만 5세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어떠한 구조적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여 유아 스마트미디어 사용의 역기능 감소와 순기능 강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첫째,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는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편의적 제공의도, 교육적 제공의도)와 만 5세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거나 양육 이외에 다른 업무를 하기 위한 의도로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것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단순 유희를 목적으로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면 유아의 공격성을 높이고, 주의 문제와 같은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S. J. Kim, 2016; D. Kim & Pack, 2018). 그리고 부모가 자신의 필요나 편의에 의해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면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과 관련하여 충분한 대화를 통한 적극적인 지도 행위를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E. Lee, 2020). 이는 애초에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거나 양육 이외의 일을 하기 위해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면,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지도가 아닌 다른 행위에 집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예를 들어 부모가 다른 행위에 몰두하면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근거리에서 지켜보기 어렵고, 자녀가 불건전한 콘텐츠나 광고에 노출되었을 때 즉각적으로 개입하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직접적으로 낮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의 편의적 제공의도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을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가 매개하는 경로가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어머니가 자녀와 적극적이고 온정적인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중재하면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낮춘다고 보고한 선행연구(E. Kim, 2020)와는 다른 연구결과이다. 그러나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하는 부분은 부모가 대화를 통해 자녀의 주체적인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격려하고 지원하면 자녀는 스마트미디어 사용에 있어 자율성을 존중받고 능동적인 조절경험을 반복해서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올바른 스마트미디어 사용역량을 체득한다(E. Kim, 2020)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 주목하면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사이에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조절 역량과 관련한 추가적인 경로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다음으로 부모가 자녀의 학습과 발달을 위해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교육적 제공의도는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고,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가 부모의 교육적 제공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았다. 다만, 어머니가 자녀의 학습과 발달을 위한 목적으로 유아기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경우 스마트미디어 콘텐츠의 등장인물이 하는 행동의 이유와 같이 콘텐츠 내용과 관련하여 자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설명을 자주 제공하고, 스마트미디어 사용의 장단점과 안전한 이용을 위한 대화를 적극적으로 나눈다(E. Lee, 2020). 그리고 이러한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지도행위가 유아기 자녀의 우울과 불안 그리고 공격성을 낮출 수 있다(S. J. Kim, 2016)는 점에서 부모의 교육적 제공의도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특성과 역량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앞선 논의와 같이 부모와 자녀의 적극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미디어 지도 행위는 유아기 자녀의 주체적인 스마트미디어 사용 경험을 촉진하는 경로로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낮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사이의 경로를 추가로 확장해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둘째, 만 5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편의적 제공의도, 교육적 제공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부모가 자신의 편의를 위한 목적으로 만 5세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면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낮아졌다. 실제로 부모가 양육 이외에 다른 일을 하거나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의도로 유아기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면 자녀의 공격성이 높아지고 주의집중력은 낮아지는데(S. J. Kim, 2016), 이는 부모가 자신의 필요에 의해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녀의 사용의지와 관련 없이 비일관적으로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거나, 다른 일에 몰두하고 있어 자녀가 불건전한 콘텐츠에 노출되는 순간에 적극적인 개입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사회적 상호작용 과정에서 사회적 기대에 반응하고 대응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내재화하며 발달하는데(O. Yang, Kim, & Yang, 2020), 사회적 상호작용이 결여된 비일관적인 스마트미디어 노출은 유아가 스마트미디어 사용과 관련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조절하는 경험이 생략되고, 오히려 스마트미디어를 무목적, 비계획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의 습득을 도와 자기조절력의 발달을 저해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 기존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Y. Cho & Lee, 2016; A. Choi et al., 2022; H. J. Kim & Lee, 2015). 유아기 자기조절력은 스마트미디어 이용으로 인한 현저한 자극에서 비롯되는 충동 적 유혹을 억제할 수 있는 역량의 근간이 되며, 장기적으로 스 마트미디어 이용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행동을 계획하고 조절하는 능력으로 연결된다(O. Yang, Kim, & Yang, 2020). 또한 학령기에 자기조절능력이 인터넷 중독에 점차 더 깊은 관련을 보이기 때문에(Han & Choi, 2009), 유아기 자기조절력을 성공적으로 발달시키는 것이 향후 스마트미디어의 역기능 예방과 주체적인 사용을 위한 기초역량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만 5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부모의 편의적 제공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경로가 유의하였다. 부모가 자녀를 통제하거나 양육 이외의 일을 하기 위하여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경우 부모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자녀에게 비일관적으로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고 자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동적으로 스마트미디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수동적 스마트미디어 노출이 반복되면 유아는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주체적으로 조절하는 경험의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해 스마트미디어 조절 역량의 발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는 스마트미디어 사용의 역기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적 제공의도 또한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부정적 영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가 유아기 자녀의 학습이나 발달을 위해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것이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의 결과(Y. K. Kim & Kim, 2022)와 상반된다. 이는 부모가 스마트미디어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고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경우 교육용 콘텐츠의 사용량을 증가시키거나(E. Lee, 2020), 스마트미디어 사용 자체로 교육적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지만(Oh & Park, 2019), 유아기에는 교육용 콘텐츠 사용이 직접적인 교육적 효과나 사회성 발달로 이어지기 어렵기(E. Lee, 2020; S. Lee, 2022) 때문으로 보인다. 즉, 부모가 자녀의 학습과 발달을 목적으로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더라도 단순히 교육용 콘텐츠 사용에 집중한다면, 자녀가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스스로 계획하고, 조절해보는 경험보다는 부모가 일방적으로 제공해주는 콘텐츠를 수용하는 경험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특히,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사회적 기대에 대응하고 반응하는 사회화 과정을 통해서 발달한다(O. Yang, Kim, & Yang, 2020)는 측면에서 고려하면, 부모가 제공하는 교육용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의 반복은 오히려 유아의 자기조절력 발달을 저해할 수도 있다. 동시에 스마트미디어 사용에 대한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기초역량으로 여겨지는 자기조절력(Han & Choi, 2009)이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의 교육적 제공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간의 관계를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완전매개하는 경로가 유의하였다. 부모가 자녀의 학습과 발달을 위한 목적으로 유아기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경우 부모가 원하는 교육용 콘텐츠의 사용시간을 늘리거나 스마트미디어 사용 자체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E. Lee, 2020; Oh & Park, 2019). 그러나 유아기에는 교육용 콘텐츠 사용 자체가 직접적인 교육적 효과나 사회성 발달로 이어지기 어렵다(E. Lee, 2020; S. Lee, 2022). 오히려 부모가 제공하는 스마트미디어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의 반복이 유아가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스스로 계획하고 조절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유아는 스마트미디어 조절역량을 기르기 어렵고,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수준이 심화될 수 있어 추가적인 개입의 필요성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셋째,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와 만 5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의도(편의적 제공의도, 교육적 제공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간의 관계를 이중매개하는 경로가 발견되었다. 앞선 논의에서 부모가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자녀의 주체적인 스마트미디어 사용경험을 촉진하는 경로로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역기능을 상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제공 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간의 구조적 경로 확장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포함해 확장한 구조적 경로를 살펴보았다. 우선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는 만 5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직접적으로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통제와 함께 규칙을 정하는 것과 같은 부모의 적절한 한계 설정 양육행동은 자녀가 주어진 상황을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발달시킨다(H. J. Kim & Lee, 2015). 또한 부모와 유아기 자녀 사이의 개방적인 의사소통 방식은 자녀가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도와 자기조절력의 발달을 도모하고 스마트폰 중독을 낮춘다(Y.-M. Kim, 2015). 따라서 부모와 자녀가 스마트미디어의 올바른 사용방법, 사용 규칙, 부정적 상황의 대처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중재 방식은 자녀가 스마트미디어 사용에 대한 목적 방향성을 설정하고, 스마트미디어 사용욕구를 스스로 조절하는 경험을 내재화하는 능력의 발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 사이의 관계가 성립하면서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부모의 편의적 제공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간의 관계를 이중매개하는 부분매개 경로가 발견되었다. 부모가 양육 이외의 다른 행위를 하거나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경우 부모가 다른 업무에 몰두해 시의적절한 개입이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활발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적극적 안내를 통한 스마트미디어 사용지도가 줄어들면 유아는 스마트미디어 사용방식, 사용규칙, 부정적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과 같이 스마트미디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경험을 습득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내재화하기 어렵다. 즉, 부모가 못다한 업무를 하거나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편의에 의해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경우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지도하기 어렵고, 이는 유아가 스마트미디어 사용과 관련하여 다양한 사회적 요구나 기대에 대응하고 반응하는 기회의 부족으로 연결되어 유아가 스마트미디어와 관련한 역기능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낮추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부모가 못다한 일을 처리하기 위해 혹은 외부에서 자녀를 통제하기 위한 편의적인 목적으로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상황을 줄여나가야 한다.
다음으로 부모의 스마트미디어 중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부모의 교육적 제공의도와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간의 관계를 이중매개하는 완전매개 경로가 발견되었다. 부모가 유아기 자녀의 학습과 발달을 위해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면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지도하려고 시도한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스마트미디어의 올바른 사용방법, 사용규칙, 부정적 상황의 대처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중재 방식은 자녀가 스마트미디어 사용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스마트미디어 사용욕구를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의 발달로 이어지기 때문에 유아는 올바른 스마트미디어 사용방식을 습득하고, 능동적인 스마트미디어 사용자로 성장할 수 있다. 그렇지만 부모의 교육적 제공의도가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오히려 낮추며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높이는 매개경로가 동시에 발견되어 해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앞서 부모가 유아기 자녀의 학습과 발달을 위해 자녀에게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더라도 막연한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기대나 교육용 콘텐츠 사용시간을 증가시키는 방향에 집중한다면, 부모가 선택한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의 반복으로 유아가 올바른 스마트미디어 사용조절 경험을 내재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즉, 유아기는 부모에 대한 심리적 의존도가 높고 스스로 온전하게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조절하는 능력의 발달이 이루어지기 전으로, 유아가 올바른 스마트미디어 사용방식을 습득하여 주체적인 스마트미디어 사용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마트미디어 사용과 관련하여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은 부모의 적절한 지원과 개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로 볼 수 있다.
종합하면, 만 5세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낮추기 위해서 부모는 양육 이외에 다른 일을 하거나 자녀를 통제하기 위한 편의적인 목적으로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는 것을 지양하고, 자녀의 학습과 발달을 위해 스마트미디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동시에 스마트미디어의 올바른 사용방식, 사용규칙, 부정적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녀와 소통하고 안내하여 유아가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스마트미디어 사용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만 5세 자녀가 있는 부모 504명을 임의표집한 결과로 후속 연구는 일반화를 위해 보다 광범위한 연구대상을 표집할 필요성이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부모의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해 후속 연구는 관찰이나 면담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 심도 깊은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일반적인 결과 도출을 위하여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위험군과 일반군을 함께 살펴보았으나 후속 연구는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위험군과 일반군을 분리해 살펴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제안할 필요성이 있다.
위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진다. 첫째, 본 연구결과는 유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량을 무조건적으로 줄이기에는 생활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스마트미디어 사용시간을 통제하여 얻은 결과인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본 연구결과는 부모의 올바른 스마트미디어 사용지도와 유아의 조절역량 강화를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부의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정책의 방향성과 그 맥을 같이 하여 지향점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부모가 교육적 제공의도로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더라도 적절한 스마트미디어 중재가 부족하거나, 교육용 스마트미디어 콘텐츠의 사용량만 늘린다면 오히려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발달을 저해하고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밝혀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을 통한 적절한 스마트미디어 중재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가 유아기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자녀의 주체적이고 올바른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위한 지도의 방향성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고 스마트미디어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Notes

This article is a part of the first author’s Doctor’s thesis submitter in 2023, and was presented at the 2022 Annual Fall Conference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igure 1
Figure 1
Hypothesized study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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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Figure 2
Standardized coeffi cients in the SEM of convenience intention, smart media mediation, self-regulation, and smart media overdependence. The coefficients in the figures are nonstandardized values, and the coefficients in parentheses are standardized values. The solid line represents a signifi cant path, and the dotted line represents a nonsignifi cant path. Control variables = parent's gender; children's gender; children's smart media usag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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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3
Figure 3
Standardized coefficients in a SEM of educational intention, smart media mediation, self-regulation, and smart media overdependence. The coeffi cients in the fi gures are nonstandardized values, and the coeffi cients in parentheses are standardized values. The solid line represents a signifi cant path, and the dotted line represents a nonsignifi cant path. Control variables = parent's gender; children's gender; children's smart media usag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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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and Partial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Variables 1 2 3 4 5 6 7 8 9 10 11
1 Convenient intention
2 Educational intention .20***
3 Smart media mediation -.12** .18***
4 Descriptive of self-control -.22*** -.01 .28***
5 Indicative of impulsivity -.28*** -.16*** .25*** .69***
6 Worded to denote both possibilities -.28*** -.18*** .22*** .61*** .74***
7 Self-regulation -.30*** -.14** .28*** .84*** .94*** .87***
8 Out of control .25*** -.02 -.22*** -.42*** -.36*** -.29*** -.40***
9 Salience .31*** .15*** .01 -.27*** -.33*** -.28*** -.33*** .33***
10 Serious consequences .39*** .18*** -.17*** -.39*** -.52*** -.46*** -.52*** .41*** .60***
11 Smart media overdependence .40*** .14** -.15*** -.45*** -.50*** -.43*** -.52*** .69*** .83*** .86***
M 15.37 8.67 11.11 46.54 64.06 43.63 154.24 6.05 7.94 6.99 20.98
SD 4.17 2.64 2.18 5.67 9.23 6.03 18.80 1.60 2.00 1.95 4.53
Skewness -.42 -.21 -.44 .33 .37 .37 .52 .06 -.11 .02 -.25
Kurtosis -.19 -.44 .68 .04 -.38 -.08 -.18 .39 -.18 -.10 .01

Note. N = 504. Children’s smart media usage time and children’s and parents’ sex were controlled for the partial correlations.

* p < .05.

** p < .01.

*** p < .001.

Table 2
Path Coeffi cient for a SEM of Convenience Intention, Smart Media Mediation, Self-regulation, and Smart Media Overdependence
Pathway B β SE CR
Convenient intention Smart media overdependence .35 .30 .08 4.41***
Smart media mediation Smart media overdependence .02 .01 .08 .27
Self-regulation Smart media overdependence -.10 -.53 .01 -7.55***
Convenient intention Smart media mediation -.13 -.16 .05 -2.45*
Convenient intention Self-regulation -1.63 -.28 .43 -3.79***
Smart media mediation Self-regulation 2.19 .30 .51 4.30***

* p < .05.

*** p < .001.

Table 3
Direct, Indirect, and Total Effects in a SEM of Convenience Intention, Smart Media Mediation, Self-regulation, and Smart Media Overdependence
Pathway Standardized
Direct effect Indirect effect Total effect
Convenient intention → Smart media overdependence .30* .14* .44*

* p < .05.

Table 4
Standardized Significance of Indirect Paths in a SEM of Convenience Intention, Smart Media Mediation, Self-regulation, and Smart Media Overdependence
Pathway β
Convenient intention → Smart media mediation → Smart media overdependence .00
Convenient intention → Self-regulation → Smart media overdependence .13*
Convenient intention → Smart media mediation → Self-regulation → Smart media overdependence .01*

* p < .05.

Table 5
Path Coeffi cient for a SEM of Educational Intention, Smart Media Mediation, Self-regulation, and Smart Media Overdependence
Pathway B β SE CR
Educational intention Smart media overdependence .12 .12 .06 1.95
Smart media mediation Smart media overdependence -.06 -.04 .09 -.64
Self-regulation Smart media overdependence -.11 -.58 .02 -6.93***
Educaional intention Smart media mediation .14 .20 .04 3.38***
Educaional intention Self-regulation -1.37 -.26 .30 -4.60***
Smart media mediation Self-regulation 2.89 .40 .53 5.49***

* p < .05.

*** p < .001.

Table 6
Direct, Indirect, and Total Effects in a SEM of Educational Intention, Smart Media Mediation, Self-regulation, and Smart Media Overdependence
Pathway Standardized
Direct effect Indirect effect Total effect
Educaional intention → Smart media overdependence .12 .11* .22*

* p < .05.

Table 7
Standardized Significance of Indirect Paths in a SEM of Educational Intention, Smart Media Mediation, Self-regulation, and Smart Media Overdependence
Pathway β
Educaional intention → Smart media mediation → Smart media overdependence -.01
Educaional intention → Self-regulation → Smart media overdependence .16*
Educaional intention → Smart media mediation → Self-regulation → Smart media overdependence -.05*

* p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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